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알렉시스 풀린 검스는 미국의 시인, 독립 연구자, 흑인 퀴어 페미니스트 활동가,
이 책은 해양 포유류에게 배움으로써 영감을 얻거나 변형될 수 있는 숨쉬기, 기억하기, 협력하기 등 흑인 페미니스트의 핵심적인 실천을 다루고, 서론 및 열아홉 개의 주제별 운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양 포유류로부터 배우는 인간 삶의 안내서라니?
포획, 사냥, 선박충돌, 해양 오염으로 멸종되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다종의 고래들이 어떻게 인류를 '익사'로부터 구해줄 수 있을까? 퀴어 흑인 페미니스트 작가인 알렉시스 폴린 검스는 노예무역과 고래 멸종을 일으킨 가부장제, 인종주의, 자본주의라는 공동의 원인을 추적한다.
범고래는 공공장소에서 몇 달, 몇 년 동안 슬픔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밍크고래'는 사냥당하지 않기 위해 말 없는 고래가 되었다. 돌고래들은 동성에게 '헌신'한다. 남방코끼리물법은 한 달 내내 친척이나 친구들과 포옹하고 낮잠을 잔다. 게잡이물범은 출생 관계나 종을 넘어 서로를 입양하여 혁명적인 공동체 돌봄을 실천한다. 고래 수가 상업적 포경 시절 이전으로 돌아간다면, 그들은 로키산맥국립공원 크기의 숲과 맞먹는 양의 탄소를 포집할 것이다.
그렇게 거대하고 망설임 없는 사랑을 본 적 있나요? 우리가 그 사랑을 배울 수 있을까요?
'비슷한 방식'으로 상처받은 흑인성과 고래다움은 무거움을 견디는 힘으로, 사랑이 넘치는 삶을 안내하는 창발성으로 재탄생했다.
이제 인류는 고래로부터 듣기, 숨쉬기, 소리내기, 협력하기, 속도 늦추기와 같은 기초적이면서 필수적인 지혜를 배워야 할지 모른다. 서로의 삶과 죽음을 추곡하고 애도하는 종-횡단저거 친족이 되어보자. 그리고 마침내 '익사'로부터 살아남자. <떠오르는 숨>은 생태 위기를 멈추고자 하는 모든 이의 필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