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 우려와 이커머스 시장 성장 둔화로 상반기 플랫폼 기업 주가 약세 예상. 그러나 글로벌 콘텐츠 사업 성과 가시화로 하반기 주가 반등 기대
ㆍ 게임 시장은 블록체인 결합과 메타버스 출시, 대작들의 글로벌 진출로 높은 성장 예상. 블록체인 플랫폼 주도권은 상반기 중소형사에서 하반기 대형사로 이동할 전망
WHAT’S THE STORY?
22년 플랫폼 시장 규제가 변수: 지난해 섹터 주가 하락을 불러온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정부 규제 이슈는 22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과 이용자 보호법의 국회 통과가 올해로 미뤄진 가운데, 여당 대선 후보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보다 강경한 규제 정책을 내세우고 있음. 따라서 최소 대선까지 플랫폼 업체들에 대한 시장의 투자심리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대선 결과에 따라 추가 규제 도입 가능성 존재.
글로벌 성과 나타나는 하반기 반등 기대: 상반기는 규제 이슈에 더해 이커머스 시장 성장 둔화가 나타날 전망. 이커머스 시장은 21년 상반기까지 나타났던 코로나19 특수가 감소하며 22년 상반기까지 성장률 하락이 예상됨.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콘텐츠 매출 증가와 신사업 수익화로 매출 성장률과 주가 회복이 가능할 전망. 특히, 지난해부터 국내 규제를 피해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툰의 글로벌 투자를 확대한 만큼 하반기 유럽, 동남아 등 신규 시장의 성과 가시화와 더불어 콘텐츠 사업의 밸류에이션 확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됨.
버티컬 플랫폼 강세 전망: 규제 이슈의 장기화가 예상되는 만큼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중소형 버티컬 플랫폼에 투자는 22년에도 유효할 전망. 아프리카TV와 사람인HR은 대표적인 버티컬 플랫폼으로 올해 주가 강세를 예상. 아프리카TV는 광고 수익모델 확대와 NFT, 메타버스 도입으로 매출과 이익 고성장이 이어질 전망. 사람인HR은 채용시장의 점진적 회복에 더해 채용 확정형 서비스(인재 추천)의 수익 본격화로 예년 이상의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
블록체인, 메타버스, 글로벌로 게임 성장 지속: 게임 시장은 22년 블록체인 기술과의 결합,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 대작의 글로벌 진출로 높은 성장을 이어갈 전망. 특히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은 다수 업체들의 P2E 게임 플랫폼과 NFT 마켓 출시로 시장 확대와 경쟁 심화가 동시에 나타날 전망. 올 해 상반기까지는 시장을 선점한 중소형 업체의 경쟁 우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나, 대형사들의 진입이 완료되는 하반기부터는 결국 게임 IP의 경쟁력에 따라 주도권이 대형사 쪽으로 넘어갈 전망. 당분간 게임 시장, 특히 P2E 시장을 주도하는 중소형주들의 주가는 가상화폐 시장에 연동되어 높은 주가 변동성을 갖을 수 있는 점에 유의할 필요.
펀더멘털과 모멘텀 모두 갖춘 대형사 주목: 22년 게임 섹터 탑픽은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는 1분기 미공개 신작 발표와 2분기 리니지W 제2권역 출시, NFT 마켓 도입으로 올해 높은 이익 성장이 예상됨. 카카오게임즈는 상반기 우마무스메 출시와 오딘 대만 출시, 연내 NFT 마켓 및 P2E 플랫폼 출시로 이익 성장과 블록체인 연계 모멘텀을 모두 보유. 게임 시장 내 블록체인 기술 결합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결국 P2E게임이나 NFT 마켓 경쟁력은 게임의 재미에서 나오는 만큼, 장기적으로 양질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개발 가능한 대형사가 경쟁의 우위에 설 것으로 판단됨.
삼성 오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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