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입니다.
가을비가 내립니다.
모처럼 가을 냄새가 풍깁니다.
청첩장이 하나 둘 늘어납니다.
오늘은
고향 친구(구점수)의 따님 결혼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청주에 있는 메리다 예식장 입니다.
결혼식은 거리가 멀면 웬만해서는 직접 가지 않는데
고향 부랄친구라 큰맘먹고 출발을 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자가용 대신에 고속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고속버스터미널을 모처럼 이용하여 좀 헤매였습니다. 일찍 서둘기를 잘 했습니다.
우등버스라 실내가 쾌적하였고 무엇보다 제 시간(1시간 30분)이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얼마 전, 친구 모친 장례식에 차를 끌고 갔을 때, 편도 4시간이 넘게 걸려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여행하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고향 친구들을 모처럼 만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잠시 쉬어가는 주말 입니다.
늦게 자녀를 여우는 친구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냅니다.
고향 친구들과 함께
이인태, 이상만, 박병준, 구태군, 구점수, 신부 엄마, 이정복, 박태호, 김형호
신부와 함께 입장하는 구점수 친구
첫댓글 오늘 결혼예식에 모처럼 갔다 왔습니다. 소풍같은 나들이였습니다.
늦게 화촉을 밝히는 젊은 부부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