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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 임계면 오지 이름도 생소한 가봉산(922.7m).등갈산(795.4m).된봉(852m).
산행일자; 2016년.1월10일(일). 날씨; 맑음. 산행거리; 8.3km. 산행시간; 3시간00분
교통편및 산행; 서울마운틴클럽 따라가 개인산행. 비용; 30,000원(하산후 현지식당 식사 제공 비용 포함)
산행코스; 백봉령-백두대간 태경봉-백두대간 갈림 3거리봉-가봉산(922.7m)-904봉-임계면 가목리 눈꽃마을(군대동)-정선/동해/가목리 도로 3거리 펜션하우스 식당-42번도로-갈고개 도로 교통 표지판-42번도로 낙성방지 펜스 시작점-등갈산(796.4m)-갈고개 정상 750m 도로 교통 표지판으로 Back-적설량 측정대 뒷길 진입-한전 철탑 215-산불감시초소봉-된봉(862m)-갈고개 정상 750m 도로 교통 표지판으로 Back-정선/동해/가목리 도로 3거리 펜션하우스 식당.
■ 달팽이산(1027m)과 가봉산(922.7m)은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가목리에 있는 산이다. 그리고 등갈산(795.4m).된봉(852m)은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에 있는 산이다. 이중 달팽이산(1027m)과 등갈산(795.4m)은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무명봉이나 영진지도. 오록스웹. 다음. 네이버지도에는 나오는 산이다. 그리고 가봉산(922.7m)과 된봉(852m)은 어느 지도에도 무명봉으로 나오지만 임계면에서 발행한 임계면지에는 분명하게 나오는 산들이다.
2016.1.10(일)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2016년 새해 첫 산행지로 ‘부수베리임도-840봉-달팽이산-백두대간 무명봉 헬기장-백두대간 백봉령 방향 3거리봉-가봉산-904봉-군대동-가목리’코스로 한 달팽이산(1027m)과 가봉산(922.7m)을 상품으로 내놓습니다.
그런데 달팽이산(1027m)은 한국의 1000m급 산(525산) 답사때 2012년9월2일(일) 별첨한 달팽이산(1027m)산행기 처럼 어렵게 답사한 산이고 그때 고마운 ‘이정대’님 덕분에 무사히 귀경한 산이기도 합니다. 추억을 더듬어 달팽이산(1027m)을 다시 찾고 안가 본 가봉산(922.7m)을 목적으로 신청했습니다.
이를 알고 배려하는 마음이 깊은 서울마운틴 클럽 고은석 대장님께서 기답사한 달팽이산(1027m)을 제외하여 개인산행으로 가봉산(922.7m).등갈산(795.4m).된봉(852m).답사를 추천해 주십니다. 이에 개인적으로 백곰님과 둘이서 쉽게 강원정선 임계면 오지 이름도 생소한 가봉산(922.7m).등갈산(795.4m).된봉(852m).을 답사합니다.
산행코스는‘백봉령-백두대간 태경봉-백두대간 갈림 3거리봉-가봉산(922.7m)-904봉-임계면 가목리 눈꽃마을(군대동)-정선/동해/가목리 도로3거리 펜션하우스 식당-42번도로-갈고개 도로교통 표지판-42번도로 낙성방지 펜스 시작점-등갈산(796.4m)-갈고개 정상750m 도로교통 표지판으로 Back-적설량 측정대 뒷길 진입-한전철탑215-산불감시초소봉-된봉(862m)-갈고개 정상 750m 도로교통 표지판으로 Back-정선/동해/가목리 도로 3거리 펜션 하우스 식당’입니다.
다행히 산악회 버스가 동해시 옥계IC를 빠져나와 남면치를 지나 (11;15) 추억의 백두대간 백봉령 비석앞에 하차합니다. 대원들을 실은 버스는 산행들머리 도전리 부수베리 임도로 떠나 가고 간단하게 산행 준비후 (11;20) 산행시작 합니다. 6번째 오는 백봉령이 됩니다.
0km0분[백봉령](11;20)
백봉령 백두대간 비석있는 곳에서 길건너 좌측(남동향)으로 산길 진입한다. 약간의 오름길 오르고 평지 같은 대간길 이어간다. 바쁠것이 없는 산행이라 살아있을지도 모르는 ‘배창랑과 그 일행=山君들’표지기도 찾아보는 여유를 부린다. 완만한 오름길 올라 (11;20) '태경봉832m' 비닐 코팅 표지판이 붙은 변곡점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11;40) 이정표(백봉령1.3km/원방재5.79km) 통과 하고 오름길 올라 9부능선 같은 펑퍼짐 완만한 능선 3거리봉에 도착한다.[1.7km][33분]
1.7km 33분[능선 3거리봉](11;53)
백두대간과 이별하고 우향 능선따라 간다. 서울마운틴 클럽 고은석 대장님이 사전 답사와서 부착한 분홍색 표지기 만나니 반갑다. 능선 길은 잡목의 저항이 있지만 그런대로 희미한 등로가 연결된다. 완만한 능선길 우측으로 잘려나간 자병산이 안쓰럽게 조망된다. 약간의 완만한 오름길 올라서니 삼각점이 반기는 가봉산 정상이다.[0.3km][12분]
2.0km 45분[가봉산](922.7m)(12;05)
펑퍼짐한 봉에 삼각점(25재설/77.건설부)이 있다.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부착해둔 가봉산 정상 표지판이 반긴다. 인증사진 남기고 직진 능선 따라 하산길에 든다. 904봉은 지난줄도 모르게 금방 지나고 강원도 산에서 이처럼 부드러운 능선은 없을 것이다. 산책길 같은 능선을 서울마운틴 클럽 분홍색 표지기 따라 내려서 인삼밭 만나 우측밭가로 나와 도로에서 좌측으로 이동하니‘눈꽃마을 가목리 마을표석에서 가목리 도로 만나 우측으로 도로 따르니 달팽이산팀 날머리인 42번도로 (정선/동해/가목리 도로)3거리 펜션 하우스 식당[2.5km] [40분]
4.5km 85분[정선/동해/가목리 도로 3거리 펜션 하우스 식당](12;45)
3거리에서 좌향 완만한 오름길 42번 도로 따라 간다. 도로 이정표(평창85km/정선50km/임계4km) 지니니 갈고개 정상 도로 이정표판 서있는 갈고개다.[0.5km][10분]
5.0km 95분[갈고개](12;55)
지도상 갈고개 위치표시가 도로 이정표판 (갈고개 정상 해발 750m) 위치와 달리 잘못 표시 되어 있어 지도를 보면서 우측 무명봉이 등갈산인가 하고 의심한다. 다행히 동아지도 네비나 오로스 네비 나들이네비 모두가 도로따라 100m 더 진행하여 우뚝 솟은 우측봉이 등갈산임을 표시하고 있다.
갈고개 정상 좌측 ‘적설량 측정대 힌색 입간판’뒷길은 등갈산(795.4m) 왕복후 된봉(852m) 왕복 들날머리로 예정해둔다. 등갈산을 향해 내림길 42번 도로따라 100m 이동하여 낙석방지 철망펜스 시작되는 곳에서 철망 펜스 뒤로 들어가 진행하다가 잘록이 안부에서 우측 능선으로 올라 본격적인 등갈산 오름길에 들어선다. 급경사 오름길이다. 희미하지만 길은 있다.
한걸음 한걸음 극복하여 주능선에 붙어 우측으로 완만한 오름길 진행하니 넓은 공터봉 등갈산 정상에선다.[0.5km][20분]
5.5km 115분[등갈산](13;15)
삼각점(방향표시 뚜렷함. 판독불가)이 있다. 그리고 서울 청산수 산악회에서 부착한 정상표지판이 반긴다. 그리고 봉따먹기 대가님들(심명보님.문정남님.김순원님.박건석님.윤인순님.이상오님)의 기념 흰표지가 어지럽게 걸려있다.
인증사진 남기고 조심스럽게 급경사길 내려서 펜스지나 갈고개 정상으로 돌아온다.[0.5km][15분]
6.5km 130분[갈고개 정상](13;30)
‘적설량 측정대 흰색 입간판’뒷길로 들어선다. 능선길은 뚜렷하고 확실하다. (13;15) 한전 송전철탑 NO215를 지난다. 한전 철탑을 지나 숲길로 들어가 오름길 올라서니 헬기장이고 헬기장 지나 봉에 올라서니 산불 감시 초소가 있다.[0.3km][10분]
6.8km 140분[산불 감시 초소봉](12;40~50)[10분]
어느 곳도 마찬가지 지만 산불 감시 초소가 있는 곳은 조망이 좋다. 잠시 조망 즐기고 추위와 바람 피해 초소안에 들어가 잠시 간식시간 갖는다. 조금 오르니 헬기장 나오고 우측으로 능선이 변곡하여 안부로 내렸다가 오름길 올라서니 녹색 울타리 안에 태양열 집열판과 무인 산불 감시탑이 서있는 된봉 정상이다.[0.2km][20분]
7.0km 160분 [된봉](852m)(14;00)
고대장님이 준비해준 된봉 정상 표지판 걸고 인증사진 남긴다. 마침 달팽이산(1027m) 가봉산(922.7m)하고 온 여명님 만나 함께 인증사진 남긴다.
Back 하여(14;06) 헬기장 지나고 (14;09) 산불 감시 초소 통과하여 42번 도로따라 우향 정선/동해/가목리 도로 3거리 펜션 하우스 식당에 도착 산행 종료 한다[1.3km][20분]
8.3km 180분 [정선/동해/가목리 도로3거리 펜션 하우스 식당](14;20)
식당 2층 펜션 복도에서 수건에 물 묻혀 대충 닦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막갈리1병. 맥주2병 사서(11,000원) 고교 후배 강호원 박사가 준비해 온 홍어회 안주에 테이블 메이트 끼리 무사 산행을 자축 건배합니다.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제공한 동태국 백반으로 늦은 점심식사 하고 (16;30) 출발 (20;30)신논현역에 도착 등촌역에서 간단하게 저녁 해결하고 (22;00)귀가합니다.
별첨; 달팽이산(1027m)산행기를 옮겨봅니다. 그때 산행기를 읽어보니 눈물이 남은 나이탓 입니까~?
달팽이산(나사산螺?山)1018.4m쉬운 산은 없다.--산행일자;2012년9월2일(일).날씨;개스.비. 산행거리; 14.0km. 산행시간; 약6시간25분
■달팽이산1018.4m은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가목리에 있는 산이다. 백두대간 백봉령에서 고적대를 향하다보면 백봉령에서 5km지점(원방재 약2.09km 못 간지점)의 헬기장(1022봉)에서 우측능선을 따라 약0.6km 지점에 위치한 산이다.
달팽이는 연체동물이다. 우렁이와 비슷한데 네 개의 가로무늬가 있고 등에는 나선형의 껍데기가 있으며, 두 더듬이와 눈이 있다. 살에는 점액이 있고 난생이며 암수한몸이다. 논밭의 돌 밑, 풀숲에 사는데 가장 흔한 종으로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그런데 이 산이 왜 달팽이산이란 이름을 얻었는지는 그 유래를 알지 못한다. 달팽이산이 있다는 것 조차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어떤 지도에는 달팽이산이란 이름이 나오지도 않는 산이다. 주민의 말에 의하면 산의 모양이 달팽이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하고 , 달팽이산 정상 근처에 우물이 있어 달팽이가 많이 서식 했다하여 이름붙여 졌다하나 확실한 유래는 알수없다.
인적없는 오지 달팽이산 정상에는 풀섭속에 삼각점(400재설/77.6건설부)이 달팽이산1018.4m임을 말해줄 뿐이다.
■백봉령은 영동과 영서를 이어주는 고개로 옛 조상들의 애환과 숨결이 묻어있는 길로써 1937년 42번 국도가 개설된후 동해시/삼척시와 정선군 임계면을 잇는 중요 교통로 역할을 한다. 한약재 백복(白茯)이 많이 나는 곳이라 하여 1961년 백복령(白茯領)으로 고시된바 있다. 그후 백복령이 백봉령으로 바뀜은 발음 때문인 듯 하다.
백두대간 1차때는 무박으로 댓재~ 두타산~ 청옥산 ~고적대~ 상월산 ~원방재~백봉령 코스를 밟았고,백두대간 2차 때는 역으로 “백봉령~원방재~상월산~고적대~청옥산~두타산~댓재”코스를 밟은 적이 있다. 이 코스는 당일로는 3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하기도 하지만 어프로치가 길어 백두대간중 “성삼재~천왕봉~중산리“코스를 제외하고는 가장 긴 구간으로 조금 무리라도 한번에 22.5km를 진행하는 탓으로 옆에 달팽이산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손 치더라도 답사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고 또 백두대간때는 1000m 급 산 자료를 갖기전이어서 달팽이산의 위치나 이름도 알지 못한 산이다.
처음 달팽이산을 접하고 달팽이산을 하기 위해 당일 백두대간 백봉령~원방재~부수베리코스를 하는 안내산악회를 오래토록 기다려도 몇년 사이에 만나질 못한다. 부득히 2012.09.02(일)07;10 동서울 터미널 삼척행 시외버스를 타고 버스가 동해시에 서지 않고 바로 삼척시로 가는 바람에 삼척시에서 10;35 내려(14,900원. 3시간30분.) 시외버스는 막차가 17;30분에 끝나기에 근처에 있는 고속버스 터미널로 가서 서울 경부 고속버스 터미널 까지 표 예매한다. (18;45. 25,900원). 택시로 백봉령으로 이동(30,000원) 11;15산행 시작한다.
0km 0분[백봉령]11;15
백봉령 추억이 묻어나는 곳이다. 백두대간 1차2차 때 들 날머리로 삼은 곳이니 4번을 온 곳이고 이번이 5번째다. 세우비 내리고 개스차 조망이 없는 장님 산행이 아쉽지만 그립고 그리운 산하다.
백봉령 백두대간 비석있는 곳에서 길건너 좌측(남동향)으로 산길 진입한다. 약간의 오름길 오르고 평지 같은 대간길 이어간다. 바쁠것이 없는 산행이라 대간길 걸으면서 다래 나무 만나 잘 영근 다래도 한 됫박 수확하고 달걀 버섯도 많이 수확한다.
이정표(백봉령1.3km/원방재5.79km) 통과 하고 다시 이정표(백봉령2.40km/원방재4.69km) 지나, 봉에 올라 삼각점(구정487/2005재설) 확인한다. 다시 조용하고 부드러운 그러나 태풍과 적설 탓에 부러진 소나무들이 방해하는 길을 피해 능선길 오르내리노라면 이정표(백봉령3.5km/원방재3.59km) 통과하고 오름길 오르고 다시 급경사 오름길 올라 1022봉 헬기장 도착한다.[5.0km][120분]
5.0km 120분[1022봉= 헬기장]13;15
이정표(백봉령5.0km/원방재2.09km) 서있는 묵은 헬기장 1022봉이다. (cf 여기서 대간길은 왼쪽 내림길을 따라 원방재로 내려보내고) 달팽이산을 답사하기 위하여 잡목이 방해하는 우측(SE직진) 으로 방향 잡는다. 잡목을 뚫으니 능선에는 다행히 희미한 다람쥐 길이 있어 다람쥐길 따라 능선을 잡목 헤치면서 진행 한다. 10여분후 펑퍼짐한 봉에 올라 달팽이산인가 생각해 보나 시간상 이르다. 약간의 내림길 내려 안부지나고 다시 오름길 올라 산닥나무 통과하여 봉에 오른다. 이끼긴 바위가 있는 달팽산이다. 좀더 위 닥나무 뒤 협소한 공터에 삼각점(400재설/77.6건설부)있다. [0.6km][30분]
5.6km 150분[달팽이산]1018.4m 13;45
선답자의 산행기에 삼각점도 정상석 표지석도 선답자의 표지기 한 장 없다 하여 삼각점을 발견 하지 못하고 달팽이산이라 판단 하면서도 개스차고 비내린 탓 구름사이로 언듯 보이는 앞 봉우리가 보여 다시 10여분 희미하고 잡목의 저항이 심한 길 따라 내림길 내려 다시 오름길 오르니 더 이상의 능선은 없는 작은 봉에 오른다. 지나온 달팽이산보다 고도가 약간 낮다.
좌측으로 부수베리 방향으로 내림 능선길은 이어 가나 삼각점도 정상석 표지석도 선답자의 표지기 한 장 없다. 아무것도 없다. 되돌아 선다. 다시 이끼긴 바위가 있고 산 닥나무가 있는 봉에 돌아와 준비해간 정상 표지판 걸고 증명사진 남긴다. 뭔가 있을법한 나무뒤 협소한 공터에 드니 아~! 삼각점(400재설/77.6건설부)이 풀속에 반긴다. [0.6km][30분]
6.2km180분[달팽이산]1018.4m 14;15
달팽이산이다. 아무것도 않보이는 우중 오지 풀속에서 누구도 아무것도 없다는 달팽이산 삼각점(400재설/77.6건설부)을 발견한다. 그 기쁨은 아는 사람만이 알것이다. 준비해간 정상 표지판 걸고 증명사진 남긴다.
Back 하기가 싫어 개척 코스로 직능 내려서서 원방재를 향한다. 그러나 길도 없고 전나무 간벌 가지가 엄청 방해를 하고 시야도 없기에 개척길을 포기하고 오지에서 미아가 되는 것보다는 고속도로 같은 대간길을 따라 원방재로 가기 위하여 1022봉 헬기장으로 되돌아 온다.[0.6km][35분]
6.8km215분[1022봉= 헬기장] 14;50
편안한 대간길 따라 내림길 내려 안부능선 갈림길에서 좌측 내림길 내려 다시 오름길 오르고 고도를 높여 바위암릉 우측으로 우회하여 능선길 이어 가다가 다시 내려 서니 우측으로 임도 보이는 원방재다.[2.09km][40분]
7.6km255분[원방재]15;30
이정표(현위치 ; 원방재/백봉령7.09km/고적대10.17km)와 이정표( 야영장150m) 2개 서있다. 우측(야영장150m방향) 부수베리는 임도 따라 하산하면 너무 쉬우나 교통이 불편하여 귀경하가가 어렵다. 상월산을 거쳐 이기령에서 삼화사쪽으로 하산을 고려 하나 시간이 부족하다.
처음 계획대로 달팽이산 답사가 종료되었음으로 원방재에서 좌향(동북향) 신흥동 서학교로 하산한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한다면 원방재에서 신흥동 서학교 방향으로 하산이나 탈출로를 잡지 말기를 권하고 싶다.
원방재에서 좌측으로 희미한 묵은 임도가 허리길로 이어져 임도 따른다. 하산로를 잘 택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임도는 중간에 끝나 버린다. 여기서 길없는 급경사 내림길 내려 계곡으로 붙는 것이 정답이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그나마 그 옛날 보부상이 원방재를 넘던 묵은 길이 있기 때문이다.
오지의 계곡은 폭포등 알수없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판단 허리길 개척하여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이어간다. 바위는 우회하고 능선에 붙어 능선 따라 우측 계곡방향으로 내려 선다. 그러나 계곡 근처에는 천길 낭떠러지다. 자일도 준비 못했고 릿지하산은 바위가 미끄러워 대형사고를 예상한다. 포기하고 좌측 능선으로 가봐도 내릴곳이 없다.
다시 Back 능선을 올라 허리길을 개척 우측 다음 능선에 붙는다. 앞에 보이는 다른 능선들은 바위 직벽이라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하다. 능선따라 계곡으로 접어든다. 다행히 좌측 계곡으로 내려 설수가 있고 다시 우회 하여 주계곡으로 릿지 내려선다. 휴~! 희미한 보부상 옛길을 만난다.
길은 끊어지기도 하고 몇 번의 계곡을 좌로 우로 건너면서 폭포는 허리길 붙어 우회 하고 엄청 미끄러운 길을 끝도 없이 내려 선다. 추천 하고 싶지 않은 길이다. 계곡은 언제 끝나는 것인가. 예매한 차 시간이 빠듯하다.
계곡길이 없어지고 계곡 좌측 언덕으로 길이 보이는 듯하여 올라서니 전봇대 서있고 임도다. 살았다. 임도 따라 서둘러 내려선다. 택시를 콜하고 싶어도 정확한 현위치를 모르니 민가를 만날때 까지 내려선다. [6.5km][130분]
14.1km 385분[신흥동 서학교]17;40
동해시 신흥동 서학로 192 빈집 민가 만나 버스시간 급하다고 이야기하고 아침에 타고온 택시 콜하고 빈집 마당 수돗물로 대충 닦고 새옷 갈아 입는다.
배낭 정리중 마침 지나가는 차 있어 급히 세워 본다. 가던 차가 Back 태워준다. 이동네에서 태어나고 지금은 태백에서 중장비 사업을 하시면서 이 마을 신흥리에 처음으로 작년에 전기를 끌어드리고 살던 집은 주말 별장으로 이용하는 이정대님을 만난 것이다.
콜한택시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전화해보니 아직도 삼척시를 떠나지 않고 있다. 기가 막힌다. 이정대님이 삼척시까지 태워준다하여 택시 콜 취소한다. 만일 이정대님의 차를 얻어 타지 못했다면 예매한 18;45 고속버스를 탈수있었을까? 차안에서 끝까지 모시지 못하여 죄송하다는 운전기사의 사과문자 받고 그나마 위안 삼는다.
이동중 차안에서 달팽이산 유래와 원방재 계곡 보부상길등 여러 이야기를 듣는다. 삼척시 고속버스 터미널에 18;20분 도착 차비를 드려도 받질 않는다. “처음 뵙는 분(이정대님)에게 너무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린다.
신흥동 이정대님 덕분에 25분 남은 시간 서둘러 근처 편의점에 들려 캔맥주 사고 샌드위치. 빵 . 음료수 사서 우등 고속버스에서 캔맥주 마시면서 달팽이산 답사를 자축하고 허기진 배 달랜다. 오다가 횡성휴게소에서 잔치국수로 하루종일 비맞고 떤 몸을 녹인다.
11;20 백봉령 백두대간 표지석 입니다.
11;20 도로 교통 안내판 입니다.
11;27 백두대간 태경봉(~?)표지판 입니다.
자병산 조망 입니다.
11;40 이정표 입니다.
11;53 백두대간 갈림 3거리봉 입니다.
12;05 가봉산 정상 삼각점 입니다.
12;05 가봉산 정상 표지판 입니다.
12;05 가봉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능산상 산죽밭 입니다.
조망은 없습니다.
소나무
12;42 눈꽃마을 가목리 마을 표지석 입니다.
가목리 도로 따릅니다.
12;45 도로 3거리 입니다.
좌향 42반 도로따르면 만나는 도로 이정 안내판 입니다.
12;55 갈고개 정상 도로 안내판 입니다.
13;15 등갈산 삼각점 입니다.
13;15 등갈산 정상 표지판 입니다.
13;15 등갈산 인증사진 입니다.
봉 따먹기 대가 선답자님들의 표지기 입니다.
13;30 갈고개 도로 교통 표지판 근처에 있는 적설량 측정대로 돌아와 산행 시작합니다.
13;35 한전 철탑 215번 입니다.
조망입니다.
조망
조망
조망
산불 감시 초소봉 모습 입니다.
14;00 된봉 산불감시탑 입니다.
된봉 정상 표지판 입니다.
14; 여명님과 함께한 인증사진 입니다. 달팽이산. 가봉산 하고 온 준족 여명님과는 간혹 뵙습니다.
14;00 된봉 인증사진 입니다.
된봉에서 되돌아 섭니다.
14;06 헬기장으로 Back
14;09 산불초소로 Back
14;18동해/정선/가목리 3거리 교통 표지판으로 Back
14;20 펜션하우스 음식점에서 산행종료 합니다.
산행지도 입니다.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선배님 덕분에 오지의 산들에 대한 유용한 정보 가득 안고 갑니다 꾸뻑^-^
근데 눈꽃마을에 눈꽃이 없어 조금 아쉽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 졌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도요새님~!
서울마운틴클럽 신년 산행에 동참 하였습니다.
강원도는 눈이 많은 지역인데
눈이 없으니 겨울이 겨울답지 않군요,
날씨가 추워 집니다.
건강하시고 안산즐산 이어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ㅎ^^
@배창랑
그러셨군요!
선배님의 멋진 산행이
저에겐 엄청 도움이 되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꾸뻑^-^
이번 주에는 정선의 병방산을 찾아 볼 예정입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눈이 온다고 하니까 아마도 눈산행이 될 듯 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 졌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