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을 만나기 좋은 무릉산 장춘사 [나를 찾아 떠나는 길, 암자]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 무릉산(武陵山, 높이 568m)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로, 지정문화재 3개를 소유하고 있다. 815년(신라 헌덕왕 7) 무주 무염(無染, 801~888)국사 혹은 무릉(武陵)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지만 이를 뒷받침할 문헌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 창건 이후의 내력에 대해서도 전혀 알려진 바 없으며, 1970년대 무렵까지 사찰이 비어 있다가 그 뒤 중수가 이루어졌다. 자그마한 일주문을 통해 경내로 들어서면 대웅전을 중심으로 그 맞은편에 무설전, 왼쪽에 조사전이 있다. 조사전 왼쪽으로 난 계단을 오르면 약사전이 나오고, 약사전 오른쪽에 산신각이 있다. 대웅전은 조선시대부터 있던 전각을 토대로 1979년 신축한 건물로,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16호(장춘사 대웅전)로 지정되어 있다. 정면 3칸·측면 1칸의 팔작지붕집이며 내부 불단에 조선 말기에 조성한 석조삼존불을 모셨는데 석가여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협시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개분(改粉; 낡고 오래 된 불상을 새로 단장함)하였고, 허리띠 부분만 도금되어 있다. 약사전은 정면 1칸·측면 1칸 규모의 전각으로, 불단에는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7호(장춘사 석조여래좌상)로 지정된 석조여래좌상을 모셨다. 통일신라시대 후기 또는 고려시대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상은 왼손에 약사발을 들고, 오른손의 손가락 끝은 땅을 향하는 이른바 항마촉지인을 한 약사불로, 도금처리가 되어 있다. 또 하나의 문화재는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68호(장춘사 오층석탑)로 지정된 5층석탑으로, 대웅전 앞에 있다. 원래 2층 기단 위에 세운 5층석탑이었으나 현재는 4층까지만 남아 있고, 높이는 390cm이다. 전체적으로 날렵한 느낌을 주는 이 석탑은 제작수법과 양식으로 보아 고려 후기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황금법당 함안 장춘사/대한불교 조계종/사찰기행
황금법당과 문화재를 많이 간직한 사찰이름은 장춘사입니다.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 14번지로 네비 주소를 입력 하시면 됩니다. 올라 오는 길은 일방통행이오니 잘 보고 올라 오시기 바랍니다. 이제 5월은 드디어 장미의 계절이자 여행의계절입니다.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날,부처님오신날 축하 할일이 참으로 많은 달입니다. 이번 부처님오신날은 꼭 한번 사찰에 다녀 오시기바랍니다. 특히 경치좋고 물맑고 황금법당이 있는 장춘사 ! 강력히 5월달 여행지로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