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6장
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18 Pride goeth before destruction, and an haughty spirit before a fall.
하나님 앞에서 저의 생각과 뜻을 주장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가 해보겠다는 것도, 이렇게 되어야만 한다는 것도 하나님의 연단의 바람 속에서 다 깎여 부스러지고 빈들입니다.
이것이 참 아팠었습니다. 나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아무 쓸모도 없는 초라하고 비참한 삶 같았습니다. 그래서 혼자 패망의 통증으로 고통당했고, 넘어지며 이제까지 왔습니다.
이제는 주님을 의지함으로 다 받아들입니다. 나는 아니라고 여겼던 부분에서 그렇다는 것을 받아들입니다. 나는 그렇다고 여겼던 부분에서는 그렇지 않음을 받아들입니다. 주님을 의지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생각과 뜻 앞에 교만을 버리고, 거만을 버립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과 주관하시는 지혜가 옳습니다. 정말로 주님은 저에게 가장 좋은 것만 주십니다. 이것을 신뢰함으로 과거의 눈물과 현재의 많은 물음표들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신뢰합니다. 저를 통해 주님의 일을 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니기에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영광 받으시기 합당하십니다. 저의 죄와 허물을 능가하여 뛰어넘으시는 승리를 찬양합니다. 제가 더욱 낮아질 수록 우리 주님께서 높아지십니다.
받아들이고 감사하며 교만을 멀리합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순종하며 오늘 말씀하시는 한 가지에 충성을 다한다면, 하나님께 겸손히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범사에 감사하며 주님을 의지하여 살아갈 때에 제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저를 통해 하나님의 열매가 소출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