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우, 신관을 통해 그 분의 힘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마지막으로 남기셨습니다. 그리고 죽지 말라고... 꼭 살아남으라고...”
피리아는 치유마법을 시전중인 미르가지아에게 말했고, 그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다운 말을 하는군...”
미르가지아는 지쳐 잠들어 있는 제느의 이마에 맺힌 땀을 훔쳐 주었다.
“어쩌면 이 아이도 지금쯤 자신의 처지를 느끼고 있을지도 모르겠군...”
미르가지아가 내려다본 제느의 잠든 모습은 평온하지 못한, 악몽에 시달리는 듯한 표정이었다.
Death Knight(데스 나이트) 8. 리나(1)
“아마 지금 그들이 움직이지 않는 까닭은 아마도 ‘힘’이 모자라기 때문일 것이다.”
미르가지아가 힘이 다 빠진 듯한 그들을 향해 말했다. 그들은 그저 그의 말에 고개를 살짝 끄덕일 뿐이었다.
“그러니까... 이런 긴장된 상황이 계속 되면 힘이 빠지는 건 우리들뿐이야. 그리고...”
“미르가지아.”
그의 뒤에서 들리는 어린아이의 낭랑한 목소리.
“제느?”
제느는 탁자 위로 걸어 가우리 앞에 털썩 앉았다.
“...계속 그렇게 풀이 죽은 채 있으면 원하는 것이, 소중한 것이 돌아와?”
그 아이의 말은 일체 망설임도 없이 떳떳하고 당당했다. 그런 그 아이의 얼굴에는 힘겨워 하는 표정은 역력했지만...
“죽은 것은 절대로 돌아오지 않아. ‘리나 인버스’도 그렇고, ‘쥬디’도 그렇고.”
가우리는 ‘리나 인버스’라는 말에 얼굴에 동요의 빛이 어렸다.
“만약, 지금 이 자리에 리나 인버스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그 아이의 작은 손은 가우리의 얼굴을 향했다.
작고 따뜻한 느낌, 익숙한...
가우리는 그 아이의 손이 자신의 볼에 닿자 왠지 익숙한 느낌에 고개를 숙였다.
“그 ‘리나 인버스’가 이 자리에 있었다면 이런 말을 하겠지.”
아이는 한숨 한번 내쉬고 입을 열었다.
“한번 잃은 것도 아니고 두 번 잃었잖아. 그 아픔 충분히 알고 있으니 그만 털어. 그만 털어버리고 일어서. 주위를 둘러봐. 주위에 머물러 있는 소중한 것들을 지켜내! 바보 슬라임보다 더 둔한 해파리자식!”
제느의 말에 가우리는 물론이고 아멜리아도 제르가디스도 루나도 피리아도 제로스도 각성한 바르가브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제느를 보았다.
“너...!!!”
제르가디스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제느에게 당장이라도 달려갈 듯 노려보았다.
“...”
제느는 그런 제르가디스를 돌아보았다.
“한 가지 말해 두겠는데, 난 그 영혼의 일부에 지나지 않아. 나머지, 금색의 기사, 데스 나이트에게 먹힌 영혼을 찾게 된다면 진정한 모습을 되찾겠지만...”
제느는 미르가지아가 있는 방향으로 걸어가 그에게 안겼다.
“제느! 너의 정체는 뭐지?”
가우리가 물었다.
“다들 전투에 대비해 몸을 점검하고 쉬도록...”
“제느!!!”
미르가지아는 제느를 안고 등을 돌린 채 그 방에서 빠져나가려고 했으나 가우리의 말에 잠시 멈췄다.
“난 말야...”
제느의 어린아이의 목소리.
그리고 물기를 머금은 목소리...
“기억을 나눈 것 밖에 없어. 그리고 난... 나에 대해서는 잠시 후면 알게 될 거야...”
제느의 목소리는 점점 나른해져 가고 있었다. 가우리는 앉아 있던 자리에 쓰러지듯 털썩 주저 앉아버렸다.
뭔가 속은 기분.
설마 그런 어린 아이가 그녀일 리가....
“가우리. 돌아가서 쉬는 게 좋을 거야.”
제르가디스가 그를 툭툭 건드렸다. 가우리는 여전히 멍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이 묵었던 방으로 돌아갔다.
“아아... 수왕님께서 오시기 전에 상황 종료가 되면 안 될 텐데 말이에요...”
“그럼 네가 수왕을 설득했단 말이군.”
제로스의 말에 루나가 말했다.
제로스는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 입을 열었다.
“네. 지금 상황이 상황인 만큼 그분이 신족을 미워하더라도 지금의 상황을 위해 모두 손을 잡아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잖아요, 안 그래요 피리아?”
“왜 그걸 제게 묻는지 의도를 알 수 없군요.”
피리아는 고개를 홱 돌렸고, 어느 새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돌아온 바르가브가 그녀의 치맛자락을 잡고 피리아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자아, 바르가브. 저 썩은 쓰레기 마족 버리고 방으로 돌아가서 쉬도록 해요. 루나님, 가요.”
그녀는 한 팔에는 바르가브를 안고, 한 팔은 루나와 팔짱을 끼고 제로스를 향해 혀를 쏙 내밀고 걸어갔다.
바르가브는 ‘이런, 이런, 역시 불쌍한 이 시대의 아버지.’ 라고 중얼거리며 혀를 낮게 찼다.
붉은 어둠의 공포...
금빛 어둠의 공포...
다가오고 있다.
점점 더 가까이... 더 가까이...
“헉...”
제느는 조금 힘을 짜내어봤다.
하지만 몸에서 거부하듯 고통이 몰려왔다.
“그만하고 쉬어. 지금은 너무 무리하고 있어.”
미르가지아가 제느의 머리 위에 손을 올렸다.
“지금의 상황에는...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그들은...”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는 기억들.
제느 자신의 기억은 아닌, 자신이 느끼기에는 너무나 머나먼 기억.
몇 번이고 겪었던 그녀와의 전투.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머나먼 추억들...
허무하게 사라져버린 모든 것들...
“으아아아악!”
제느는 터져나갈 듯한 기억들에 금방이라도 자신은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복잡한 실타래처럼 엉켜져 버린 모든 어두운 기억들...
“아아... 그만... 제발!!!!!!!!!!!!!!”
두 가지의 인격의 그녀.
천 가지의 표정의 그녀...
웃으면서... 웃으며 죽여버렸던...
“으아아아아아악!!!!! 제발!!!! 꺼내지 말아줘!!!!!!!!!!!!!!!”
눈앞이 붉게 물든다.
기억속의 자신의 앞에는...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알고 있으면서도 늘 지켜줬었던...
“죽지마... 하악.... 죽... 지마!!!!”
제느는 울부짖으며 몸부림쳤다. 다시 시작된 제느의 발작. 미르가지아는 제느에게 회복마법을 걸어주었다.
“커억! 제발..!!!!! 그만, 그만 데려가!!!! 커억!!!! 컥!!!! 아악!!!!!! 제발!!!!!!! 금, 색의 기사!!!!!! 제발 그만...!!!!!!!!!”
“슬립!”
미르가지아는 회복마법마저 듣지 않자 그대로 잠들게 만들었다.
“미르가지아...님...”
피리아의 걱정 어린 목소리가 들렸다.
무언가 불안함을 느낀 것이리라.
“지금 금색의 신관의 영혼을 금색의 기사에게서 되찾을 수 있는 건...”
“지금 이 아이밖에 할 수 없어. 이 [아이]가 [그녀]이고, [그녀]가 이 [아이]이기 때문에.”
“...지금 저 몸상태로는...”
“금색의 신관과의 영혼은 성공적으로 융합할 수 있겠지. 하지만, 이 아이가 죽어.”
그는 제느의 창백한 얼굴을 쓰다듬었다.
“이 아이는 방금 잠들었는데...”
그는 문 밖을 바라보며 말했다.
“...두 조각은 하나로 합쳐진 것인가...?”
그는 제느를 피리아에게 안겨 주었다.
“제느가 깨어날 때까지 나와 인간들이 막아보겠다. 너는 여기서 제느를 돌보고 있어라.”
“네, 미르가지아님...”
미르가지아의 부탁의 말에 그녀는 여전히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고, 미르가지아는 고개를 작게 끄덕이고 밖으로 향했다.
아마 노골적인 살기를 쉽사리 느낄 수 있는 전사들인 가우리들은 금세 전투태세에 돌입해 금방이라도 전투를 할 수 있게 준비했다.
“쥬디...”
가우리는 검을 꽉 쥐며 이를 악 물었다. 이미 그의 몸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와아- 역시 난 거물급이라 성대하게 준비되어 있는데에-”
쥬디... 아니, 적안왕이 귀여운 미소를 띠우며 말했다.
여전히 어린 쥬디의 모습으로...
“음음... 걸림돌들이 전부 나와있... 는건 아니구나아...”
적안왕은 붉은 눈을 번득이며 말꼬리를 흘렸다. 아마도 [무녀]들을 찾는 것이리라...
“내가 금방 죽일 까봐 꼭꼭 숨겨 뒀나봐 무녀들을-”
어린아이의 미소를 짓고 있는 쥬디의 모습을 보며 그들은 분노를 느꼈다.
“이 곳에서 더 이상 다가가지 못한다! 적안왕 루비아이 샤브라니구드!”
미르가지아의 외침. 적안왕은 흥미로운 표정을 지었다.
“호오- 이번엔 골드 드래곤 일족의 로드야-? 음음... 일족의 로드들이 전부 이 적안왕의 손에 죽기 위해 줄줄이 나타나다니...”
적안왕은 콧노래를 부르며 머리를 긁었다. 이내 재미난 생각이 난 듯 주먹으로 손바닥을 딱 쳤다.
“그래, 재미있는 걸 하나 보여줄까?”
적안왕의 손가락이 퉁기는 동시에 그녀의 옆 공간이 흔들리고 누군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슈, 슈나님!!!”
미르가지아의 외침과 함께 가우리들의 눈이 동그랗게 뜨여졌다.
적안왕의 옆에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슈나였다.
슈나는 양 발목과 양 손목이 얼음에 결박당한 채 정신을 잃고 있었다.
“마지막 남은 블루 드래곤 일족의 수장, 블루 드래곤 로드에 수룡왕의 무녀... 수룡왕이라는 골치 아픈 존재의 힘을 받아서인지 무진장 애를 먹었어. 내가 쥬디라는 영혼 하나 먹어치우지 못하고 있어서 꽤나 골치 아픈데 수룡왕의 힘을 받은 녀석의 공격을 받아내는데 참... 게다가... 금색의 신관의 영혼을 처리하는데도 많은 힘을 쏟아 부어서 말이야. 녀석의 기억을 들여다 본 것도 꽤나 충격적이었고 말이야.”
그들은 일제히 힘을 모았다.
적안왕의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화가 치밀어 오른다.
“저기, 저기, 아빠가 제일 화가 많이 난거 같은데...”
적안왕은 쥬디의 평소에 자신의 아버지를 올려볼 때의 표정으로 가우리를 바라보았다.
“아빠는 지금 나를 보는 것도 필사적인 거 같은데...”
가우리는 이빨을 빠득 갈았다.
화가 난다.
제 멋대로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빼앗아간 주제에...
제 멋대로 자신의 마음을 갖고 노는 주제에...
가우리는 그람을 고쳐 잡고 달렸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선물해 준 검을 가지고...
“가우리!!!!”
적안왕은 눈을 가늘게 뜨며 웃었다. 그가 발끈한 채 자신에게 덤벼드는 것을 미리 계산에 넣고 있었다는 듯...
적안왕의 손에 붉은 구가 생겨났다.
“그람(Gran)... 그 것은 큰 슬픔을 의미하지. 그람을 손에 쥔 자들은 모두 소중한 것들을 하나하나 잃어갔어. 예전의 모든 것들이... 영혼은 기억하는가? 그람을 얻음으로써 네 손으로 베어버렸던 소중한 동료들을...”
적안왕의 눈에는 슬픔이 비춰졌다.
그 슬픔은 금색의 신관의 기억.
아름다운 금색의 아이. 금색의 영혼, 금색의 향기, 금빛으로 빛나던...
적안왕의 손에 들려진 붉은 구가 깨어져 검은 빛이 뻗어 나왔다.
“네가 이 기억을 봄으로써 더 이상 움직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말이야.”
비릿하게 웃는 적안왕의 슬픔에 잠긴 눈.
그건 그의 슬픔이 아니다.
그건...
“안돼!!!!!!!!!!!!!!! 떨어져!!!!!!!!!! 그건!!!!! 그건 네가 보아서는 안 될 것이야!!!!!!!!!!!”
가우리의 눈앞에 금빛이 가득 메워졌고, 일순 그의 몸은 뒤로 날아가는 느낌을 받았다.
“하악, 하악, 하악...”
“제느님!”
“제느!”
“제, 제느!!!”
“호오-? 금색의 신관 일부가 나타나셨군-?”
일행들은 일제히 금색이 일렁이는 것을 따라 눈을 돌리자 그 곳에는 울고 있는 피리아의 품에 안겨있는 제느였다.
“아무리 네가 강하다고 해도... 반이 나눠진 나를 이길 순 없을 거다 적안왕!!!”
얼굴이 병자의 얼굴처럼 창백하게 변해 아픈 아이라는 것을 얼굴에서 확실히 보여주었지만, 제느의 미소는 당차고 힘 있었다.
“하. 그렇다고 해서 그런 몸으로 나를 이길 수 있을 거라는 보장은 없잖아- 안 그래?”
적안왕은 키득- 하고 웃어 보이고 손을 들었다.
“전력을 다 해서 공격하는 나를 막아낼 수 있... 하아?”
적안왕은 잔인한 웃음을 흘리며 말을 하다가 갑자기 끊었다.
적안왕의 심장을 꿰뚫은 한 여인의 손...
“데... 스... 나이트...!!! 네가 어째... 서...”
그 손의 주인공은 데스나이트, 바로 에리였다.
“아아... 이럴 수가... 라는 표정으로 모두들 보고 있네-? 물론, 적안왕, 너도 그렇고 말이야...”
에리는 훗 하고 웃었다.
“당연한거 아냐? 마족은 웃으면서도 자신의 동료를 죽일 수 있다고. 그리고...”
“네 이년!!!!!!!!!”
적안왕의 외침과 함께 그의 몸은 붉은 핏빛 가루가 되어 흩날렸다.
“힘도 빼앗을 수 있다는 것...”
에리는 적안왕의 심장을 뚫은 피 따위가 묻지 않은 손을 할짝 핥았다.
“저럴... 수가...”
아멜리아는 충격적이었는지 뒤로 주춤 물러나며 입을 가렸다.
“적안... 왕의 힘을 빼앗... 았다고...?”
제르가디스의 놀람에 가득 찬 목소리... 에리는 그런 목소리를 즐기는 듯 기쁘게 입을 열었다.
“어머니께서 금색의 기사인 나를 빼앗는 존재, 즉 마족의 시초로 창조하셨고, 금색의 신관은 주는 존재. 즉 신족의 시초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나는 힘이든, 희노애락을 가지고 있는 감정 따위를 뺏을 수 있는 존재란 이 말이지.”
순간 그들의 사이에 알 수 없는 바람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졸린채로 썼습니다.
이 시간이 되면 졸리니...
이러다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나라의 청소년이 되겠네요.
이러면 안되는데...[흐느적 흐느적]
이거 앞으로 2~3편 플러스 해서 외전까지 나오면 완결날듯 싶습니다.
의도한 바와 다르게 진도가 너무 빠르게 나가버린 데다가 내용도 시원찮구요...
게다가...
가우리와 리나를 조금 더 골치아프게 엮어버렸거든요.
금색의 기사, 신관, 가우리, 리나, 적안왕 이렇게요...[...]
그래도 확실해진 것은...
제느=금색의 신관=리나
라는 거죠.
확실히 느끼셨을겁니다.
제느 본인은 부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이니 받아드릴지도 모르겠군요...
아니, 영혼의 반을 찾아내면 말이죠...[흐느적...]
다음편에서 두 인물의 등장과 함께 두 명의 존재가 死하십니다.
등장하는 한명의 인물과 死하시는 존재는 누구인지 대충 감은 잡으셨겠지만... 나머지 두명은 누굴까요...
헉! 쥬디! 어디가니이~~ㅜㅡ가울아, 제느를 지켜어어!!!!!!!!(횡설수설=_=;;)-----다음 편에서 리나의 등장과 함께 제느가 없어ㅈ..(퍼억,드르륵(?!),푹!) 흑, 어쨌든, 오리지날 캐릭터 외에 새로 등장한 인물들 중 끝까지 살아남는 건 누구인가?!--뭐, 한 명이 아닐 수도 있지만, 건필하세요!
첫댓글 으..으...으아아악~~!~! 저 장면에서 끊어버리시면 어떡합니까~~~[절규] 건필!!+ㅁ+d
아하하; 아슬아슬하게 끊으면 좋지 않나요..;
인연이 얽히고 설키고 하는군요. 제느가 리나라니.. 그럼 가우리는 어쩌면 좋아..[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천하의 적안왕이 무심코 에리에게 당해버리고 말았군요.. 참.. 쥬디도 ... 반전을 엎고 또 반전이 일어나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수왕은 샤브라니구두에게 반기를 든건가요? 다음 편 멋지게 써서 올려주세요~♡
음... 풀 수 없이 엉켜버린 실타래 같은 인연이랄까요...? 쥬디를 어이 없이 죽여버린 것도 이것도 다...[으음] 데스 나이트는 신 마 할것 없이 공통된 적. 하아.. 역시 반전이 재미난 거군요...[응?] 다음편도 열심히 써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웃음]
헉! 쥬디! 어디가니이~~ㅜㅡ가울아, 제느를 지켜어어!!!!!!!!(횡설수설=_=;;)-----다음 편에서 리나의 등장과 함께 제느가 없어ㅈ..(퍼억,드르륵(?!),푹!) 흑, 어쨌든, 오리지날 캐릭터 외에 새로 등장한 인물들 중 끝까지 살아남는 건 누구인가?!--뭐, 한 명이 아닐 수도 있지만, 건필하세요!
음... 노골적으로 말하시는건 좀 곤란한 일이지만... 아마 새로 등장한 인물 중에 살아남는 인물은 거의 없을 듯...
그런!!---.......... 뭐, 어쨌든간 재미있으면 됬지, 다음편도 기대!>V<----좋은 스포일러를 얻었어...(씨익-)
.....제느랑 리나랑 한몸이라니, 그런[...] ...음, 역시 한몸이란 말은 어감이 묘하네요. 푸하하 리나 당신은 역시 무적이었다![틀려!]
강철의 리나, 무적의 리나.[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