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스퍼 아버지 입니다.
신감독님께서 이미 에이전트를 통해 연습경기 일정을 받으셨을겁니다.
이미 못오신다는 소식을 전해받았지만 아직 아들에게는 차마 말하지 못했네요. 아들과 저는 장기적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할 모든 방법을 모색할겁니다. 아들에게 한국어를 배우게 할 생각도 있고요. 국적 취득을 위해서라면 제가 한국에 수십번 왔다갔다 하면서 서류작성을 해야되어도 상관없습니다. 아들의 미래를 위해서 이중국적 유지방법도 생각중입니다. 아약스 성인 팀에서 뛰게될 수 있으니까요.
아들이 실력이 된다면 말이죠. 법무부가 말한것들은 특별귀화를 제외한 통상적인 수순을 이야기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입양자로서 (타의에 의한 국적 포기) 국적회복을 진행하면 아들이 한국국적을 얻을 수 있을 가능성도 있는지 상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저 월드컵에 뛰고싶어서 그런것이 아니라 한국국적에 대해 서로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내린 결론이라 그리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오신다면 일정을 미리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대한 신감독님 일정에 맞추어 아약스와 연습경기 조율을 해보도록하겠습니다.
저희 부자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릭
-축구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해당 서신은 가생이닷컴에서 활동중이신 baits님께서 축구협회에 전달하셨습니다.
아래는 글 올리신 글쓴이분의 덧글입니다~
해당 링크 입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football03&wr_id=610053&page=0&sca=&sfl=&stx=&spt=0&page=0&cwin=#c_610067
첫댓글 야스퍼 아버님이 정말 조국에대한 애정이
깊으시다는게 느껴지네요..귀화에 부정
적인 분들은 한국말 못한다, 국적이 다르
다라는 식으로 하시지만 제가 여행다니
면서 만났던 한 입양아분의 이야기를 나눴
을때 비록 자신을 버린 조국이지만 그래도
한국을 향한 마음은 본토인인 저보다 더
컸었죠. 그분의 대화에서 제가 오히려
한국인으로써 더 부끄러울 정도...
자신의 아들이 대표팀에 발탁된것도
아닌데 저리 아들을 한국이라는 그 두글
자를 가슴에 새겨주고 싶어서 국적회복
을 하려는 모습을 보면 현재 우리 스스로
가 헬조선이라고 하는 이 나라의 이름에
대한 가치를 우리스스로 낮추는건 아닌가
하는 부끄러움이 느껴집니다.
혹 나중에 대성하더라도 한국국적관심갖고 귀화들어가면 좀 감동일듯..
근데 그정도로 대성하면 네덜에서 국대로 올릴거같지만..
근데 좀 이상한게 이중국적자가 군대를 안 감? 오히려 두 나라 군대 다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네덜란드야 징병제는 아니겠지만. 이중국적이란건 두 나라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둘다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한국 국적 없었다가 귀화해서 한국인이 되면 동양인은 당대 귀화자에 한해 병역 면제됩니다.
@PStG 동양인은..? 그거 예전에 역으로 외모 너무 다른 타 인종은 군 면제였다가 차별이라고 몇년전에 폐지된 조항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