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닿을 수 없는 인간의 빛나는 자격 -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자격을 묻다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은 '액체 현대'라는 개념을 통해 현대 사회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을 비유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얼음처럼 딱딱한 고체 상태가 아닌 물처럼 녹아버린 사회를 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획기적 발전은 '액체 사회'의 특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앞으로의 일자리, 교육, 그리고 우리의 사회적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쉽게 예측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측 불가능성', 이것에서 우리의 불안은 시작됩니다.
'액체화'된 사회에서는 우리의 삶도 유동적으로 될 것입니다. 하지만 고체의 안정성을 포기하는 대신에 우리는 형태의 유연성을 얻게 됩니다. 그릇이 모양에 따라 변하는 물의 형태처럼 상황에 따라 우리의 모습을 바꿀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불안의 본질은 일종의 '경계 경보' 역할을 합니다. 그것에 주목해야 하지만, 지나친 과민방응을 보이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불안은 늘 우리 곁에 존재해 왔습니다
다시 유목민의 삶으로 : 비록 우리는 정착민의 형식으로 머물고 있지만, 내용은 유목민의 삶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를 지탱해주던 고정된 기반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변화와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 속으로 다이빙해 들어가는 것입니다
호모 유니쿠스의 조건
1. 질문하는 인간, 호모 퀘스처니스 : 질문이 나를, 세상을 바꾼다.
2. 공감하는 인간, 호모 엠파티쿠스 : 공감은 경쟁보가 힘이 세다
3. 문제 해결 인간, 호모 솔벤스 : 기회는 문제에서 출발한다
4. 의미를 찾는 인간, 호모 시그니파칸스 : 호모 시그미파칸스는 의미를 먹고 산다
5. 파도타는 인간, 서판스 : 호모 서판스, 바람을 읽고 미래를 타다
6. 찌르는 인간, 호모 푼크탄스 : 호모 푼크탄스, 누군가의 마음을 찌르다
7. 시도하는 인간, 호모 코나투스 : 호모 코나투스, 운명을 거슬러 모험을 떠나다
+1. 놀이하는 인간, 호모 루덴스 : 놀이가 곧 창조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