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동산에서
새봄부터 된서리 하얗게 내리는 늦가을이 올 때까지
신비한 여인의 속옷 벗는 소리를
좋으나 싫으나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긴 밤에
들어야 하니 이거 참
난감하다.
내가 수양이 잘 되어
여자 알기를 돌같이 보는 신성한 사람이긴 하지만
신체 건강한 남자로서 인내의
한계가 있다.
봄 기운이
하염없이 용솟음치는 성모동산에
구석구석 향기 그윽한 여인의 속옷 벗는 소리가
인내키 힘들다는 것이다.
Oh, 主여!
이 잔악한 굴레에서 너그러이 해방시키고
마음의 평화를 주옵소서.
A-men.
-성모 봄동산 / 홑 샘-
첫댓글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울긋불긋 꽃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아! 창문을 여니 여기저기 "톡톡" 꽃망울 터지는 소리,
가슴이 터질 듯이 시끄럽다.
꽃 피는 봄이여!
겨우내 쌓였던 수많은 노폐물을 한점도 남기지 말고
바리바리 아낌없이 싸가지고가 밟고 맑은
봄 기운만 남게 하여 주소서.
여자 속옷벗는 소리에 가슴 떨리지않는 남자가 있겠나?
아직 살아있었구먼. ㅎㅎ
한참되었네요
그곳 다녀온지도
잘 지내고 계시죠?
사방팔방 꽃 소식에 싱숭생숭
나물 뜯으러가야허는디
동상이 요즘 뜸하여 좀 궁금하였는디.
그날 수고했기에 한턱 쏠라고했는데, 쌀값 굳었지.
온양의 조직원들 하구 나물캐러 오면
정자에서 삼겹살이나...
안녕하신지요.
이제부터 그곳은
울글불긋 꽃대궐이겠지요.
예당저수지변에 벚꽃은 피었을까요.
봄 빛 찬란할때 한번 더 가보기를...
한산 소곡주가 남은걸
분명 보고는 왔는데 건재한지...ㅎ
성모님께 벨라뎃다가 안부 묻더라고 전해주세요.^^
어제 예산 벚꽃로에 다녀왔는데
벚꽃이 장관이더라구요.
예당호의 출렁다리가 정식 개통하여
행락객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고있습니다.
기억력도 좋으시네요. ㅎ
한산 소곡주 大병은 김치 냉장고에서 안녕하십니다.
성모님께서 즐거워하시겠습니다.
벨라님의 안부에...
오랜만에 고향소식 들으니 반갑구먼.
13일에 삼길포에서 갖는 재경향 동기동창모임에서 보자구.
철쭉 해당화 능소화 연꽃이 줄줄이 피겠네.
백련 홍련이 피던 작년 여름이 엊그제 같었는데
벌써 일년이 지났구먼.
13일 삼길포에서 보자구.
화려한 원색의 꽃망울이
활짝 ㅡ저마다 자랑질 하고
있군요.
쓸쓸했던 예당들판에 봄나물이 지천
일것같습니다
뽀송뽀송 빨래도 잘 마를듯~~
다음주 일욜 예당출렁다리보러
갑니다
아침 저녁이 아니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성모동산이
너무나 신비스럽습니다.
예산엔 누구하고 오시는 겨?
예산 온양 서산 당진은 제 관리지역이니께
위기상황이 돌출하면 SOS를...
두어번 본기억이 있습니다
멋진 별세계 같습니다 한번
방문하고 싶어도 제가 너무
멀리있어 어렵네요 낭만이
가득한 동산과 홑샘님의 글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모임에서 보았지요.
온라인 상으로라도 함께하여 통한다는 것도....
언젠가 해후의 기회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창밖의 봄의 향연이 펼쳐지는 날에
행복하시길 빕니다.
엣교정에 횔짝핀 봉숭아꽃의 색상에 취하여 찍은 사진이 있습니다.
어김없이 찾아온 봄날의 아름다운 동산을 그려 봅니다.
반갑습니다. 세곡님
요즘 뜸하길래 좀 그랬습니다.
자연은 자연스러워야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아름다운 봄입니다.
성모동산이 총 천연색으로 물들었네요,
봄의 향기가 성모동산을 휘감을듯합니다,
아름다운 성모동산에 잠시 머물다갑니다.~~^^
3월 모임에 참가 신청하셨다가
팔 다치셔서 불참하신 분이군요.반갑습니다.
지금은 건강하신지요?
성모동산은 지구가 존재하는 한
계속 자연스럽습니다.
@홑샘 아직 치료받고있답니다,걱정해주셔 감사합니다
@앨라
쾌유하시어 화사한 봄날에 아름다운 꽃나들이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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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갔다가 이제서 온 겨?
쌀값 다 떨어지기 전에 빨리 왔으면 좋겄구먼.
동상 술 사주고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