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여우각시별 1화 기억하시나요?
조현병 당사자에 대한 폭력적이고 차별적인 극 전개로 문제가 많았는데요.
마인드포스트가 문제제기를 한 뒤 시청자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SBS가 저자세를 취했습니다.
취재해주신 미디어오늘에게 감사드립니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4918&fbclid=IwAR3aQSoTo4DPuiD5BZ113O2s_LLQmLdBwirXNYZjjBebBdzfH7gkYc7H2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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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여우각시별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도 5건 가량 올라왔다. 조현병 환자부모라고 자신을 밝힌 시청자 A씨는 지난 2일 “조현병 환자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아보시고 대본을 쓰세요”라는 글에서 “환자 부모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조현병 환자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주의해서 대본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자신을 정신건강사회복지사라고 밝힌 시청자 B씨는 지난 6일 “극의 전개 요소에 긴장감과 스릴을 불어넣어야 되는 장치가 있어야 된다는 설정을 제발 정신질환으로 엮지 말라”고 주장했다. 같은날 시청자 C씨는 “조현병 환자도 사람으로 이 사회에서 제외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라며 “글 쓴 분 가족이 이 병에 걸렸다면 이렇게까지 표현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에 SBS 측은 12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제작 취지를 설명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SBS 측은 “약을 제때 먹지 못하고 해외에 갔던 실제 사례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 살인범이었다”며 “이 사례를 재창조하며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할까봐 사례를 순화시키는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도 조현병 관련 단체를 만나 어떻게 그분들 마음을 풀어드릴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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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4918&fbclid=IwAR3aQSoTo4DPuiD5BZ113O2s_LLQmLdBwirXNYZjjBebBdzfH7gkYc7H2_4#csidxfe3a986c8a747049e5e0182c764eaf6
첫댓글 하하하하....원래 살인범인걸 자기네들이 순화시켜서 내보내줬으니 감사하라 이건가요? 어이가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