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아가페합창단, 24일 오천교회서 정기연주회
지휘 류정·반주 김다영
포항아가페합창단(지휘 류정)은 24일 오후 5시 포항오천교회에서 '제3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42년간 합창단을 이끌어 오신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드리며, 그 분을 찬양하고 위대하심을 노래한다. 또 지난해 합창단을 떠난 고(故) 김인주 지휘자를 추모하는 시간도 갖는다.
포항아가페합창단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가(곡중 솔로 임다은, 김우영)', '영광과 존귀의 이름' '이제야 돌아봅니다' '시온성과 같은 교회' '살아계신 주'를 들려준다.
이어 '내 영혼이 은총입어' '사명(곡중 솔로 김선국, 황영옥)', '주님만이 나의 전부입니다'를 부른다.
게스트로 출연한 포항오천교회 시온찬양대(지휘 조미경)는 '여린 양을 보라' '시온성'을, 역시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는 경주아가페합창단(지휘 김대관)은 '주기도' '예수(칸타타 예수 중)'를 합창한다.
포항아가페합창단, 경주아가페합창단, 경주YWCA소년소녀합창단 OB단원들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지휘 류정)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로 대미를 장식한다.
지휘자 류정은 숙명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일반대학원에서 합창지휘 석사학위를 받았다. KFCM한국합창총연합회 주최 제1회 합창지휘콩쿨에서 대상과 휘센 합창 페스티벌 경북지역 우수상, 지휘자상을 받았다.
포항중앙교회 갈릴리찬양대와 포항중학교 드림합창단의 지휘를 맡고 있다. 또 포항소년소녀합창단과 포항중앙교회 엔젤선교찬양단, 경주YWCA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를 역임했다.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과 헝가리 컨테무스합창단 공연에 특별출연해 지휘도 했다.
반주 김다영 씨는 포항예고와 성신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했다. 포항아가페합창단과 포항오천교회 시온찬양대 반주를 맡고 있다. 포항시립교향악단, 대구스트링스 챔버앙상블과 협연을 했으며, 2013 포항 신인음악회 독주 등 각종 음악회에서 연주했다. 우리아이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금덕 단장(포항오천교회 장로)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멈춰어졌던 찬양의 교제가 포항아가페합창단 정기연주회를 통해 다시 한번 찬양의 부흥으로 이뤄지길 소망한다"며 "초록의 계절, 온가족이 함께 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영 단목(포항송동교회 목사)은 "류정 지휘자와 모든 아가페 가족들이 한마음이 돼 기도와 신앙고백으로 연주해 내는 감사의 고백이 이 시대 또 하나의 생명이 되고 감사의 고백이 돼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주님의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했다.
포항아가페합창단은 1981년 창단한 이래 교회음악을 통한 선교활동과 지역 음악 문화 창달을 위해 힘써왔다. 정기연주회와 지역교회 순회 연주, 지역 문화행사, 병원, 교도소, 군부대 등 위문 연주를 하며 찬양선교단체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경주아가페합창단은 1991년 경천, 찬미, 봉사의 정신으로 창단했으며, 초교파적인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정기연주회, 교도소와 군부대, 요양병원, 소록도 등 여러 곳에서 연주했다. 세계합창올림픽과 대통령배 합창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오천교회 시온찬양대는 매주일 오전 3부 예배를 섬기는 찬양대다. 포항오천교회에서 예배를 위해 세워진 첫 찬양대로서 70여 년 교회 역사와 함께해 왔다. 60주년 메시야 전곡연주와 70주년감사찬양제 등을 주관하기도 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