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해상관광호텔 건립 사업이 거듭 차질을 빚고 있다.
18일 해상리조트 컨소시엄 등에 따르면 사업을 단독으로 추진해온 프랑스 투자법인인 (주)아키에스가 시행 권한을 컨소시엄으로 양도하는 과정에서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출된 비용에 대해 정산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정확한 액수까지는 밝힐 수 없지만 상당한 금액"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물막이 작업을 위한 토사를 확보하는 문제도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컨소시엄측은 30만㎥(루베)에 달하는 토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250억원의 예산을 잡아놓았지만 토사 확보 방안에 대해선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인천지역에서 생산되는 토사 대부분이 송도·청라 등 경제자유구역 기반공사에 투입되고 있다"며 "외부에서 토사를 가져오더라도 운송비 등이 추가로 드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해상관광호텔 건립사업은 용유도 선녀바위 앞 해상에 물막이 공사를 벌여 공유수면 25만1천600㎡ 규모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객실 960실의 특급호텔을 짓는 대형 프로젝트로 주목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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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늬우스
영종 해상관광호텔 '브레이크'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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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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