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왠지 1.의 경우 1)관우,청룡언월도를 돌리며 돌진해오다 더 긴 랜스의 공격에 허무하게 찔려 낙마 2)장비,엄청나게 긴 자신의 무기를 휘둘러 기사를 먼저 베는데 성공하나 플레이트 메일에 한점 기스만 남기고 역시 이어진 랜스공격에 낙마.3)여포,기세등등하게 찔러들어오는 랜스를 엄청난 운동신경으로 피하고 두명다 상처없이 교차.그러나 곧이어 말을 돌린 여포가 적토마의 믿을 수 없는 스피드를 이용, 기사를 따라잡아 무자비한 뒤치기로 마무리. 이정도가 아닐까 턱없는 공상을 해봅니다.
랜스는 기존 기병 무기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꾼 무기로, 군사사에 하나의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겨드랑이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랜스는, 말과 기사의 체중과 속도를 그대로 타격력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숙련된 기사는 (기사도 문학 같은데 등장하는거 말고, 실제로 가능한 범위에서) 전력으로 달리면서도 (시속 40km 안밖의 속도) 직경 2인치(약 5cm)의 구멍안에 창끝을 찔러넣을 수 있습니다. 물론 랜스는 찌르는 무기라서 타이밍을 잘 잡아서 창끝만 피하면 되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죠.
이런 면을 볼 때, 삼국지 인물들을 만화나 소설에 나오는 바로 그 인물들이라고 가정한다면 기사의 승산은 없습니다. (날아오는 화살을 쳐내고, 한 명이 천 명을 감당한다고 하고, 혼자 적대열에 뛰어들어 아이를 품에 넣은 채로 포위망을 뚫고 나올 정도니....) 하지만, 이걸 삼국지 시대로 가정한다면.... ....삼국지 시대에는 등자도 없었고 기마충격전도 중국에선 없었으니 삼국지 시대의 무장이 기사의 상대가 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기사들의 시대와 유관장 형제의 시대는 1000년도 넘는 세월의 차이를 두고 있기 때문에.. 서기 200년대에 중국인들이 어떤 수준의 무장과 무구를 사용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서기 13세기의 톨레도산 철로 만든 무기라든지, 체인/파셜 플레이트 갑주를 능가할 정도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요..
첫댓글 왠지 1.의 경우 1)관우,청룡언월도를 돌리며 돌진해오다 더 긴 랜스의 공격에 허무하게 찔려 낙마 2)장비,엄청나게 긴 자신의 무기를 휘둘러 기사를 먼저 베는데 성공하나 플레이트 메일에 한점 기스만 남기고 역시 이어진 랜스공격에 낙마.3)여포,기세등등하게 찔러들어오는 랜스를 엄청난 운동신경으로 피하고 두명다 상처없이 교차.그러나 곧이어 말을 돌린 여포가 적토마의 믿을 수 없는 스피드를 이용, 기사를 따라잡아 무자비한 뒤치기로 마무리. 이정도가 아닐까 턱없는 공상을 해봅니다.
중세 기사도 무력 99 라는 전제 조건이겠죠? 삼국지 영웅이 나은 점이라면 스피드, 근접 전투 정도겠네요.
랜스는 기존 기병 무기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꾼 무기로, 군사사에 하나의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겨드랑이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랜스는, 말과 기사의 체중과 속도를 그대로 타격력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숙련된 기사는 (기사도 문학 같은데 등장하는거 말고, 실제로 가능한 범위에서) 전력으로 달리면서도 (시속 40km 안밖의 속도) 직경 2인치(약 5cm)의 구멍안에 창끝을 찔러넣을 수 있습니다. 물론 랜스는 찌르는 무기라서 타이밍을 잘 잡아서 창끝만 피하면 되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죠.
이런 면을 볼 때, 삼국지 인물들을 만화나 소설에 나오는 바로 그 인물들이라고 가정한다면 기사의 승산은 없습니다. (날아오는 화살을 쳐내고, 한 명이 천 명을 감당한다고 하고, 혼자 적대열에 뛰어들어 아이를 품에 넣은 채로 포위망을 뚫고 나올 정도니....) 하지만, 이걸 삼국지 시대로 가정한다면.... ....삼국지 시대에는 등자도 없었고 기마충격전도 중국에선 없었으니 삼국지 시대의 무장이 기사의 상대가 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일단 싸우는 방식과 군장부터 기사가 압승이라고 봅니다. 허나; 소설에서는 무적이고 게임에서는 감히 당할자 없다는 100이상을 기본으로 넘어주시는 장비님과 여포님의 위력을 생각해보면 이길지도 모르겠네요.(만약 똑같은 능력이라면 기사가 압승할듯 합니다.)
기사들의 시대와 유관장 형제의 시대는 1000년도 넘는 세월의 차이를 두고 있기 때문에.. 서기 200년대에 중국인들이 어떤 수준의 무장과 무구를 사용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서기 13세기의 톨레도산 철로 만든 무기라든지, 체인/파셜 플레이트 갑주를 능가할 정도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