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주로 좌뇌를 많이 사용한다. 좌뇌는 어떤 고성능 컴퓨터에도
뒤지지 않는 소프트 웨어를 가지고 있다. 인간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배우고 익힌 지식과 정보는 모두 좌뇌에 저장된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좌뇌가 많이 발달되어 있다. 좌뇌는 언어를 구사하고, 손해와 이익을 계
산하며, 희로애락까지도 표출하고 있다. 좌뇌 중심의 생활방식을 지닌
사람은 사회적인 성공이야 하겠지만 육체가 빨리 노화하여 암이나 성인
병에 걸리기 쉽다.
우뇌는 선천뇌, 우뇌를 사용하면 뇌내몰핀이 많이 분비된다. 우뇌를
사용하면 마음이 안정된다. 아무리 괴로운 처지에 놓이더라도 적극적인
사고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다. 예로부터 세상에 이름이 나 있는 고승들
은 우뇌를 잘 사용한 사람들이다. 일본인 중 최초로 7관왕에 올랐던 장
기의 명인 하부요시하루는 대국중 우뇌의 3/4 정도를 사용하고 있었
다. "한수 한수를 이론에 맞추어서 생각하지 않고, 한 장면마다 영상으
로 그려서 사고를 촉진 시켰다." 물론 우뇌만 사용한 것은 아니었다. 장
기처럼 이론에 강한 게임은 좌뇌가 우수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부 명인
은 스무살 까지 좌뇌영역에 해당하는 실전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 연구
했다. 먼저 좌뇌를 착실히 단련시키면서 우뇌도 적절하게 사용한 것이
다. 음악가 모짜르트는 "무슨 곡이건 순간적으로 뇌리에 스친다"라고 했
다. 시간예술인 음악의 전체 형상을 순간적으로 떠올리는 뛰어난 재주
는 우뇌만이 부릴 수 있는 것이다. 우뇌란 재능, 창조성, 감성, 직감
력, 도형 인식등의 기능과 관련되어 있다. 인간의 우뇌 속에는 과거 인
류가 쌓아온 지혜가 유전자 정보로 저장되어 있는 것이다. 처음 간 장소
인데도 예전에 와 본 적이 있다는 느낌, 경험해 보지 않은 먼 과거의 사
건을 자기가 체험한 것처럼 정확하게 말하기도 하고, 인간의 한계를 뛰
어넘는 초능력을 발휘하거나 기적이 일어나는 일등
인간이 살아가면서 활동하는데는 좌뇌의 기능만으로 충분하지만, 중요
한 일이 생겼을 때 해결 방법은 우뇌가 가르쳐 준다. 우뇌와 좌놔를 비
교해 보면, 우뇌에 잠재되어 있는 힘이 좌뇌보다 10만배가 넘는 것으로
측정된다. 인간의 유전자에 새겨진 정보는 대충 500만년 분량에 해당되
는 선조의 갖가지 슬기가 입력되어 있다. 이에 반해 좌뇌 쪽은 어떠한
가?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받아들이기 시작한 정보가 쌓이는 것이므
로 세월이 흘러도 기껏해야 30년에서 50년 분량의 정보라면, 우뇌에는
그 10만배에 해당되는 좌뇌가 축적되어 있다는 가설이 성립된다. 그런
데 인간이 좌뇌중심으로 살아가게 되면서 자신의 경험이라든기 지식을
중심으로 자아을 형성하게 되었고, 또한 판단의 기준도 좌뇌에 의존하
게 되었다. 예를 들어 한계에 부딪혔을 때, "난 하지 못할거야---"라고
생각할 때 몇 년 살아보지도 않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뇌에서
도출한 모습에 불과하다. 아무래도 이것은 크게 발못된 생각은 아닐까?
우리의 선조는 위기에 처했다가 빠져 나왔던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서,
위기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하는지 우뇌에 저쟝해 두었다. 그런데도 우
리가 우뇌의 지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보물을 고스란히 썩이
는 것과 같다. 좌뇌 중심으로 산다는 건 자기가 가진 1%도 사용하지 못
하고 죽는 것과 다름었다. 우뇌를 따로 단련할 필요는 없다. 오직 뇌내
몰핀을 분비하는 생활방식만 알아두면 된다.
오늘은 이만 담에 또 ------
첫댓글 오 ㅏ그렇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