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가 휭방향 중심선 위에 상반신이 있는 코너링 폼. 가장 안정된 폼으로 투어링에서도 피로감이 적어 경쾌한 주행을 할 수 있는 자세라고 말할 수 있다. 와인딩 로드를 스포티하게 달리는 경우에는 자연 린 인이나 린 아웃의 자세가 된다. 단순한 자세이므로 바이크의 특성을 살필 때나, 선입관이 없이 바이크를 평가할 때 유효한 자세이다.
린 인(lean-in)
바이크가 종방향 중심선보다 안쪽으로 상반신을 기울여 코너링하는 자세. 그립주행을 목적으로 한 경우, 타이어를 미끄러지도록 하지 않기 위해서는 바이크를 조금이라도 세워서 몸을 그만큼 여분으로서 기울이는 것으로 코너링 하는 방법. 비가 오는 날 등이나 레이스 이외의 경우라도 효과적인 주행 방법이다. 린은 기울인다는 의미이다.
린 아웃[lean-out]
바이크가 종방향 중심선보다 바깥쪽으로 상반신을 기울여서 하는 코너링 자세. 린 아웃의 경우는 바이크를 몸보다 안쪽으로 기울어지는 느낌이 된다. 모터크로스 처럼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에서 파워를 걸면서 코너링하거나, 카운터 스티어를 맞추는 경우에 이용한다. 후륜이 바깥쪽으로 미끄러져 나가더라도 몸을 바이크에 밀착시켜 갈 수 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미끄러지도록 해서 주행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자세이다.
행오프[hang-off]
로드 레이스의 코너링에서 바이크에 매달리는 듯한 라이딩 자세. 배기량이 큰 하이 파워 바이크를 다루는 자세였지만, 배기량이 작은 바이크에까지 널리 이용된다. 행 오프하면은, 타이어의 접지력이 높아지고, 코너링 속도가 향상된다. 또 행 오프에서는 동시에 무릎을 노면에 닿게 함으로서 뱅크각을 느낄 수 있다. 케니 로버트에 의해서 널리 알려진 자세.
클리핑 포인트[clipping point]
서킷 용어로, 코너 안쪽으로 가장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목표를 가리켜 클리핑 포인트라고 한다. 코너의 정점보다 조금 앞쪽인 경우가 많다.
.....턴 테크닉.....
브레이크 턴[brake turn]
리어 브레이크를 잡아서, 리어 타이어가 미끄러지게 해서 턴하는 방법으로 모터 크로스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진흙으로 덮힌 도로보다 단단한 노면에서, 달리면서 브레이크를 밟았다. 놓아주면 리어 휠이 쉽게 잠기고 약간이지만 뱀이 기듯이 움직인다. 이때, 바이크를 기울이면 리어 타이어가 옆으로 미끄러져 나간다. 이것이 브레이크 턴의 초보인데, 미국 모터크로스 라이더가 크랙에서 교묘하게 이용함으로서 빨리 달릴 수 있었기 때문에 알려진 테크닉이다.
액셀턴[accel turn]
후륜을 공회전 시켜서 바이크의 방향을 바꾸는 방법. 한쪽 발을 스텝에 싣고, 축이된 점에 다른 쪽의 발을 붙여서 엑셀을 당기고 클러치를 뗀다. 이때, 바이크를 눕혀두면 엑셀 턴이 된다. 모래나 흙 위에서 되기 쉽지만 콘크리트 노면 위에서도 가능하다. 바이크, 타이어가 모두 손상되기 쉽지만 의외로 쉬운 테크닉이다.
오프 캠버 턴[off-camber turn]
제방처럼 경사가 진 사면을 내려가고 오르는 듯이 주행하는 것. 노면과 바이크의 관계가 모두 차체를 뱅크시킨 상태에 있고, 또 바이크의 중량으로 타이어가 미끄러지기 쉬운 방향에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노면이 젖어 있으면 주행하기가 무척 힘들다. 트라이얼이나 산길을 달릴 때 사용하는 테크닉이다.
캠버 턴[camber turn]
제방처럼 경사면을 오르고 내려가는 듯한 턴. 타이어와 노면의 각도도 크게 취할 수 있고, 미끄러지기 어렵지만, 스피드가 부족하면 차체가 안쪽으로 쓰러져 버린다. 모터크로스에서는 턴 지점에서 후륜을 휠 스핀시켜서 도는 경우도 있지만, 트라이얼에서는 균형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가만히 돈다.
스위치 백 턴[witch back turn]
바이크를 후진시켜서 바이크의 방향을 바꾸는 것. 트라이얼 경기의 테크닉으로서 이용되는 것. 예전에는 초원같은 곳을 달릴 때 프론트 타이어가 완만한 경사면에 들어서자마자 바이크를 후진시켜 진행방향을 바꾸는 테크닉이었다. 이것은 언덕을 이용해서 후진시키고 빨리 방향을 바꾸기 위해서였지만 현재는 이것을 평지에서 행하고 있다. 즉 발과 신체의 탄력을 이용해서 바이크를 후진 시키고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이것은 유럽 트라이얼 선수가 소개한 테크닉으로, 스위치 백 턴으로서 주류를 이루고 있다.
플로팅 턴[floating turn]
프론트 휠을 들어올린 채 바이크의 방향을 바꿔버리는 것. 트라이얼에서는 타이어가 장애물에 닿는 반동을 이용해서 프론트 타이어를 들어올리고 몸을 기울여서 턴한다. 모터크로스처럼 스피드가 있는 경우는 코너링하면서 회전한다. 속도가 올라감에 따라서 어려워 지는 테크닉이고 할 수 있다.
풀 록 턴[full lock turn]
핸들이 스토퍼에 닿을 때까지 꺾어서 턴을 하는 것. 트라이얼 경기의 범위내에서 이용되는 일이 있다. 핸들을 끝까지 꺾으면(풀 록) 바이크의 컨트롤은 대단히 어려워지기 때문에 핸들을 끝까지 꺾는 것은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그 외의 테크닉.....
윌리 주법[wheely]
전륜을 들어올린 채 후륜만으로 주행하는 것. 프론트 휠을 들어올리는 데는, 클러치를 급격하게 변환하든가, 몸으로 힘을 붙여서 액셀을 당긴다. 프론트가 들어 올려지는데 이때, 프론트가 내려가는 듯하면 액셀을 당기고, 프론트가 지나치게 올려졌다면 액셀을 풀어주거나 리어 브레이크를 밟는다. 또 중요한 것은 균형을 잡으면서 몸으로 콘트롤 하는 것으로 긴 거리를 윌리 주법으로 주행하는 것은 어려운 테크닉이다. 고출력레이싱카나 모터크로스 머신은 급가속만으로 윌리 상태로 되어버리기도 한다.
카운터 점프[counter jump]
점프하면서 핸들을 진행방향과 반대로 꺾은 상태. 예전에는 직선중의 점프에서 동작을 주는 식으로 핸들을 꺾어주는 자세였다. 고속으로 모터 크로스 코스를 달릴 때 코너에 접어들어가는 곳에서 꺾으면서 점프하는데는 카운터 상태(진행방향과 반대)로 핸들을 꺾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 모터크로스 특유의 테크닉이다.
스탠딩 스틸[standing still]
바이크를 세운채로 양발로 스텝에 서서, 핸들을 조금씩 수정하고, 몸으로 균형을 잡는 것에 의해서 멈춰서는 것. 물론 스탠드를 세우지는 않는다. 트라이얼에서 가장 기초적인 테크닉이다. 바이크의 중심을 타이어와 완전히 일치시키면 바이크는 쓰러지지 않는다. 그 상태가 유지되도록 라이더가 콘트롤 하기 때문에 접지 면적이 많은 사막이나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가 하기 쉽다.
펍업 트릭[pop-up trick]
진행도중에 깡통같은 장애물을 두고, 앞바퀴가 그것을 밟지 않도록 들어올린 후 앞바퀴를 접지시킨 다음, 이번엔 뒷바퀴가 장애물을 뛰어 넘도록 하는 것.
BMK(바이시클 모터크로스)에서 시작한 테크닉으로 앞바퀴에 브레이크를 걸면 뒷바퀴의 하중이 줄어들고, 발로 스텝을 밟으면 후륜 하중이 줄어드는 (스키에서 무게를 줄이는 것과 같은 원리) 것의 타이밍을 포착해 이용하여 후륜을 들어올린다. 트라이얼의 테크닉이다.
.....노면 코스 상황.....
와인딩 로드[winding road]
이른바 코너가 비틀린 도로. 커브가 연속해서 S자모양으로 되어있는 지형을 가리킨다. 트위스트 로드라는 것도 마찬가지. 대부분의 경우 산등성이 근처에 나 있는 길에 많다.
알(R)
영어의 Radius. 반경이라는 뜻의 머리글자이다. 보통은 50R이라고 할 때 반경 50m의 코너를 말하는데 단위인 미터를 줄여서 말한다. R이 어렵다고 하면 코너가 좁은 것을 의미한다.
헤어핀[hairpin]
커브가 역방향을 향하듯이 급격한 코너 지점을 가리킨다. 여자들의 머리핀 형태가 그 어원이다. 서킷에는 대부분이 그런데, 보통도로에도 이러한 코너가 많다. 헤어핀 코너 혹은 헤어핀 커브라고 한다.
복합 코너
하나로 보이는 커브 속에 반경이 다른 두개이상의 커브가 존재하는 것. 입구는 완만한 데 점차로 급격해지거나 혹은 그 반대로 출구가 완만한 코너. 서킷에서는 인공적으로 이렇게 착각하기 쉬운 코너를 만든다. 일반도로에서도 산길같은 곳에 종종있다. S자 커브라고 한다. 이러한 코너는 처음부터 주의해서 달리지 않으면 위험하다.
블라인드 코너[blind corner]
예측을 할 수 없는 코너를 말한다. 블라인드는 속임수라는 의미로, 마주오는 차가 있는지 없는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주행할 때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뱅크[bank]
도로의 커브에서 바깥쪽이 높고 안쪽이 낮게 되어 있는 것. 원심력과 균형을 고려해서 설계되어 일정한 스피드로 달리면 핸들을 꺾지 않더라도 선회할 수 있다. 서킷이나 노면을 조성할 때 뱅크라고 부르지 않고 칸트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커브의 안쪽이 높게 되어 있는 지형은 역뱅크라고 부른다. 뱅크에는 제방이나 경사라는 의미도 있다.
오버 행[over hung]
언덕의 경사가 90도 이상의 각도로 치솟아 있는 지형. 실제로는 90도 이상이 아니더라도 그렇게 보이는 것은 오버 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트라이얼에서는 이러한 오버 행 지형을 통과해야 하는 구간도 있다.
점핑 스팟[jumping spot]
점프하는 장소, 점프대를 말한다. 모터크로스에서는 점프하는 곳이 많이 있고, 그 전부가 점핑 스팟이 되는데, 특히 시범적으로 점프를 보여주는 곳이나 커다란 점프 지형을 가리키는 일이 많다. 라이더들이 힘들어하는 점핑 스팟을 미국의 톱라이더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쉽게 해치운다.
바퀴자국[rut]
타이어에 의해 노면에 생기는 홈을 말하는데, 바퀴자국에 들어가면 앞바퀴가 잡혀서 안정성을 잃고,전복될 위험성도 있다. 모터크로스에서는 바이크 타이어가 절반 가까이 파묻히는 깊은 바퀴자국이 생겨서 라이더를 고통스럽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