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철원과 화천 경계인 수피령(780m)에 있는 적설량 측정대.
맞은편에 얼마전에 오른 복계산이 보이고..
멀리 복계산,복주산,지장산??,화악산,명지산등의 높은산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오늘의 목표산인 대성산 정상 모습.
지루하게 이어지는 군사도로를 따라 약 한시간 반 가량 올라오니 전망 좋은 곳이 나타났습니다.
북녘땅을 배경으로 한장.
운해에 쌓인 명지산(왼쪽)과 화악산이 쌍동이 같이 나란하게 높이를 자랑합니다.
이 곳은 민간인 통제구역인데..그래도 기념사진 한장은 남겨야죠..
헬기장에서 바라본 전망은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승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의 오성산 전경.전파수신 안테나가 있어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통신을 감청한다고...
앞에 개울은 남대천으로 분단이후 인적이 끊겨 물반 고기반이랍니다..
승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성산 전경.
어제 일요산행은 철원의 대성산을 다녀왔습니다.
쉽게 갈수 없는 곳이라 기대에 부풀었지요.
군사지역이라 이정표,산행리본는 물론 산행 지도도 없어 그냥 군사도로로 계속 Go!!
비포장과 콘크리트 길을 지루하게 올라가니 사방의 전망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더군요.
군사시설이라 사진 촬영이 금지된 곳도 많고 지뢰 때문에 함부로 길을 벗어나면 안돼기에
아주 조심스러웠답니다.
시원한 전망을 눈이 시리도록 감상하고 마현리 방향으로 또 군사도로로 지루하게 내려왔지요..ㅎㅎ
그렇지만 하산길은 눈길이라 재미 만발이었습니다..
승리 전망대 가서 전방초소 구경을 하고 송년산행이라 거나한 뒷풀이 후에 돌아왔답니다.
감사합니다.
모리안 올림.
첫댓글 대성산 구경 잘했습니다..가기 힘든곳 이라 아직 못가봤는데 부럽습니다..언제나 부드러운 미소와 젠틀한 메너에 골드의 신사인 산사랑님 내년에도 건강하게 하시는 일마다 잘 되기를 기원합니다..
쉬이 갈수 없는 곳이기에 기회가 있어서 갔습니다...등산로는 군사도로로 올라야 하기에 지루하고 특히 여름에는 절대 갈곳이 못된다고 생각했지만 정상의 전망이 환상적이라 역시!!!! 몽블랑형님께서 저를 "신사"라 칭하시니 새해에는 몸가짐을 더 다잡아야겠습니다...ㅎㅎㅎ 형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 즐겁고 의미있는 산행 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