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공연에 대한 별다른 사전지식 없이 관람하게 되었지요..ㅎㅎ
사실 이런 접근이 더욱 좋더라구요.(내용을 알면 기대하게 되고..
기대하면 조금은 실망하게 되고..ㅋㅋ)
신연아트홀...
정말 찾기 쉬운 곳이죠??
대학로 1번 출구 나오면 30초 거리?? ㅎㅎ
닭집에 갔었다라는 제목은...
이조 닭집의 제천댁의 삶이 극의 주된 줄거리여서...
이런 제목이 나왔던거 같네요...
공연 배경은 재래 시장의 모습인데..ㅎㅎ
정말 어찌나 사실적이던지...
여기저기 지저분하게 음식점 스티커를 붙였다 띈 흔적의 이조닭집..
여기저기 파리가 날리고..작은 티비..심지어 전화소리까지..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전주 국밥집...
시장에 가면 늘 보는 아주머니? 화장을 한 주마담의 길 다방..
그리고 늘 시장 속에 존재하는 인물...
약간 삐닥한 상길이와...생활력 강하고 후덕한 상길이 아내 순미..
등장인물들이 많아서...다 외우기 힘들군요..
이외에도 상당히 많습니다...
공연보며 특이했던 점은 공연의 시작과 끝이 없다는 점....
불꺼지면 시작이고..불 켜지면 끝나는 공연..ㅎㅎ
(이런 공연은 처음이었음..)
전반적인 공연의 인상은....
감동적이다..재미있다...이런거 보다는..
그냥....우리에게 익숙한 재래시장을 다녀왔다는 느낌..
너무나 사실적인 현실 묘사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는 공연이라고 생각...
참...
처음 공연 시작할때..
이쁜?? 옷들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거든요??
개시해주시는 분은 김밥을 서비스 받을 수 있다는..ㅎㅎ
아이 쇼핑 하지 마시고..색다른 옷들도 구매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