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 2013년 『오늘의 동시문학』 동시 부문 신인상과 2018년 『자유문학』 시와 청소년시 부문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2015년 동시집 『웃음 도미노 게임』을 출간했습니다. 『(주)이태종 NIE 연구소』에서 집필하며, 월간 『행복한 논술』 칼럼에 매월 동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 삶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드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감사의 표시로 시를 쓰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릴 때 느꼈던 고요하고 편안했던 마음이 보는 이에게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fsgfym@naver.com
목차
시인의 말
제1장. 봄. 꽃이 앉을 자리 1학년 봄의 병풍 씨름 나비 둘이서 걸어 같이 걸어요 이팝나무 목련 어느 봄날
제2장. 여름. 별이 앉을 자리 힘 빼기 냇물은 바다는 어제처럼 품속 최고 고마운 연꽃 재동이 아저씨 푯말 천둥 치는 날
제3장. 가을. 단풍이 앉을 자리 우리집 앞마당에 닮아가는 사람들 빨간 우체통 씽긋 쌩긋 네 빛깔을 보여줘 칭찬 부메랑 달라진 엄마 창문 활짝 열면 그래서 엄마죠 그럼 바삭
제4장. 겨울. 눈이 앉을 자리 엄마별 아기별 동그라미 세상 손잡이 엄지손가락 울타리가 없어서 괜찮아? 방귀 뀌는 해적선 하얀 길 가벼워지는 법 저어새의 갯벌 한 바퀴 터진 만두
제5장. 그래도 나뭇가지에 남은 자리 많은 것은. 참새들 조잘조잘 이야기할 자리 병아리 쉼표 시간 낱말 시간 할머니 일기장 별명 달맞이꽃 친구 나무의 물길 나의 소나무는 나뭇가지의 자리 밑그림 손이 필요한 이유 한결같은 길 키가 자라는 물
동심, 그 순수한 아름다움 - 이창건(아동문학가)
동심의 아름다움은 오로지 동심이다. 다른 그 어떤 것에서도 느낄 수 없는 그 무엇이다. 그 무엇이라고 하는 것은 동심이 눈에 보이거나 귀에 들리거나 손으로 느낄 수 없는 오직 마음으로만 느끼는 감정이어서 그렇다. 이런 감정을 동심의 언어와 언어를 통해서 새롭게 드러내는 동심! 그것의 백미는 동시다. 동시는 시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장르로써 시인이 감지하는 동심을 온전한 동심으로 완전하게 표현한다. 동시는 그래서 진실하고 순수하다. 여기 티도 흠도 없는 동심, 그 순수한 아름다움과 교감할 수 있는 시집이 있다. 최지영 시인의 『방귀 뀌는 해적선』이다. 최지영 시인의 시집을 읽으면서 슬픔과 쓸쓸함이 지워지는 몰입의 순간이 행복했다. 『방귀 뀌는 해적선』에 드러나는 시인의 동심은 영혼의 심장을 뛰게 한다. - 이창건(아동문학가)
첫댓글 최지영 선생님 《방귀 뀌는 해적선》 동시집 출간 축하드립니다. 대박 나세요^^
이 선생님, 안녕하시죠? ^^ 고맙습니다!!
함 선생님 ~ 소개해 주신 손길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