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 - 계측∙영상장비 특별전
오늘은 계측과 영상장비에 대한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과학관으로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숫자들과 단위가 설명되어 있지만, 아이들은 직접 만져보고 경험해보는 활동을 통해
이해해가며, 호기심도 가져봅니다.
모래시계다. 나 이거 있는데.
나는 양치할 때 이거 써봤어.
옛날 사람들은 이게 시계였대.
모래가 떨어지는 걸로. 봐봐. 모래가 떨어지잖아.
내가 여기를 누르니까 왕관이 물 속으로 들어가.
그런데 물이 선만큼 올라온다.
여기 안에 열어볼까요?
"내 코가 석자"라는 말이 무슨 뜻이에요?
여기 읽어보자.
코가 90센티나 된다고?
어떻게 코가 그렇게 길 수 있어?
무엇을 세어보거나 나타내는 단위가 각각 있다는 것을 알아보고, 또 거기에 얽힌 이야기도
접해봅니다.
이걸 누르니까 여기에 숫자가 바뀌어.
무거워서 그런가봐.
망원경 봐보자. 뭐가 작게 보이고 있어.
전시되어 있는 장비를 둘러보며 무엇을 알려주고, 계측하는 장비인지 생각해봅니다.
구슬이 지나가면서 종을 울리고 있어.
재미있다.
종이 흔들거려.
이상하다. 썼을 때에는 아무것도 안보였는데
빛을 비춰보니까 내가 그린대로 모양이 나와.
나는 뭘 그려보지... 음... 생각좀 해보고...
아무거나 그려봐 서원아.
오랜만에 어린이집에 등원한 서원이에게는 견학동안의 활동으로 기지개를 켜는 것과 같은
시간을 갖습니다.
건전지를 화살표 방향으로 넣으니까 저기 구멍으로 건전지가 나와.
길은 평평한데 안에서 가고 있어. 신기하다.
오징어다!
이건 어떻게 세어볼까?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스무마리.
그런데 오징어 맛있겠다.
나 이렇게 생긴거 시장에서 본 적 있는데.
이건 팥을 담을 때 쓰는 통인가봐.
진짜 선풍기를 달아보니까 앞으로 나간다.
구슬을 굴리면 굴렸던 곳 만큼 올라가.
굴리기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바람의 힘으로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은 버튼을 눌러 프로펠러가 달린
자동차를 앞으로 보내보는 실험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영상에 대한 장비들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는 모습도 보고, 영상에 대한
신기해.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뭔가 하얀 점같은게 나온다.
옛날에는 이게 영화였을까요?
옛날 텔레비전인가봐.
여기 텔레비젼에서 친구들 나온다!
음식, 전자기기, 날씨 등 모든 상황에서 과학을 발견할 수 있고, 그 것을 수치화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봅니다.
무엇을 세는지에 따라 붙여지는 명칭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또 영상장치들을 보고 경험하며
발전해가는 미디어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형님들이 기획전 전시관을 둘러보는 동안 씨앗, 새싹들은 새롭게 단장한 <아이누리> 전시관을
둘러봅니다.
노란꽃이 있어.
예쁘다. 무슨꽃이야?
안에 열어보자.
그림 그려보자.
반짝반짝 작은별~
아름답게 비추네.
광주 무등산과 무등산에 있는 꽃과 곤충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여기가 미로에요?
호떡 찾아보자. 초코도 찾아보자.
여기있네!
길이 막혀있어.
곤충 잡을거야.
무당벌레도 잡고, 잠자리도 잡고,
나비도 잡고...
다 잡았어!
여기 이렇게 만들어보자.
내가 길 많이 만들어 볼게.
거울 봐봐. 내가 엄청 많이 있어.
호떡도 있어.
여기 안에 공있어.
물이 공을 움직이고 있어.
우와! 신기하다.
오랜만에 다녀온 전시관 나들이에 아이들의 즐거움이 드러납니다.
아이들의 생각을 깨우고, 현상을 더 자세히 관찰해보게하는 경험을 하고, 자극을 받을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첫댓글 간만의 나들이!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겠어요. 더군다나 과학관이었으니:)
민섭이가 좋아할만한 것들이 가득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