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내연기관에 관심있는 분들께
1년 반이 다 되어 갑니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엔진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
다시 말해,
엔진쪽에 문제가 생겨서 견적을 발행했을때,
수리거부되는......
1. 2016 Dodge Grand Caravan.
4번 실린더 Misfire(실화) 증상으로 인해서 입고 된 차량입니다.
스파크 플러그/코일/인젝터 까지 교환이 되어 있습니다.
스캔상으로 실화증상을 확인할 수 있었고,
공회전/주행중에서도 차가 떨림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실린더 릭 다운 테스트는 정상.
실린더 압축압력 테스트에서 측정 수치가 높게 나옵니다.
한번 더 압축압력 테스트..... 역시나 입니다.
실린더 내부 과도한 카본 퇴적이나,
Valve Train의 이상으로 잠정결론 짓고,
확인하러 작업 들어갑니다.
Cam follower Bearing 망실로 야기된 Camshaft Knob의 닳음으로 인해서,
엔진 흡기 밸브가 열리지 못했고,(항상 닫혀 있는 상태)
연소의 중대 요소중 하나인 공기가 실린더 내로 유입되지 않아서,
4번 실린더가 폭팔/작동하지 않았던 겁니다.
특정한 견적을 드렸었는데,
마음 고생이 심하셨는지, '새 차'를 구입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인연이 되어,
해당 딜러에 가시지 않고,
'새 차'를 가지고 Maintenance Schedule에 맞추어,
일년에 한/두 번씩 내방하십니다.
2. 2017 Toyota Prius.
얼마전에 올렸던 글의 주인공,
올해 초에 ABS Moduel, Accumulator 교환했던 차량입니다.
Engine Check Light 경고등이 표출됩니다.
확인해 보니, 전자식 워터 펌프가 과도하게 작동했다는 코드입니다.
흠~
워터 펌프는 작년에 바꾸었고,
후드를 열어보니, Antifreeze(Coolant) 탱크가 비워져 있습니다.
검사 결과 엔진 외부로 Coolant 누수된 흔적이 없습니다.
전자식 워터 펌프를 강제 구동 시켜 봅니다. 이상이 없습니다.
슬슬...차주분 불안해 집니다.
일단은 시간이 없는 관계로 부동액 가득채워주고 보냅니다.
하루에 한번 씩, 얼만큼 줄어드는지 확인하시라~ 거듭 강조하고 출고시켰는데,
그걸 잊어버리고 5일 뒤에 연락이 오는데,
Engine Check Light 경고등이 깜박거림과 함께,
노킹소리가 심하게 들린다고....
하하...
고칠까 말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신 결과,
역시나....
얼마전에 새로운 차 구했다고 전화 왔습니다.
조만간에 점검하러 오신답니다.
3. 2009 Honda Odyssey.
이 차량을 기술할려면 이야기가 상당히 길어집니다.
해서 중요한 것만 씁니다.
Multi Misfire, 1~6번 전 실린더에서 부조/Misfire가 일어났고,
이걸 잡기 위해, Valve Adjustment를 했으며 이후,
2번 실린더를 제외한 다른 실린더의 냉간시 부조 증상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2번은 왜 계속해서 부조/Misfire 하는 걸까?
이번건은 차주분이 고칠실 의향이 있으신거 같으셨는데,
제가 말리는 쪽으로 조언을 드린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2번은 뒤쪽 헤드인데,
Scope 결과를 보시면, 4,5번도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즉 몇천불을 들여서 뒤쪽의 실린더 헤드/가스켓을 교환하셔도,
차후 앞쪽 실린더 헤드/가스켓 혹은 피스톤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조언에....
하~~
그러고 보니,
이래서 장사 하겠나??
첫댓글
하~~~
다 돌보내실려면 자동차 딜러도 같이 하시는게 어떠실런지요?
Ps. 예전에 가르쳐주신 순서데로 부동액 채우고.. 안되서 Thermostat 교채하니 엔진체크불 꺼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비사님 ^^
딜러요?
묘안입니다.
돈 좀 모아서..... ㅋ.
/
역쉬!
차후 바빠져서 손이 필요하면,
연락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