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최근 일본제품의 매출이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더 이상 'No 재팬(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유효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관세청 무역 통계에 따르면 올 해 1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200만4000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314.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7월(434만2000달러) 이후 3년 6개월 만의 최대 규모입니다. 일본 맥주 수입액은 2018년 7830달러(약 1017억원)에 달했으나, 'No 재팬'의 직격탄을 맞아 2020년 566만8000달러까지 급감했습니다. 아사히·삿포로 등 일본 맥주들이 편의점, 마트 등에서 종적을 감췄죠. 이후 일본 맥주 수입액은 2021년부터 다시 늘기 시작해 지난해 1448만40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 패션 브랜드이자 'No 재팬' 운동의 상징으로 꼽혔던 '유니클로'도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2021년도(2021년 9월~2022년 8월) 매출액은 7043억원으로 전년보다 20.9% 늘었고 영업이익도 1148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프알엘코리아의 매출액은 2018년 1조3781억원을 기록했다가 'No 재팬'의 영향으로 2020년 매출액이 5824억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노재팬 운동이 심화되던 2019년 서울 중구청 관계자들이 태극기와 '노 재팬' 배너깃발을 설치하고 있다. /뉴스1
일본 차 판매도 늘었습니다. 지난 2월 렉서스와 도요타는 국내에서 각각 1344대, 695대가 판매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3%, 149% 증가한 수치입니다. 렉서스 ES300h는 같은 급의 벤츠 E클래스(E 350)를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2위에 올랐습니다.
'No 재팬'은 2019년 일본이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항의 의사로 반도체·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통제를 결정하고, 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면서 촉발됐습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라며 'No 재팬'에 힘을 실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현실적으로 'No 재팬'은 불가능 하다"라는 비판도 있었고, 과도한 적대감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 'No 재팬'은 정치적 구호 이상의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尹心 못 넘었지만 ‘안·천·황 47%’... 견제 黨心도 만만찮았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비윤(非尹) 주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확실히 힘을 실어주겠다는 당심(黨心)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비주류 후보 3명에게 간 ‘47%’는 무시 못 할 숫자다. ‘견제와 균형’ 역할을 바라는 당심도 확인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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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주한美상공회의소 “우리도 징용재단에 기부”
주한 미국 기업 800사가 가입해있는 암참(AMCHAM·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 8일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강제 징용 배상 문제 해법으로 ‘제3자 변제’를 공식화한 정부가 재단을 통한 판결금 재원 마련에 나선 가운데 한일 관계 개선에 공감하는 미국 기업들이 동참의 뜻을 밝힌 것이라 일본에도 적잖은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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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한미일 핵우산 협의체 창설 제안”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달 미국 국빈 방문이 확정되고, 일제 징용 피해자 배상 방안 발표를 계기로 다음 주 방일이 추진되면서 한·미·일 3국 간 군사·경제 안보 협력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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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빅스텝 확률, 하루새 31%→74%로 치솟아
‘세계의 경제 대통령’이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입은 막강했다. 7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는 오전 9시 30분에 개장할 때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전 10시쯤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는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공개되자 뉴욕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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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사람 없다”... 빈 일자리 18만개 최다, 더 악화된 미스매치
서울 중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52)씨는 최근 알바생(아르바이트생)을 못 구해 애를 먹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구인 공고를 올리면 하루 평균 20~30명이 지원했는데, 지금은 많아야 하루 1명 있을까 말까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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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건폭’ 잡고보니 진짜 조폭
조직폭력배가 건설 노조의 간부로 활동하며 조직원들을 동원해 건설사 현장소장 등을 협박하는 수법으로 전임비 등을 갈취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건설 현장에서의 불법 폭력 행위에 현직 조폭이 가담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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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유전자 덕에 오래 산다?... 100세 초장수인 8가지 특징
평균수명이 80세 넘는 나라가 한국(83.6세)을 포함, 30여 국에 이르고, 각 나라마다 100세 넘게 사는 초장수인이 늘면서 백세인 특징을 분석하는 연구들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100세 이상 장수인이 9만526명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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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7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최종 금리 수준이 이전 전망보다 높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3월 FOMC를 앞두고 금리인상 가속페달을 밟을 가능성을 열어둔 것은 물론 연내 피봇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발언이었습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작심한 듯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경제지표에 대해 “우리가 불과 한 달 전에 봤던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가 1월 고용, 소비자 지출, 생산, 인플레이션의 지표에서 부분적으로 역전됐다”고 평가하며 “이는 최종금리 수준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평소 균형 잡히고 절제된 화법을 구사했습니다. 이랬던 그가 추가 긴축까지 시사하자 시장은 연준이 다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감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청문회를 앞두고 소폭 상승 출발한 나스닥은 파월의 발언이 나온 이후부터 하락세에 접어들었습니다.
그가 물가 잡기에 얼마나 ‘진심’인지는 다른 답변에서도 드러납니다. 긴축 강도를 지나치게 높이면 실업자가 대량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파월 의장은 인플레가 극도로 높은 상태가 근로자에게 더 심각한 해를 끼친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율이 5~6%로 유지된 상태에서 직장을 떠난다면 근로자들이 더 낫겠느냐”고 했습니다. 빈대 무서워 초가삼간을 다 태울 수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 연합뉴스
3월 FOMC를 앞두고 꼭 챙겨봐야 하는 주요지표도 곧 공개됩니다. 오는 10일에는 실업률을 포함한 2월 고용보고서가, 14일에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옵니다. 파월 의장의 청문회 발언대로 미 연준이 추가 긴축 단계까지 가지 않으려면 이번 경제지표가 잘 나와야 합니다. 여기서 ‘잘’이라는 뜻은 실업률은 증가하고, 물가(정확히는 근원물가)는 떨어지는 결과를 의미합니다.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이 열리자 환율은 1300원대로 단번에 치솟았습니다. 환율은 전날 대비 17.8원 오른 1317.2원에 출발해 장중 최고 1323.9원까지 오르며 연고점(1326.9원)을 위협했습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상승한 1321.4원에 마감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말 한 마디에 세계가 요동칩니다. 3월 FOMC가 있은 후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또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경제 상황이 한 치 앞을 모를 만큼 안갯속입니다.
尹, 전대서 어퍼컷… “당 위기, 정치적 기회로 악용 안돼”
윤석열 대통령이 8일 “나라의 위기 그리고 당의 위기를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 구성원 모두 첫째도 국민 둘째도 국민 셋째도 국민만을 생각하고 함께 전진해야 한다”고 했다. 현직 대통령이 여당 전당대회에 직접 참석한 것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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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엔 팔지마” 美 반도체 강력 규제에 中기업들 고사 위기
7일 중국의 관세청 격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 1~2월 중국이 수입한 반도체 제품수는 총 675억 8000만개로, 전년대비 26.5% 급감했다. 지난해 1~2월의 수입규모는 전년인 2021년 대비 4.6% 떨어졌었는데, 미국이 지난 한 해 동안 수출규제 수위를 계속해서 높이면서 중국의 ‘반도체 수입 절벽’ 현상이 심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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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동규 “‘가짜 변호사’와 김의겸 통화 몰랐다...민주주의 파괴 행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자신을 변호하던 변호사들이 김의겸 민주당 의원과 통화하며 수사 상황을 유출했던 정황이 재판에서 공개된 것에 대해 “‘가짜 변호사’들이 내 의사도 묻지 않은 채 나를 정치에 이용했다.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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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사등뼈(척추) 꺾고 무자비한 징벌”...北 범죄와 전쟁 포고문 보니
북한이 노동당 제8기 7차 전원회의 직전 범죄와의 ‘전면전쟁’을 선포하는 포고문을 발표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본지가 입수한 지난 2월 22일 발표된 ‘사회주의제도의 안전과 인민의 생명재산을 침해하는자들을 엄격히 처벌할데 대하여’ 북한 사회안전성(경찰청 격) 포고문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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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김진욱 공수처장 직속 특별수사본부 설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진욱 공수처장 직속 특별수사본부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공수처장 직속 특별수사본부는 사건 관련 지휘·결재 라인이 이해 충돌 문제 등이 발생해 회피한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또 수사관으로만 구성됐고, 첩보 인지와 내사를 담당하는 수사과에 대한 지휘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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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AI에게 ‘한국 일자리 미래’ 예측시켜봤더니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에 ‘AI가 일터에 도입되면 누가 일자리를 잃게 될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AI는 ‘전반적으로는 생산성이 높아져 사라지는 일자리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난다’고 답했다. 국무총리 산하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데이터 기반 미래숙련 전망체계 구축’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나온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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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약속 지켰다… 삼성, 대규모 채용문 활짝
삼성은 8일 각 계열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재계는 삼성이 대규모 공채에 나섬으로써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있다. 삼성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간 4만 명 이상을 채용했으며, 작년 5월에는 2022~2026년까지 5년 간 8만 명을 신규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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