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연준의 고강도 통화긴축이 미국 부동산시장에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는 우려가 확산. 앞으로의 전망도 그리 밝지 않아 은행권에 미칠 영향 및 대응을 점검 ㅇ 일각에서는 주택가격이 10여년만에 상승 사이클에서 이탈하고, 내후년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거론(Fortune, John Burns RE, Moody’s, Capital Economics 등) ㅁ [영향] 부동산시장 위축이 은행의 △모기지 사업과 △대차대조표에 부정적 영향을 줘 소비자금융 부문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자산건전성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도 가중 ㅇ (모기지 수요 위축) 올해 들어 모기지 비용이 두 배 넘게 급등함에 따라 신규 및 기존 고객의 모기지 수요가 2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위축 ㅇ (자산건전성 악화) 금리상승 및 자산가격 조정으로 부동산 관련 대출이 부실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은행의 건전성 악화를 초래할 수 있음 ㅁ [대응] 모기지 사업 비중이 큰 일부 대형은행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에 나서고, 일부 중소은행은 부동산대출 관련 영업을 중단하는 등으로 대응 ㅇ (인력 감축 등) 미국 내 최대 모기지 대출 기관인 Wells Fargo는 4월부터 주택대출 관련 직원 약 200명을 해고. JPMorgan도 1,000명이 넘는 인력을 정리 및 재배치 ㅇ (영업 철수 등) Santander Bank는 이미 2월에 선제적으로 미국 내 주택대출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 Signature Bank의 경우 상업용부동산 관련 영업을 축소할 방침
ㅁ [평가 및 전망] 미국 부동산시장이 약세로의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으나, 15년만에 다시 ‘깊은 침체big crash’에 진입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인 만큼 미국 은행권에 미칠 영향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큼 ㅇ 여타 선진국과 비교해 미국은 △변동금리 모기지의 비중이 낮고, 규제 및 감독 강화 등으로 인해 △가계와 은행의 재무건전성이 과거보다 크게 개선된 점이 은행산업의 위험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