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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레몬하우스
 
 
 
카페 게시글
리폼 & DIY 자랑해요 스크랩 거실을 운치있게~ 나무벤치만들기
김세인 작업일지 추천 0 조회 693 12.10.17 15:0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거실을 운치있게~~  나무벤치 만들기 / 원목벤치

 

거실에 만든 나무벤치. 만들면서 우여곡절이 꽤 있던 원목벤치 예요

제가 구상했던 건 수납기능이 있는 수납용소파였는데 남편은 운치있어보이는

나무벤치가 갖고 싶었나봐요.

 

작은집에 수납기능이 없는 나무벤치가 왜 필요하냐며 꽤나 씨름을 했지만

결국 남편의 바램대로 거실엔 나무벤치가 만들어 놓여졌어요

 

 

 

 

 

 운치는 확실히 이런 원목벤치가 있긴한것 같아요.

그러나 만들어놓고도 여전히 전....   역시 수납형소파를 만들었어야했어

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어여 --;;

그러나 ... 어쩌겠어요 이젠....  이뻐해줘야지...

 



 

 

재료: 다리 6*6cm 미송집성목각재 / 등받이 4.5*4.5 cm  집성구조각재

앉는부분 브러싱스프러스판재 두께 1.9cm* 8.9cm / 하부버팀목 SPF구조재 두께 4cm *폭 9cm

 

 

 

 

 

이번에 처음 사용해본  브러싱스프러스판재.


스프러스의 약한부분을 벗겨내 마치 낙동법처럼 나무결을 도드라지게

만들어 놓은 판재인데 나무결이 이쁜건 괜찮은데 스프러스자체의 나무결이

안예쁠땐 좀 난감한 라인이 나오기도 하는것 같아요.

 

확실히 나무결은 살아있는 편이니 태우기 힘든분들은 활용해보셔도 좋을듯



 

 

원목벤치 등받이부분은 위아래와 가운데 세로로 주르륵 이어지는 프레임을

만들어야 해서 위아래 각재에 나사들어갈 구멍을 먼저 뚫었어요.

 

드릴을 손에 잡고 하면 아무리 심성이 올곧아도... 비뚫어지는 통에 어떻게

하나 고민하다 우리는... 먼저 드릴프레스를 만들었지여 ㅎㅎㅎ

- 대체 우리가 뭔짓을 하고있는건지... --;; -

 

 

 

 

 

푸하하하하......  어설프긴하지만 그래도 그냥 뚫는것보다는

한결 나아 우리의 작업을 도와준 자작 드릴프레스 ^^;;

 

시간되면... 나중에 함 자세히 보여드릴께여. 어쨌든 이녀석을 만들고

덕택에 나사구멍을 나름...  바르게 잘 뚫었답니다

 

 

이제 서론은 접고..  나무벤치만들기 과정 보여드릴께요



 

 

등받이를 먼저 연결해주었어요.  위쪽에 뚫어놓은 구멍으로 나사를 넣어

세로로 들어갈 각재들을 연결합니다

 

초보팁!!  처음 나사자리를 뚫을때 뻥 뚫어버리시면 안되고 2/3 지점까지는 나사머리가 들어갈수 있게

마지막1/3지점은 나사못만 들어갈수 있는 가는구멍으로 뚫어주셔야 힘을 받습니다.

이중기리가 있을땐 이중기리를 쓰는게 편한데 이번 벤치만들기는 각재두께때문에 이중기리가 짧아서

저희도 드릴날을 굵은거와 가는거 두번씩 뚫어줬어요

 



 

 

위아래도 다 연결하면 등받이 완성

 


 

  

이제 옆쪽부분을 만들꺼예요.

 

미송집성목각재를 앞뒤로 놓고 버팀목으로 spf 구조재를

연결해 다리를 만들었어요

 


 

양쪽에 들어갈 껄로 2개 완성

 

  

그런다음 다리와 다리 사이에 spf구조재로 버팀목을 대주고

 



 

위쪽에 만들어둔 등받이를 연결해주었어요

 



 

  

앉는 부분에 힘을 받기위해 판재를 연결할 버팀목이 필요해

가운데 버팀목 두개를 더 만들어 넣고

 



 

다리, 뒷판과 연결해주면 이런 모양이 완성됩니다

 



 

이제 위에 앉는 부분을 연결해주시면 돼요

 



 

 

브러싱스프러스 판재를  총 4군데로 고정해주었어요.

앞판에 3개는 나무결이 예쁜데 뒤쪽 두개는... 훅 자란 나무라 나무결이

엄청 띄엄띄엄 있죠?  이쁜걸로만 걸리면 좋지만... 그게 생각같지 않네요 ^^

 



 

 

나사자리는 목심을 박아 깔끔하게 마무리할수 있지만

필요하면 분리해 다른가구로 변신할수도 있어 저는 대부분 마감을 안해주고 있어요.

 

등받이 부분만 목심으로 나사구멍을 정리

 

 


 

 

구멍에 목공본드를 자넣고 목심을 끼워 고무망치로 퉁퉁 두드린후

남는 부분을 실톱으로 잘라내면 깔끔해집니다

 



 

  

다 완성된 거실 나무벤치 예요.  뒤쪽 다리를 꺽어서 할수 있으면

직각의자가 아니라 좀 더 등을 기댈수 있는 모양으로 만들었을텐데...

공간활용도도 그렇고  다리를 꺽을 재주도 없고....   저희껀 직각의자입니다 ^^

 

 


 

미송의 기본색감이 좀 노래서 아주 묽게 스테인처럼 흰색을 페인팅하고

바니쉬를 발라주었어요. 노란빛에서 좀 더 뽀얀느낌의 원목벤치가 됐어요 

 

 

 

 


 

 

놓을 위치는 여기 ^^  책상 뒤쪽 벽이예요.

 

손님들 오시면 앉을때가 마땅치 않아들 하셔서 일단 잠시 앉는 용도가

이 나무벤치의 가장 큰 역할이랍니다.

 

저는 벤치를 만들던 중간즈음 갑자기 귀가 안들려 입원을 좀 했었고,

퇴원하고는 균형이나 평형감각이 잘 돌아오질 않아 어지럼증에 시달려 

마무리를 이제사 하고 보여드리게 됐어요.

 

이 싸람이.....  왜 이리 조용한가 하신분들도 계시죠 ^^

 

한달반정도는 만들기를 할만큼 상태가 돌아오지 않아서 쉬었고

요즘은 많이 좋아져 뭘 좀 만들어 볼까.... 하며 보고 있는 중이니 걱정마시구여^^ 

 

이상...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세니의 작업일지 '거실 나무 벤치 만들기' 였습니다

 

 

 

괜찮으셨다면 추천한방 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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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0.17 17:23

    첫댓글 멋찌네여~ 만들어보고 싶다!. ㅎ

  • 12.10.18 13:48

    다시 건강을 되찾으셨다니 천만다행입니다.
    멋진 벤취를 만드실 정도로 회복하셨으니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 많이 보여 주세요^^

  • 12.10.30 16:00

    쉽게 만드시는듯 아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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