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언론인을 꿈꾸는 카페 - 아랑
 
 
 
카페 게시글
■ 뒷 이 야 기 들 필기시험을 볼 수 없었던 이유.
무무 추천 0 조회 2,905 05.07.03 21:27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5.07.03 13:27

    첫댓글 긴 글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질책이나 조언을 해드릴순 없네요^^;;; 저두 지금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아직도 풀어내지 못한 상태가 2년째 거든요.. 물론 그런것을 어떻게 풀어볼 생각보다는 이제는 난 아닌가 보다 하고 있지만. 님같이 좀 더 신중하고 깊게 생각하시면, 그리고 아직도 다른 사람이 물어도 난 기자가

  • 05.07.03 13:29

    하고 싶다는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듯 싶습니다. 물론 자신의 평소 열정이나 아님 단지 주위에서의 기자에 대한 선망(?)에 쏠려서 그런건 아니었나 돌아보시는 것도 좋을듯 싶네요. 저같은 경우는 제가 생각한 기자와 현실에서의 괴리를 버틸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마음만 바라고 있네요~ 열심히 하세요~

  • 05.07.03 15:02

    님 심정 이해갑니다..전 오늘 아침 6시 반에 여기저기 모닝콜을 부탁해놨었는데 전화를 받고도 또 잠들었나 봅니다-_-; 일어나니 8시 반이다 되어가더군요. 거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겨우 시험장에 도착해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무슨 정신으로 시험을 봤는지 아직도 심장이 뛰고 다리가 후들거리고 넋이 나가있습니다...

  • 05.07.03 15:05

    저는 평생 아나운서만을 꿈꾸며 준비해왔는데, 불현듯 요즘들어 내가 왜 아나운서를 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전엔 앵커가 안되면 죽겠다는 각오였는데, 요즘엔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오늘.. 어쩌면 전 님보다 더 생각이 없었기에 아무 생각없이 시험이나 보고 오자는 심산으로 시험장에 미친듯이 뛰어갔을

  • 05.07.03 16:11

    시험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떨어지더라도 봤어야지요. 앞으론 그러지 마세요

  • 05.07.03 17:03

    윗분 의견에 동의합니다. 시험 감독 분 중 한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자기는 아무 생각없이 쳤는데 됐다고.. 물론 철저한 고민은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일단 부닥쳐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05.07.03 21:12

    경험을 통해 자신에 대해 더 깊숙이 탐색할 수 있지 않을까요? 도전해 보지 않고 대안을 운운하는 것은 아무래도 미련이 남을 겁니다. 고민하다가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면 그것이야말로 실패죠. 시험이라도 보고 싶은데 그 기회조차 얻지 못한 사람을 생각해 보시면 용기 얻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 05.07.03 21:20

    과연 글은 잘쓰시네요

  • 05.07.03 21:23

    이번에 경험한 것도 님께는 좋은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는 지레 겁먹지 말고 당당하게 덤비시길 바랍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지요. 시험장에서 자신감을 시험해 보는 것도 좋더라고요. 많이 깨달을 수 있으니까요. 힘 내세요! ^^

  • 05.07.03 22:04

    사실 저도 미래에 대한 고민, 내가 왜 pd를 갈망하는 것일까 하는 고민 오랫동안 해왔지만 역시나 미지수입니다. 그래도 확실한 대답이 나오지 않지만 PD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괜히 어느날 날 갑자기 불쑥 생긴것은 아니라는것입니다. 그게 답일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05.07.03 22:31

    저도 미래에 대해 확실한 결론을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에 입사하고 회사란 곳을 다녀보니 이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졸업을 하고 언론고시에 뛰어드신 분에 비하면 결코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한번 도전해보리라 마음먹었습니다. 일단 머든지 해보십시오. 그리고 아니라면 새로운 것에 도전하셔도

  • 05.07.03 22:32

    결코 늦지 않을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런저런 사유로 뒤로 미루어두고 망설였던 시간들이 제일 아쉽습니다. 제 스스로도 그 때 하지못했던 것을 후회하게 되네요. 어쨌든 모두 홧팅입니다.

  • 05.07.03 23:15

    저랑 아주 비슷한 경로를 걸어오신듯. 꿈.전공.그리고 기자직.마지막으로 오늘 시험에 대한 고민까지.^^ 전 지방에서 서울까지 갔습니다. 어제 오전까지 고민하다가요.. 바람쐰다 생각하고 말이죠^^ 그래두 시험을 보고나니 홀가분해지네요.. 안 봤더라면 혼란스럽게 했던 그 만감들이 아직도 배회하고 있을 것 같아요.

  • 05.07.04 00:34

    일단 할 수 있는대까지 해보기라도 한다면 가능성이 1%라도 생기는 거지만, 전혀 하지 않는다면 그 가능성은 제로잖아요. 저두 아직 제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거 알지만, 그래도 안해보고선 나중에 해볼껄 하고 후회하기보단, 최선껏 해봤는데 안되더라 하는 것이 저 자신에게 더 떳떳할 것 같아 저는 시험봤습니다. ^-^

  • 05.07.04 01:01

    그 긴 글을 쓰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단어 하나, 문장 한줄에 님의 고민이 베어있군요.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민? 고민 좋습니다. 충분히 고민하셨으니 이제 마음 가는대로 하십시오. 그리고 절대 후회하지 마십시오. 사족으로 말씀드리자면 이런 긴 글을 쓰시는 열정으로 한 번 해보시죠?

  • 05.07.04 10:26

    저도 그런 고민 많이 했습니다. 님과 제 처지가 비슷하네요... 저 역시 시험장에 들어가기 어려운 시간에 일어났지만 혼신을 다해 죽어라 뛰어가며 무릎 까져가며 달렸습니다. 중요한건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적어도 내 청춘에 뭔가를 걸고 해볼만한것에 후회없이 도전하는 자신에 대한 만족입니다.

  • 05.07.04 11:28

    그래두 봤어야죠... 돈오돈수가 아니라 돈오점수... 시험 붙구도 다른길로 갈수도 있구 생각하는 햄릿보다 맹랑하더라도 부딪히는 돈키호테 왜냐 우린 아직 젊기에 ~~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걱정말아요 그대

  • 05.07.04 13:45

    솔직하지 못한 글 같군요. 01학번에 나름대로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을 하시며 스스로 나이에 대한 자만심이 있는 듯 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남잔데 군필에 25 석사학위. 자신을 속이지 마세요... 저도 몰랐는데 옆에 사람들이 토합니다.

  • 05.07.04 23:35

    남잔데 군필에 25석사학위 불가능! 이곳에 가입한사람이라면 더더욱

  • 05.07.05 14:38

    의심을 하는 건 자격지심 때문인가요? 잘 난척 한 것이 아니라 동병상련이라 한 말씀 드린 겁니다. 본질 파악은 언론인의 선결과제이거늘...

  • 05.07.05 18:54

    겁이나서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시험 볼 때마다 보기 싫은 마음에 얼마나 뒤척뒤척 그러다 늦게나마 보곤 했지요. 경험도 많고 조건도 좋아 보이는데, 무엇이 두렵습니까, 참고로 저는 신문도 인터넷도 안들어오는 곳에서 준비한답니다.

  • 05.07.06 17:31

    솔직한 글 잘 읽었습니만 솔직함 이외에는 별로 와닿지 않네요. 위로를 받고 싶으신가요. 제 표현이 거칠었다면 미안합니다. 악의는 없습니다. 글에서 조금의 열정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기자가 왜 되려는가를 더 고민해보십시요. 현직기자도 3개월마다 슬럼프를 겪는다고 합니다. 매번 동네 피시방을 찾으실건가

  • 05.07.06 22:29

    글 잼있었는데 피씨방은 대략 실망임 ㅡㅡ^ 글 아주 잘쓰셨네요. 담엔 피씨방은 가지 마세요 ㅡㅡ^ 전 아침에 일어나서 혼자 꾸역꾸역 대충 밥먹고 지하철 타고 슬슬 가고 있었는데 지하철에서 많은 분들이 앉아서 상식문제집 푸는거 보고 대략 당황했었어요..

  • 05.07.07 00:48

    글 잘 쓰시는데 한 번 보기라도 하시지...허허...졸업을 못 하기 땜에 자격도 없던 작년에도 무턱대고 필기를 보러갔던 제 자신과는 무척이나 다른 분이구나...싶습니다. 으음^^;

  • 05.07.07 10:03

    길의 끝까지 가보지 않으면 어찌 알 수 있을까요.. 일단 끝까지 가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른 길을 찾으세요. 시간낭비란 생각들지도 모르지만, 그러고 나면 최소한 그 길에 대한 미련은 없겠죠. 힘내세요~^^

  • 05.07.11 13:22

    좀더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기자란 대단한 글발, 풍부한 상식, 뭐 이런 것보다도 '간절함' 인 듯합니다. 이 수많은 비슷비슷한 언시생들 중에 누가 더 간절하게 그 자릴 원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저도 이 공부한지 2년이 지나서야 이제 깨닫고 있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