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4장
13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느니라
13 Even in laughter the heart is sorrowful; and the end of that mirth is heaviness.
웃음 밑에 슬픔이 있습니다. 줄거움의 끝에 근심이 있습니다. 슬픔과 근심거리가 참 많습니다. 끊이지 않습니다. 슬픔이라는 것이 슬픈 이유는 제가 바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간절히 구하였지만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근심이 근심인 이유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머리가 어질어질 할 정도로 저의 한계를 넘어갑니다.
그러나 웃음 밑에 슬픔이 있듯이 슬픔 위에 웃음이 있습니다. 물이 반 밖에 남지 않았는지, 반이나 남았는지 차이 같습니다. 허락되지 않은 아픔 사이 사이에 감사의 제목들이 있고 사랑하는 주님이 함께 계십니다.
즐거움의 끝에 근심이 있지만, 반대로 근심 밑에는 즐거움들이 있습니다. 인생이 쓰디 쓴 맛을 보게하지만 우리 주님의 사랑과 찬양의 은혜가 달콤하게 퍼집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기에 할 수 있습니다. 살 수 있습니다. 은혜의 주님이 계시기에 아픈 마음은 치유되고 육체의 질병은 치유 됩니다. 필요는 공급되고 자녀들은 하나님의 영광의 세대로 자랄 것입니다. ‘마라’ 나오미가 오벳을 품에 안은 그의 양육자가 되었던 것 처럼 수치와 저주는 떠나가고 왕이 오실 길이 열려질 것입니다.
웃음도 경험하고 슬픔도 맛봅니다. 즐거움도 지내고 근심도 겪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시간이 깊어져 갑니다. 이 길을 임마누엘 주님께서 같이 걸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이시면 됩니다. 웃어도 울어도 두려울 때나 놀랄 때에도 주님께서 저를 꼭 붙들고 계시니 감사합니다. 밤은 지나고 아침이 올 것입니다. 이 밤 동안 주님과 아름다운 별빛을 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