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카드들은 손의 주인이 누구인가에 따라서 + 칼자루를 누가 쥐느냐에 따라서 해석이 다양해진다.
나는 6번 라인이라서 그런지 카드가 나오는 대로 읽는 편이다.
얼마 전에 칼자루를 상대방이 쥔다고 조심스래 말을 했는데,
그 방식으로 하는 일이 맞다고 하신다.
문득 그 카드가 떠오르면서, 시간과 장소에 따라 어느 것이든 옳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길과 다양한 방식들이 있고
흡호를 하든 호흡을 하든 또 그 나름의 방식으로 각자가 얻고자 하는 것을 얻게 될 수 있다고 본다.
나한테는 호흡이 도움이 많이 되었고,
쉬운 것이 진리라는 나의 기준에 적합한 것일 뿐이다.
어제는 호흡이나 여타의 것들을 다 그만하고 신에게 의탁하겠고 하셔서 "예"라고 답해드렸다.
호흡은 몸이 당연한 것이니 어쩌니 그건 내가 가는 길인 것이고,
나조차도 나쁘다는 거, 라면 ㅋㅋㅋ 이런 거 다 먹고살면서 ㅋㅋㅋ
나 역시도, 스스로 몸을 해하는 것들을 하면서 성장해왔기에,
각자의 삶은 각자의 것이고, 결국은 정상에서 만나겠지만, 오르는 길은 쉬울 수도 험할 수도 있는 것이다.
지난밤에 신발을 잃어버리고 한참을 찾아다니는 꿈을 꾸고,
아침에 일어나니 소드에이스카드를 리딩했던 기억이 나서 "다르다"는 것을 한 번 더 공부한다.
내가 하는 알렉산더 테크닉은 쉽고, 가장 다수를 아우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각자가 선택하여 행하는 모든 방식은 옳다.
그리고 기억나는 것이, 꿈에,
나는 내가 좋아하는 바닥 얇은 신발을 신고서 운동화를 찾고 있더라는 거다. ㅋㅋㅋ
찾아봐야 들고 다녀야 했을 신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