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LH로 많이 시끌시끌합니다. 그동안 알음알음 공뭔, 지자체에서 노나먹는거 아니냐던게 기정 사실화되면서
참 많은 분들이 분노하고 있는 공약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있었습니다.
참고 1.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8092770&memberNo=25386652&vType=VERTICAL
많은 분들이 부정적으로 보시는 공공임대 정책도 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위 개념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뉴트로 붐을 일고 망원, 을지로 철물, 문래, 성수동, 익선동 등등 이 정책에 따라 혹은 그 이전부터 떠오르기도 했죠.
제가 알기론 위 지역들은 정책보다는 젠트리피케이션 덕에 자생적으로 발생한 케이스입니다.
(뱀발로 문래동 경우 1940년대 태평양전쟁 시기 군수물자를 만드는 군수단지에서 출발했습니다. 하꼬방도 그 때 생겨났구요..)
제가 아는 선에서 관 주도로 성공한 케이스는 바로 2MB의 청계천 복원, 이를 뒤따른 성북천 복원 90년대부터 시작된
한강 4대천 수질개선사업 정도로 봅니다. 2MB의 청계천 복원의 경우 이걸 시작으로 도시재생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ㅋㅋㅋ
서브프라임 이후 재개발 붐이 팍 꺼지고 박원순 시장 당선 이후로 시작된 도시재생은 언론에 많이 노출되었고 이번 정부에 반영이 되었습니다. 저도 이 취지에는 처음에 찬성했고 뉴딜일자리 사업 참여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와서는 전보다는 회의적입니다.
도시재생이 화두에 오르자 관련법과 재생선터가 설립되었고 마을 코디네이터라는 직원들이 주민과 관의 의사소통을 조율하는 구조인데 이 사업의 경우 각 지역별 특색과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나가기 위해선 계약직 직원보다는 무기계약직이나 통장개념정도로 긴 임기가 보장된 코디네이터와 도시재생센터 직원들이 관와 조율해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유도, 의사 반영이 이뤄져야하는데 그게 안됩니다.
출처
https://job.seoul.go.kr/www/newdeal/jbhnt_mngr/newDealJbhntMngrWww.do;jsessionid=p9iU1PP2Zb0APFSsDwkuZZDT7Obo73IUuxMZHqgzimoo1jotJYPogzX3OVnj0iv1.sjpc_was2_servlet_engine1
금천구 2021년 서울형 뉴딜일자리[주민자치 공론장 코디네이터 사업]참여자 모집 공고기관/시설 정보
기관/시설 명주소
서울특별시 지역공동체담당관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10 (태평로1가) 8층 지역공동체담당관 |
구인정보
모집직종모집인원직무내용학력고용형태경력조건급여접수마감
| 1명 |
자치회관 총괄 운영 및 관리, 주민자치회 기금관리, 주민자치회 보조금 사업진행, 주민자치회 행정업무 지원 등 |
관계없음 |
계약직 (기간 8개월) |
무관 |
(일급) 85680원 |
2021.03.23 |
최근 공고입니다. 계약직 8개월 급여도 급여거니와 이번정부에서 내세운 중소형 일자리지만 많이 부실합니다.
이런 공고를 한 2~3년 보다보니 박 시장 생전 시절엔 '취지는 좋은데 그냥 겉멋만 잔뜩 부리는 이재명스러운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박시장 사망 이후 재보궐 선거때문에 이런 기사도 나왔죠.
https://www.dailian.co.kr/news/view/965974/?sc=Naver
2월달에 나온 시장 후보들의 기사입니다. 개인적으론 조은희, 박영선씨순으로 낫고 찰스와 태섭이는 재개발해서 떡고물 먹을 개소리 시전하는 수준...
뭐 당장 재보선 선거도 있는 마당이라 우파쪽은 어떻게든 실패로 귀결시켜야하고 여당은 계속가되 재개발할 곳은 해야한다.
는 입장입니다만. 이 선거의 향방으로 좋은 정책이 있으면 로컬라이징화는 커녕 복붙하는 지자체 여건상 도시재생사업의
운명이 걸렸다고 봅니다.
전보다는 회의적이지만.. 제대로만 가동된다면 삭막한 심시티보다 좀 더 인문,친환경적인 사는 아파트가 전세인지 자가인게
척도가 아닌 동네 지역색을 나타내는 좋은 정책입니다. 재개발을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재개발도 아파트 브랜드에 따라
집값이 차이난다는 얘기가 아니라 좀더 지역친화적인 쪽으로 가야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