어디 어디로 어캐어캐 걸었다구?
음.. 내가 알 수 없는 길이니.. 하여튼 많이 걸었다구?
..
구데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냐고.. 마자..난 구데기가 무서워서 장 못담궈.. 구데기.. 얼마나 무서운데. 넘시러시러.
난 평균(6개)이상 다리 많은거랑 아예 다리 없는거랑 너무 싫어. 세상에서 젤 싫어.
나 어릴적에 마당에 돌아다니는 지렁이보고 팔짝팔짝 뛰니깐 아주 충격적인 울 아빠 말씀
"저 지렁이가 너보다 깨끗하다~"... ^^;
맞긴하지만.. 싫은걸.. 하긴.. 지렁이도 저랑 다르게 생긴 내가 얼마나징그러울까.. 맞나?
즐다엿~
--------------------- [원본 메세지] ---------------------
어제 정말 간만에.... 4일만에 해를 봤네염.. 아.. 개운하다...
매일 아침에 눈뜨면 비가 와서 칙칙 하드만.. 어젠 맑드라구염...
어제 간만에 친구 만나기로 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났드랬죠...
2시 30분까지 여의나루에서 만나기루 했는데 이것저것 할게 많아서...
어제부로 집안에 먹을것이 쫑났어염... ㅠㅠ 가세가 기울었나비... ㅜㅜ
냉수두잔 먹고 땡.. 내 사랑 사과랑 우유는 없었어염.. 어어엉~~~
치즈는 마지막 한장이 남아있어서 강아지랑 나눠먹고 나니 땡~~~
하암...... 카페서 놀다가 아침을 우선 먹었죠...
반찬도 없는 열악한 우리집... 대체... 다른사람은 몰 먹고사나...
하긴 울집에서 밥먹는 사람은 저혼자니깐.... 김치까지 떨어졌어염...
밥한공기랑 이상한 김치랑 ㅡㅡ; 상추+쌈장이랑 뚝심 두조각...
뚝심이란 스팸같은건뎅... 김원희 스팸선전할때 길게 자른거 한조각
나오는거... 그거 두조각 구워먹었죠.. 기름짱이드만... ㅡㅡ;
암튼...없는 중에도 맛나게 먹었어염... 고기~~~~~
밥먹구.... 사과안먹었지만 화장실 갔답니다.. 우훼훼~~~^^
이사올때 엄마가 비데 달았을때 이상하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게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아염.. 냉수효과인가? 암튼 변비많이 고친거 같아여..^^
우후후후..... 씻구 준비를 했답니다...
간만에 만나는건데 이쁘게 보여야지.. 화장도 곱게하구....
속눈썹두 붙이구... 저 졸업사진 찍을때 속눈썹 붙이는 걱정 안해두 될거
같아염.... 이젠 선수됐다니까염...^^v
암튼 준비를 끝낸게 12시 30분.. 바로 집에서 나왔죠...
2시 30분 약속인데 두시간 일찍 나온 이유는... 운동할라구...
걍 지하철 갈아타구 가면 한시간정도면 갈수 있는데 안양까지 걸어가구
거기서 지하철 타구 갈려구염.... ㅡㅡ 어케든 운동시간을 맹글어 볼라구
요즘 넘 헤이해져서 안되겠드라구염.... 이럼 안된다는 생각에...
안양서 렌즈도 찾구...(단백질 제거 맡긴지 일주일만에 찾는 렌즈..ㅡㅡ;)
걸었죠.. 예전에 학원 다닐때 걷듯이 시간 보면서 속보했답니다...
이사를 오는 바람에 예전보다 10분 정도가 더 걸려여.. 예전엔 50분정도
걸렸는데 어젠 한시간 쫌 안되게 걸리드라구염...
운동화도 신었구.... 암튼 간만에 운동이라 다리두 안 아프고...
쉼 없이 계속 걸었답니다.. 예전에 항상 다니던 공원길로 갔거든여..
이 공원길은 계속 연결이 되어있어염.. 거진 시내까지...
그래서 이 길만 쭉 따라가면 신호등같은거 건너지 않고 계속 간답니다..
ㅎㅎㅎㅎ 그래서 이길 따라서 계속 걸었죠...
동생이 화장하고 걸음 땀나구 화장 지워진다고 했지만...
구데기 무서워 장 몬담그나염.. 썬크림까지 듬뿍 바르고 출발했는데...
예상보다 날씨가 덜 덥구... 바람두 불고.. 암튼 하늘이 제가 운동하는게
기특한지 해를 자주 가려주드만여.. 헤헤헤.. 고마버.. 하늘....^^
암튼 정말 딱 한시간걸려서 시내에 도착했답니다..
안경점에서 렌즈찾구 안양역에 와서 화장 좀 보구 씻구.....
숨좀 돌리고 지하철타구 여의나루 역에 갔죠....
2시 20분에 도착.... 다행히 친구도 저랑 같은 시간에 도착해서 바루
만났죠... 반갑다.. 친구얌...^^*
요즘 친구가 인라인이 타고 싶데염.. 그건 대여가 안되는건데...
둘이 타는 사람들 막 부러워하구 그랬죠... 우린 자전거라두 타자구..
암튼... 여의나루역엔 사람 만땅였슴돠.. 이런거 싫은데...
한강쪽 공원은 노래소리에 사람 북적거리구...
우선... 여의도 공원에 가서 앉아서 좀 쉬다가 친구가 덥다고 해서..
아이스크림 사줬죠... 전 우유먹구...이래서 우율 먹었죠...^^
자전거 대여하는곳을 찾아서 헤매이기 시작했는데...
전 여의도 공원에 있다 하구 친구는 저 한강쪽이라구 하구...
치열하게 싸우다가 제가 졌죠.. 여의도 공원쪽으로 내려가서 걸었지만..
아무리 걸어두 없는 자전거 대여소... 덥구 힘들고....
아까 걸어선지 다린 무겁고... 남들은 자전거 잘만 타는구만...
우린 도대체 몬지... ㅡㅡ;
LG돔 까지 걸어왔으나 결국 못 찾았어염.. 꼬박 한시간 정도 걸은건가..
ㅡㅡ; 암튼... 힘들어서 또 잠시 쉬었답니다.....
결국 포기했어염... 다른데 가자고 했죠.. 자전거 타고 싶었는데...ㅜㅜ
커플자전거... ㅠㅠ 우엥~~~~~
어제 주말이라 여의도에서 무슨 행사가 있드라구염... 청소년 콘서튼지..
넘 시끄럽고 학생도 많고,, 그래서 지하철 타구 부천으로 내려왔답니다..
계속 서서...ㅜㅜ 부천 내리자마자 밥먹으러 갔죠.. 부천대앞으로...
친구가 집이 멀어서 일부러 부천으로 갔어염.. 집에 가기 편하라구...
부천대 앞에 식당 있잖아염.. 싸고 맛있는...
거기선 하나 시키면 둘이 다 못먹어염... 제육덮밥시켰죠...
맛있었어염.. 조금만 먹어야 한다구 다짐하면서두 야금야금 먹었죠...
근데.. 배가 안부른거 있죠.... 낮에 간만에 운동해서 그런지...
암튼 먹고 났을땐 배가 불렀는데두 핫도그랑 떡볶이가 어찌나 먹고픈지...
글케 먹고 TTL zone에 갔죠....가서 잡지도 보고 음악두 듣고....
전 딱 쉬는게 좋은데...ㅡㅡ 친구는 또 나가재염... ㅡㅡ; 힘드러...
하긴 한시간 넘게 놀았으니.. 다시 나왔죠...
부천대앞에 선배언니가 가게 오픈했다겅 예전에 말씀드렸죠?
그때 밤까지 열라 먹었잖아염.. 샌드위치에 쥬스에 떡볶이 까정...
암튼...그 가겐데 둘이 갔죠... 그때가 6시가 넘어선데 춥드라구염..
친구는 빙수 전 녹차를 시켰는데.. 언니가 빙수를 넘 많이 주셨어염..
친구가 자꾸 권하구... 과일이랑 얼음좀 집어먹었죠... ㅡㅡ
오메~~ 언니가 마늘빵도 한쪽씩 주시고.... ㅡㅡ
기분좋게 나눠먹었죠... 녹차두 마시구....
오빠가 일끝나구 델러온데서 기다리는데 요뇬이 또 나가자네염...
걍 나왔어염.. 빙수먹어선지 넘 춥드라...
지지아나앞을 지나는데 스피드 011에서 무슨 행사를 하드라구염..
응원 가르쳐주는.... 그거 있자나여.. 짝짝짝짝짝 대한민국!!
그거 시키고 잘하는 사람 티셔츠도 주는.... ㅡㅡ;
암튼... 한참 구경하는데.. 헉.. 무대에 올라간 사람중에 제 과동기가..
놀랐죠? 그 친구도 이 근처사는데....
ㅎㅎㅎ 부천땅 좁긴 좁다고 생각했답니다.. 그 친굴 만날줄은.. ㅡㅡ;
암튼 깔깔거리며 구경하구서... 오빨 만났네염...
친구 조금 태워주고서.... 집에 왔답니다...
집에 오는 동안도 가만안있구 계속 징징거렸죠...
"빠스가 먹고싶엉.. 우엥~~~~" 하거 우는척 하닥... "떡볶이두 먹고파.."
막 이러고 있응께 오빠가.. "난 빙수가 먹고싶다.." 이러데염..
전 안먹어두 오빤 꼭 먹이거든여.. 대리만족.....
집근처 파파이스에서 빙수를 사줬죠... 참 잘두 먹드만여..
전 빙수를 좋아하지 않으므로 구경이랑 냄새맡기..... ㅡㅡ;
팥이 싫어염... 웅~~~~~~~~~~ ㅡㅡ
아.. 떡볶이... 남친이랑 먹고싶은거 하나씩 대면서 집에 들어왔죠...
넘 졸려서 걍 잘랬더만.... 못자게 하드라구염.. 화장지우고 자라구..
씹고 걍 누웠더니.. 못자게 괴롭혀여... ㅡㅡ
게다가 피곤했는지... 다리가 넘 아파서..... 다리가 저리구....
오빠가 찬물로 씻으라고 하는데 넘 기찮아서... 계속 자는척하구...
결국 오빠에게 화장실로 끌려가는....
제 소원이 누가 발닦아주는건데.. 어제 소원성취했네염...
근데.. 물이 넘 차갑드라.... 온김에 화장두 지우고....
오빠가 다리 주물러 주는데... 글케 아플줄은....
넘 오랫만에 운동을 해서 그런가...
다리 주물러 주면서 오빠 막 졸아염.. 어제 일하느라 밤샜다구...
어케 집에 갈지... 걱정되드만.......
동생은 왔다가 다시 나가구... 친구 만나러....
배고파 징징 거림서 아이비 과자 손에 들고 보기만 하구 있었죠..
엄마가 오시더니.. 막 배가 고프시다네염...
떡볶이가 넘 먹고 싶으시다구.. 저더러 먹으러 가자구 막 조르시는거있죠?
정말 흔들렸답니다.. 저 어제 진짜 떡볶이랑 튀김 먹으러 갈려구 했어염
하루정도 먹는거 어떨까.. 하는 생각과 정말 먹고싶어 눈물났그등여..
그 시간이 밤 12시라는게 문제였지... 먹고 잘거 같은데...
그렇게 먹고 후회해서 일기쓰기 싫은데...
그래서 후회해도 먹고 싶었음... ㅡㅡ;
엄마는 아이비드시구.. 저한테 한쪽 내미셨어염..
오마낫... 저 먹었답니다.. 아이비 한개... ㅜㅜ
맛있었어염.... 엄마가 계속 조르시는데 제가 걍 싫다 싫다 했죠...
속으론 한번만 더 권하면 가야지~~~ 하는 생각까지 하면서...
엄마가 독한년.. 이러시더니 안방으루... ㅜㅜ
아이비 한조각에 그나마 맘에 위안이 되서 저두 침대 굴러다니다가
잠들어 버렸나봐염.. 그때 오빤 컴앞에서 제 숙제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눈뜨니까.. 없네염... 집엔 잘 갔는지....
전화나 해봐야지....
어젠 저녁까지 간식두 먹곤 했는데.. 간만에 운동해서 기분은 좋아염..
오늘도 동아리 사람들 만나는 약속있는데....
어카지... ㅡㅡ;
먹는건 조절하구 오늘도 운동좀 마니 해야겠어염...
근데... 아웅~~~ 다리가.. 다리가.. 넘 아프넹...
ㅡㅡ; 주말이라고 먹는일 많으시져?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운동 많이 합시다...
그나저나 떡볶이 안 먹은게 지금은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염...
ㅡㅡ
이따가 먹어야쥐.. 히히히...
홧팅..
카페 게시글
초보일기장
Re:다이어트 142일째!! -> 음..
뚱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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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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