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16 Preview: 영업수익 397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2016년 3분기 한국토지신탁의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397억원(+16.7% YoY, +4.9% QoQ), 영업이익은 280억원(-1.3% YoY, +14.3% QoQ), 지배주주순이익은 215억원(-1.3% YoY, +14.3% QoQ)을 기록하며 높은 수준의 이익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 영업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것은 전년 동분기에 소송 승소에 따른 대손충당금 환입으로 영업이익이 일회적으로 20억원 증가했었기 때문이다.
신규수주 순항과 이를 뒷받침할 자금조달력 강화
동사는 2015년 1,700억원(수수료기준)의 신규수주에 이어 금년 3분기까지 1,300억원(차입형 1,200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로써 2016년 역시 전년수준의 수주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는 지난 7월 2,200세대 규모의 대전 용운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선정되었다.
본 사업은 해당 지자체의 사업대행자 지정 고시를 대기 중인 상황으로 도시정비사업분야에서 동사의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차입형 토지신탁은 신탁사가 자금을 조달하여 부동산을 개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자금조달능력이 업체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동사는 업계 1위의 자기자본규모와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사업규모를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1,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에 성공하며 조달구조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000원 유지
한국토지신탁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한다.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독보적 자금조달능력과 사업능력으로 시장 지위를 굳건히 할 전망이다.
주력시장이었던 지방시장의 둔화 우려는 존재하지만 중장기 성장기반으로 평가되는 도시정비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만큼 매수를 늦출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