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축구의 생활 체육화.
현재 미국의 20~30대는 학창시절에 생활스포츠로 축구를 선택했고, 팀워크 교육의 일부로 축구를 배웠습니다.
아버지세대들은 미식축구를 하면서 자랐지만, 너무 많은 전술적인 이해를 요구받았고, 많은 부상의 위험을 인지 했기 때문에 자식 세대들에겐 활동적이면서도 덜 위험한 축구를 권장해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축구가 10여년 전보다 더 대중에게 친숙한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2. 이민자 국가
당장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들만 봐도 절반 이상이 이민자와 이민자의 후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세계에서 손에 꼽는 강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미국도 같은 케이스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모이는 인종들로 구성된 국가이고, 인구로만 따지면 3억이 넘습니다. 이 중 극다수가 유럽이나 남미쪽에서 넘어온 이민자들인데, 다들 아시다 시피 '축구광'이라고 불릴만큼 열정적인 축구 팬들입니다. 이 들의 다른 긍정적인 요소는 MLS를 성장 시키고 있다는 점 입니다. 더불어, 10년전에 비해 인종차별에서 더욱 자유로워졌기에, 흑인이나 히스패닉 혼혈 선수들이 각 스포츠영역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기 더 쉬워졌습니다.
3. 프로스포츠 인프라가 이미 구축됨.
미국은 모두가 아시다시피 프로스포츠의 천국입니다. 야구든 미식축구든, 모든 시설과 인원들이 스포츠과학적으로 최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점은, 미국내 프로축구가 급성장 하는데 굉장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대학리그와 고등부 또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죠.
4. 프로리그의 성장.
MLS의 평균관중 수는 2만명으로 어지간한 중소 유럽리그정도가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민자들에 의한 성장요소와 미국인들 특유의 지역연고 의식이 더해져 프로리그가 급성장 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애틀랜타팀을 필두로 모든 팀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받고 있고, 상업적인 부분을 개선하기위해 연구중에 있습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근 10년내에 포르투갈이나 터키리그 네덜란드리그 이상의 리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참조한 기사의 링크 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20/2017092000106.html)
첫댓글 인기 있는 스포츠가 주마다 또 다르고, 또 도시마다 다른것 같아요.. 근데 확실히 예전보다 축구가 인기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는 사실이지만 아직 미 4대 스포츠 따라갈려면 아직 갈길은 멀다고 보네요... .
저도 미국 거주중인데.. 아직 하키 따라가기도 멀었죠.. 그래도 있으면서 느끼는건 미국내 축구가 괄목할만상 성장을 이루고 있는건 맞는 것 같아요... 중국처럼 자본을 기반으로 하는게 아닌 굉장히 자연스러운 성장이라 더 놀랍구요 ㅎㅎ..
@Elizabeth Olsen 그렇죠 ㅎㅎ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게 지표로 보여지고 있고.. 언젠가는 인기 있는 스포츠에 한자리 차지 할것 같네요... 그나저나 이번주에 ㅋㅋㅋㅋ 히스패닉 팀이랑 축구 시합 잡혔는데 다칠까봐 무섭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한번 공찼는데 엄청 거칠더라구요
@빅레드머신 ㅜㅜ 조심하세요... 저도 공 가끔씩 차는데, 여기 애들은 운동으로 생각하다보니까 꽤나 거칠더라구요 ㅠㅠ.. 피지컬 차이도 나서 팅팅 팅겨나가고..
@No.10 Ronaldinho 음 캘리는 ㅋㅋㅋㅋ스케이트보드타고, 바닷가가서 서핑하고, 쇼핑몰구경하고, 오락실가고, 가족들이랑 시간보내고, 운동하고, ㅋㅋㅋㅋ
@No.10 Ronaldinho 오레곤은... 스케이트보드타고, 하이킹가고, 암벽등반하고, 축구하고, 뜀박질하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정작 농구하는 애들은 못봤네요 여기서.
@Elizabeth Olsen 와 오레건주 사시나보네요?ㅠㅠㅠㅠ 저 이번휴가때 오레건주 여행갈 계획 세우고 있는데 꼭 가봐야 할곳이 있을까요?ㅋㅋㅋㅋ 도시보다 자연적인걸 더좋아해서 괜찮은 국립공원들 많긴 많더라구요..
@빅레드머신 오레곤도 좋은데 워싱턴이 더 좋은거 같아요... 국립공원들 위주로 짜시고, 먹으러 포틀랜드 오시면 될 것 같아요... 포틀랜드는 보는 것보다 먹는게 남거든요ㅎㅎㅎㅎㅎ
@Elizabeth Olsen 미국 왜 가신거에요...살기 좋나요..
@No.10 Ronaldinho 여기 미국에서 날씨 안좋기로 유명한 동네여서요 ...ㅠ 11월 부터 3월까지 비만와요 ㅋㅋㅋ
@사이어인 ㅠㅠ 글하고는 관련없지만 ㅋㅋ... 일하러 파견업무 나왔어요 다시 한국 돌아갈거에요 ㅎㅎ... 향수병 이겨내고, 친구만 있다면 미국이 참 할 것 많네요... 음식도 다양하고.. 괜히 아메리카 드림꿈꾸는게 아닌가봐요... 전 한국에 무척 가고 싶지만..
@Elizabeth Olsen 일 때문이시군요.. 전 일 때려치고 미국 가고픈데 인맥 정보도없고 가본적도없고.. 간다한들 영주권도 안나올테니ㅠ 게다가 영어도 못하니 휴
@사이어인 컴공 전공하셨으면 기회는 있을수도!!! 저같은 경우는 한국서 졸업하고 미국에 취업이민으로 온 케이스인데요... 아무 연고도 없는데 와서 잘 살고 있습니다 ㅎㅎ
@빅레드머신 컴공 아니에요.. 그냥 직장인.. 평범한 학벌도 낮고요.. 그래도 가서 살고 싶어요 큰물에서 살고싶어서요 무슨 방법 없을까요..? 돈은 딱 만불있습니다 ㅎ...
3번은 솔칙히 고등리그,대학리그에서 키워봤자 유럽은 클럽자체내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면서 유소년선수구축에 공을 들이죠. 미국은 드래프트제도 때문에 클럽에서 유소년 선수들을 키워내는건 할래야 할 수가 없는 노릇이고, 유럽인프라를 따라잡는데 학교축구에 기대는건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어요. 4번은 프로리그가 성장세를 더더욱이 구축하려면 자국선수들을 붙잡아야 하는데, 좀이라도 유망한선수들은 정작 다 유럽으로 나가는 추세죠. 그 도노반부터 일찍이 유럽에 나갔으니..
@Takimoto Hihumi 아 그렇군요. 예전에 MLS드래프트 중계를 우연찮게 본적이 있어서 당연히 MLB나 NBA와 마찬가지인줄 알고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