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타 학원 원장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했는데...의외로 미안하다며 깎듯하게
말을 해서 사실 화를 내고 싶은 맘도 있었는데 "수고하세요"라고 하며 끊게 되었다
현수막은 수거해갔고...그 쪽에서 전화가 와 다시 한번 사과를 해서 좋았다
역시 일단 부딪쳐야 부정적인 예기불안적인 생각들을 하나씩 바꿔나갈수 있는것 같다 ^^
참 오늘은 돈데이에서 생긴일이지? --; 위의 내용은 저의 글 110번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것이구요
예전에 안산 중앙동 돈데이를 갔는데,일단 불에 탄 그릇과 물 병이 나왔다 고깃집이니까
그냥 이해했다...피곤하기도 했고,쌈 쌀때 같이 넣어먹는 파 다진것인가? 돈데이에 가보신분들은
아실것이다 암튼 파 비슷한게 고추장인가와 버무려져서 나온다
그게 떨어져서(처음에 양이 너무 적게 나왔다 다른곳에 비해) 더 달라고 했더니...그럼 500원을 더 내란다
어이가 없었다 여러 돈데이를 다녀봤지만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그냥 이번에도 알았다했는데
나중에 여사장이 더 주긴했다 결정적으로 술을 먹다가(매화수인가? 죽통주인가?? 그랬을거다)
유통기한을 우연히 봤는데...훨씬 지난거다 기한이 더이상 참기가 힘들었다 여러가지 여건이 내가 봐왔던
돈데이보다 너무 않좋아도 걍 먹고 나가자고 참았는데 날짜 지난 술까지 먹이다니 --;
그래서 따졌다 술을 기한이 지난걸 팔면 어떻하냐고? 그랬더니 일단 술값은 빼주겠단다 그래서 그냥 넘어갈라고
하다가 조언겸 얘기를 했다 파를 어떻게 돈 받고 더 줄라하냐고? 그랬더니 학생들이 고기 쪼금 시켜놓고 파로 배 채워서
그렇게 돈 받으라고 시켰단다 그럼 우리한텐 왜 그랬냐? 했더니 아무말 못한다 적게 시킨것도 아니고 아무리 우리가 동안
이라도 내 나이가 몇인데 ;; 내 와이프도 학원 원장님이고 쫌 무시 당했단 기분도 들고 암튼 이렇게 사람보고 차별한다는
자체도 참 장사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거 몇 푼 더 벌라다가 완전 망할수도 있다는걸 왜 모를까?
아줌마가 나이는 쫌 있어보이는데 장사는 초짜인것 같았다 계산 끝나고 내가 술도 먹은 김에 한마디 더했다
술은 정말 이런 오래된것 팔지 마시라고...돌아 오는 소리 그래서 환불해드렸자나요
그때 묘한 기분이 들었다 아니 환불이 문젠가 술도 음식인데 오래된것 먹고 탈 나면 어쩌라고 머 그리 당당한가?
라고 화가 나기도 하면서도 떨렸다 괜히 마지막에 내가 더 못 따지고 나온게 진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한마디로 찝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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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건가? 왜 따지기까지 잘 했으면서도 그런 패배주의적 생각을 갖는가??
일단 너의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물론 사과도 첨엔 받았다(맞나? 생각해보니 아닌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빼주기로 햇으니 잘못을 인정한거지...너는 환불을 받으면서 좋은 의도로 얘기한건데
상대방은 자기 변명하기 바빴고 암튼 그 돈데이에서 잘 못 한거고 너는 말 할만할 얘기들을 했다
근데 문제는 왜 떠나? 왜 찝찝해하나?? 그리고 왜 피하려하나??? 다시는 그 가게 못 가겠지?
왜? 니가 머 잘 못했나?? 않좋은 가게라 안간다고 말은 하지만 두려워서 못가는거잖아 사실
왜 두려운가?? 마지막 한마디에 니가 진것 같은 분위기??? 용기있고 당당하게 자신감넘치게 행동하자
너가 두려워하고 피할 이유가 없다
첫댓글 ^ ^; 현수막 문제는 잘해결되서 다행이네요~ 이구 근데 아주머니가 장사를 잘 못하시는가봐요..^ ^;;
님들도 안산 중앙동 가실일 있으시면 절대 돈데이 가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