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내에는 숙소도 몇개 없고 생각보다 편의 시설이 많지 않아 선택의 여지도 거의 없다
숙소에서 나와 가까운 음식점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원~~~~~부실하다
남파랑길 51코스 광양터미널 15km 2024. 06.26
광양터미널 ㅡ> 월평마을 ㅡ>해창마을 ㅡ>순천왜성 ㅡ>율촌파출소
51코스 안내판을 찾아 인증샷~~~
시내를 벗어나 외곽도로로 들어서는 시내 끄트머리에 도립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는데 규모가
꽤 크다
시도를 넘나드는 곳인지 택시 할증구간이라는 처음보는 푯말이 보인다
아직 앱을 켜지 못했는지 핸드폰만 보고 있는 남푠을 뒤로하고 앞으로 앞으로 도로를 따라 쭈욱~~~전진
차도 다니지 않는데 4차선의 넓은 도로의 끝자락에는 길이 없음이란 안내판이 보이면서 바로 마을로
이어지는데 남푠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남쪽나라 답게 이곳 마을 집 안마당에는 요런 과일 나무도 보인다
돌담의 정겨운 골목길도 지나고~~
길옆 풀섭에는 집나온 도라지 꽃이 피어 있다
대문에 요렇게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름이 다 적혀있는 문패도 보이는 이집은 행복한 집이다
마을을 지나 도로로 나오니 길 한쪽에 요런것이~~~
나름 이쁘게 꾸며놓은 담장들~~~
길가 집 담장옆에는 석류가 주렁주렁 달린 나무가 오랜시간 그 자리를 지켰음을 알려준다
마을을 지나니 끝도 없이 이어지는 들판이다
논에는 우렁이들이 우렁우렁 기어다닌다
들판 끝에는 공장인듯 싶은 커다란 건물들이 보인다
다니는 사람도 없는데 무슨 접근 금지는~~~~~
위에 도로로 차들이 다녀 걷는 길이 편안하다
가까운 곳에 충무사라는 관광지가 있는가 보다
충무사는 문이 닫혀 있어 입구에서만 보는데 비석들만 즐비하다
옛날 이정현이 나온 영화의 한장면인 남도길을 풍악에 맞춰 덩실 덩실 춤을 추며 걸어간 길 느낌이 난다
왜성을 올라가는 길인데 잘 가꾸어 놓았는데 찾아오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왜성을 왕복하는 길이었다
산길을 지나니 산업단지로 들어서는 길이 나온다
도로가에 꽃들이 한무더기씩 피어 있다
산업단지 도로를 지루하게 걷다보니 여수시로 들어선다
이제는 52코스가 시작되는 지점인데 도로옆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조심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