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느 도시를 가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중심가가 있다.
주로 쇼핑센터가 있는 곳이다. 그런 곳을 다운타운이라 하기도 하고
지명으로 무슨 무슨 센터 혹은 센트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부산에서는 옛날 시청이 영도다리 옆에 있을 때는 광복동이 중심가였다.
시청이 양정으로 이전한 후에는 중심가가 서면으로 옮겨졌다.
지금은 중심가를 말할 때 어디라고 하는지 나도 알 수가 없다. 백수로 밖에 잘 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어제 집사람 앞으로 택배가 하나 왔다. 보낸 사람은 막내동생 친구였다.
막내 동생이 고등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 집에 가끔 놀러 왔을 때 따뜻하게 맞이해 준 것을 고맙게 여겨서
친구 부모님들한테 선물을 하겠다며 건강기능식품인 '센트룸'을 한 통 보내왔다. 어머니가 안계시니까 대신 형수한테
보낸 것이다.
센트룸(실버 포 우먼)에는 비타민B2/나이아신(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
아연(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비타민A(야맹방지, 피부와 점막을 형성하고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
비타민E/비타민C/셀레늄(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보호),비타민D(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골다공증 위험 감소에 도움)
칼슘(뼈와 치아형성에 필요,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도움) 등이 함유되어 있다고 돼 있다.제조는 대만화이저이다.
환갑이 다 된 친구가 옛날에 자신에게 베풀어준 작은 친절을 잊지 않고 정성 어린 선물을 보냈다는 사실이 기특하다.
나는 센텀 이웃에 살지만 센텀이라는 말이 별로 실감이 가지 않는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에는 이곳이 비행장이었다.
6.25 사변 이후 군용비행장으로 쓰던 것을 민간 비행장으로 함께 쓰다가 지금은 김해로 옮겨졌다.
내 친구가 실습나갔다가 호주에서 타고 있던 선박에서 화재가 나는 바람에 난닝구와 바지만 입고 이곳 수영 비행장으로 귀국한 적도 있다. 당시 호주는 여름철이라 더워서 위에는 난닝구만 입고 있었는데 몸만 뛰쳐 나와서 입은 그대로 비행기를 탔었다. 수영비행장에
내리고 보니 호주와는 계절이 반대라 한 겨울이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급히 겨울 옷으로 갈아 입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센텀(centum)이라는 말은 라틴어로 백(100)이란 뜻이다. 지금 센텀시티는 백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듯 하다.
반면에 센트룸(cetrum)이란 중심, 진원지를 의미하며 해부용어로는 추체,중추를 나타낸다.
영어권이나 유럽 큰 도시에 가면 중심지가 대개 센트룸으로 표시돼 있다. 아니면 센트롤 스트리트다.
센텀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잘 알 수 없지만 본래 지명이란 장소와 환경에 어울리는 유래가 있는 법이다.
첫댓글 남마담 사는곳도 파도가 철석이던 해변가요
수영공항서 후쿠오카 가는데 1975년도 비행기 주는 사탕 2개주던데 하나 녹혀 먹이니 일본 도착하던데
당시 해양대 옮직이지 못하던 반도호실습선?대신 한바다호 일본 대일 청구권자금으로 건조시.오히타현 우스키,사이키시에 갔는데
소도시라 저녁에는 빠징코,단란주점 마담 유혹하려 다녔는데 ,벳부.아소산 자주 가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