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회장님의 카톡에서]
➡️ 세월은 얼마나
빠를까 ? 🍁
🛑 참 묘한 계산과 '뜻있는 글' 인 것 같아요*
세월(歲月)은 해와 달이 흘러가는 시간을 말한다.
*한자풀이: 歲(해세), 月(달월)
이 세월이 얼마나 빠른지 그 속도를 수학적으로 비교 계산해 볼까요?
#1. 시간은, 하루를 24시간,
1년을 365일로 정하였다.
둥근 지구가 스스로 한 바퀴 돌아 밤과 낮이 생기는 24시간을 하루라고 말한다.
이를 자전(自轉) 이라고 하는데, 자전 속도는?
지구의 지름이 약 12,000km
지구의 둘레 =지름 × π
= 12,000 × 3.14 = 약 37,680km
37,680km ÷ 24시간 ÷ 60분 ÷ 60초 = 약 436m.
그러므로 지구의 자전 속도는
1초에 약 436m를 돌고 있다.
세월은 1초에 436m를 흘러간다는 말이다.
#2. 1년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시간을 말하는데, 365일이 걸린다.
365일 동안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돌려면 1초에 30km를 달려야 한다.
즉, 지구의 공전 속도는 1초에 30km로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
1년이란 세월은 1초에 30km란 속도로 지구가 365일 우주공간을 날아가야 한다는 계산이다.
KTX는 시속 300km,
300km ÷ 60분 ÷ 60초 = 83m
KTX는 1초에 83m를 달리고 있다.
우리가 타는 승용차를 시속 100km로 달린다면,
100km ÷ 60분 ÷ 60초 = 27m
승용차는 1초에 27m를 달리게 된다.
이 속도도 우리는 엄청난 속도로 인식하고 있다.
*승용차(100km/h) : 27m/sec
*KTX(300km/h) : 83m/sec
*지구의 자전속도 : 436m/sec
1초라는 세월의 속도가 수학적 계산으로 입증이 되셨나요?
세월(436m/sec)은
승용차(27m/sec)보다 16배 빠르고,
KTX(83m/sec)보다 5배나 빠릅니다.
놀라셨지요?
자, 우리 눈 앞에서 KTX보다 5배나 빠른 물체가 지나갔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 빠른, 어마어마한 속도가 바로 세월입니다.
세월을 소중히 하고 아끼라는 말이 실감 나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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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살아있는 착한 노숙자
엄상익변호사
가수 송창식씨가 화면에서 벙글거리며 사람좋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가 부르던 노래 ‘고래사냥’은 우리세대의 고향 같은 것이었다. 그가 처참했던 젊은 시절을 얘기하고 있었다.
“노숙자생활을 했었어요. 겨울에 너무 추웠어요. 몸에서 따뜻한 공기가 빠져나가고 찬 공기가 들어오는 게 싫었죠. 그래서 숨을 아주 천천히 쉬는 연습을 했죠. 그게 노래를 부르는 호흡 훈련으로 아주 좋았던 것 같아요. 노숙자일 때 여름에도 겨울옷을 껴입고 다녔죠. 그렇게라도 옷을 가지고 있어야 다시 겨울이 오면 견딜 수 있었으니까.
세시봉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 것도 거기서 밥을 먹여준다고 하니까 갔어요. 다른 이유가 없었어요.”
그는 성공한 대단한 가수다. 어떻게 자기를 저렇게 드러낼 수 있을까 신기했다. 그가 덧붙였다.
“나는 삶에 두려움이 없었어요. 노숙자까지 해 봤는데 뭐가 무섭겠어요.”
아마도 그는 배가 고파도 추워도 노래를 불렀을 것이다. 그는 음유시인이었고 보헤미안이었다. 그를 보니까 기억의 언저리에 남아있던 가수 양희은씨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이십대 초에 갑자기 집이 가난해져서 내가 가장이 되어 돈을 벌어야 했어요. 노래를 부르는 재주 밖에 없었는데 내가 설 무대가 없었죠.
송창식씨가 내 사정을 듣더니 선뜩 삼십분 무대의 십분을 내 주는 거예요. 그렇게 밥벌이의 기회를 만들어줬어요.”
가수 송창식씨는 선한 사람이 맞는 것 같았다. 그는 평생 돈이나 인기보다 어떻게 좋은 가사와 멜로디를 만들 것인지를 생각하며 살았다고 고백했다. 잔잔한 감동의 물결이 내 마음 기슭으로 다가온 느낌이었다. 예술혼이 그를 살게 한 것이 아닐까.
내가 아는 팔십대 중반의 변호사가 있다. 우연히 그의 과거를 아는 한 노인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내가 젊어서 시장에서 과일가게를 했어요. 그때 매일 같이 박스를 얻으러 오는 넝마주이가 왔어요. 그시절 그런 사람을 양아치라고 불렀죠. 지금의 노숙자신세 비슷한 거죠. 이상하게 그는 항상 손에 책을 들고 있더라구요. 하도 기특해서 내가 시장통 국밥집에 그 청년이 일년 동안 와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돈을 내 준 적이 있어요.
몇 년후 그 청년이 막 결혼한 아내와 함께 저를 찾아왔더라구요. 부부가 저에게 절을 하고 봉투에 든 돈을 내놓더라구요. 고시에 합격해서 검사가 됐다고 하면서요.”
내가 살던 시대 고시는 개천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하늘이 내려준 밧줄 내지 사다리인 셈이기도 했다.
내가 아는 목사가 있다. 그는 젊은 날 월남전에 파병됐다가 고엽제의 피해를 입었다. 제대하고 고향 바다에 가서 다시 고기잡이를 하는데 원인 모르게 몸이 아팠다고 했다. 그 아픔을 견디기 위해 소주를 계속 마시다가 알콜 중독이 됐다. 술을 사 먹기 위해 부두에 정박한 배 안에 있는 물건들을 훔치는 바람에 감옥을 가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에 노숙자가 되어 어시장통의 쓰레기통 옆에서 살았다. 그는 착한 사람이었다.
어느날인가 부터 그는 한 노숙자시설에 들어가 같은 노숙자를 돌보는 일을 맡게 됐다. 그 단체에서 그를 신학교에 보내줬다. 그는 그렇게 목사가 됐다고 했다.
내가 본 그들은 인생의 바닥까지 가 본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기가 쓰러진 그 땅을 딛고 일어섰다. 인동초 같이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었다.
한동안 노숙자 비슷하게 허름한 옷을 입고 서울역 부근과 탑골공원 뒷골목에 간 적이 있었다. 사회의 바닥으로 내려가 보는 ‘거리의 변호사’역할을 해보고 싶어서였다. 그들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투명인간인 걸 발견했다. 버려진 강아지를 보면 사람들은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러나 교회 앞에 노숙자가 비를 맞고 앉아 있어도 누구 하나 관심을 기울이는 경우가 없었다.
내가 길바닥에 앉아있으니까 겨울바람이 불고 있었다. 그들은 내가 비슷한 처지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 어떤 노숙자가 지나가다가 핫팩하나를 내 손에 쥐어 주었다. 또 다른 노숙자가 털실로 짠 목도리를 주었다. 또 다른 노숙자는 하나 얻었다면서 기모바지를 주었다. 약을 주는 사람도 있었다. 나는 그게 뭘까 인간이 뭘까 지금도 생각해 본다.
노숙자로 어렵게살던
송창식이나 양희은이나 박스줍던 청년이 좌절하지 않고 노력해서 검사가되어 은혜를 갚고....
노숙자가 목사님이되어 사회에 공헌하듯이...
큰고통 가운데서도 좌절하지 않고 큰뜻을 이루어 정상에 있는것 처럼...
힘든 상황 에서도 좌절하지않고 인내하며 노력하는 멋진당신!
좋은 일이 많이 많이 있을겁니다.
토닥토닥
오늘도 행복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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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間이 갖춰야 할 德目
1. 동대문은
인(仁)을 일으키는 문이라 해서
흥인지문(興仁之門)이고,
2. 서대문은
의(義)를 두텁게 갈고 닦는 문이라 해서
돈의문(敦義門)이고,
3. 남대문은
예(禮)를 숭상하는 문이라 해서
숭례문(崇禮門)이며,
4. 북문은
지(智)를 넓히는 문이라는 뜻으로
홍지문(弘智門)이라 합니다.
5. 중심에
가운데를 뜻하는 신(信)을 넣어
보신각(普信閣)을 세웠습니다.
한양 도성을
오상(五常)에 기초, 건립 하였던 것 입니다.
★ 오상(五常)이란,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으로
인간이 갖춰야 할
다섯가지 기본 덕목입니다.
인(仁)은 측은지심(惻隱之心)으로,
불쌍한 것을 보면 가엾게 여겨
정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고,
의(義)는 수오지심 (羞惡之心)으로
불의를 부끄러워 하고
악한 것은 미워하는 마음이며,
예(禮)는 사양지심 (辭讓之心)으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야 하며
남을 위해 사양하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고,
지(智)는 시비지심 (是非之心)으로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이고,
신(信)은 광명지심 (光名之心)으로 중심을 잡고 항상 가운데 바르게 위치해
밝은 빛을 냄으로써
믿음을 주는 마음 입니다.
보신각이 4대문 중심에서 종을 울리는 것은
인, 의, 예, 지를 갖추어야
인간은 신뢰할 수 있다는 유교적인 철학입니다.
그리고
인, 의, 예, 지, 4가지가 없는 사람은
"사(四)가지 없는 놈"이라 했고,
이것이 변하여,
"싸가지 없는 놈"이 되었지요.
인간성의 기본도 안 갖춰진 사람들
믿음이 없는 인간관계는 정말
삭막하고 살벌한 것 같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돌아보며
부족한 부분을 반성도 하고
자부심도 가져 봅니다.
늘 사가지(싸가지) 있는 사람으로 살며, 또한 그런 분들과 교류하며 함께 하는 삶을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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