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문화생활] 완벽한 하루보단 행복한 인생, 영화＜어바웃 타임＞엄청나게 추천이야..♥♥ (브금, 약스포, 긴글주의)

[아메리카노요]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아메리카노요

브금은 어바웃타임에 나오는 ost야 좋아서 가꼬옴 (폰여시는 안나올수도...)

여시들 안녕 ;;; 존어색;;;

콧멍에 글찌기는 또 처음인듯해 적응이 굉장히 안된당

오늘 시사회에 갈 기회가 생겨서 영화를 보고 왔는데, 진짜 추천 안해서는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그래서 닉넴도 살짝 바꾸고왔엌ㅋㅋㅋ 영화가 너무 좋아서 ㅠㅠㅠㅠ가만히 있기에 아쉬움

말하고 싶은 내용은 너무너무 많은데 글도 잘 못쓰고 길어서 읽기 불편할 수 있어 양해 부탁드려여

미리 얘기하지만  아주약간의 스포 있음! 그리고 아마.. 글이 재미가 없음 근데 심지어 졸라 김 

암튼 오늘 보고 온 ★어바웃타임★ 난 별 다섯개예요 

올해 본 영화 중 단언컨대 베스트

(개인적으로 한국 포스터 폰트 너무 따로 놀아서 안예뻐 취향에 안맞아..)

기본적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소개는

개봉일 : 2013.12.05 (한국)

감독,각본 : 리차드 커티스

출연 : 레이첼 맥아담스, 돔놀 글리슨, 빌 나이

상영시간 : 123분

줄거리 : 모태솔로 팀은 성인이 된 날, 아버지로부터 놀랄만한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된다. 

바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 그것이 비록 히틀러를 죽이거나 여신과 뜨거운 사랑을 할 수 는 없지만, 

여자친구는 만들어 줄 순 있으리.. 꿈을 위해 런던으로 간 팀은 우연히 만난 사랑스러운 여인 메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팀. 어설픈 대시, 어색한 웃음은 리와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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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저렇게 되어있긴 한데 사실 개인적으로 줄거리도 그렇고 예고편도 어 맞아 저런영화야! 라고 동의할 수가 없어ㅠㅠ

나는 이 영화에 대해 감독이 누군지, 레이첼 맥아담스가 나온다던 신작이 이 영화였는지 몰랐어

그냥 친구 덕분에 시사회에 갈 기회가 생겨서 다녀왔거든 (칭구야 거맙거맙..)

그만큼 전혀 정보 없이 가서 보고왔는데 오히려 그게 더 다행이라고 생각할만큼? 

영화가 홍보용으로 쓰이는 줄거리와 예고편과는 분위기도 그렇고 많은 게 달랐어

러브액츄얼리, 노팅힐 등을 제작한 감독이 만들었고, 노트북의 레이첼 맥아담스를 위주로 

홍보가 되어지고 있어서 아마 달달한 로맨스영화라고 많이들 생각하게 될 것 같아... 예고보다 훨씬 좋은 영화인건 맞아!

다만 그런 걸 기대한 여시들이 막상 영화보러가서 실망 하지 않았으면 해서 미리 말하고 싶었어

어바웃타임은 정말 제목 그대로 시간에 관한 영화야

이 영화의 가장 큰 틀이 되는 건 역시 주인공 남자 팀(돔놀 글리슨)의 시간여행이야

이 남자의 집안의 모든 남자들은 시간여행이 가능해 영화를 진행하기 위한 몇몇 조건이 있지만 

어쨌든 과거로 가서 원하는대로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거지

(존예 진짜 둘이 나오는 장면 다 존예..ㅠㅠ)

영화의 전반은 팀이 이 능력을 사용해서 메리(레이첼 맥아담스)와 어떻게든 이루어지려고 하는 모습들이 나와

그러한 것들의 대부분이 영화의 예고편에 사용된것같고 ㅎㅎㅎㅎ

물론 이 부분도 보고 있으면 너무 달달하고 부럽고 예쁘고 푹 빠져서 감상하게 되긴 하는데,

아무래도 123분의 긴 러닝타임에 이 얘기만 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초중반?부터 들긴 들더라

영화의 후반은 로맨스에 치우쳐있지 않고 전반적인 인생에 대해 다루고 있어

그러면서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뻔하디 뻔한 "현재라는 시간의 소중함" 에 대한 얘기를 해

근데 그렇게 뻔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관객들에게 깨닫게하는 과정들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

아 이렇게 되겠지? 한 장면은 거의 없고, 어떻게 될지 불안하고 당장의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걱정하면서

영화를 보다가 어느 순간 주인공에게 빙의해서 같은 타이밍에 아, 하는 순간이 온달까..? 개인적으로는 그랬어ㅎ.ㅎ

끝날 쯤 돼서는 보는 내내 나도 영화에 집중해야 하는데 많은 생각을 자꾸 하게 됨ㅠㅠ

진짜 마지막에 넘 찡하고 감동적이고 그래... 스토리도 스토리인데 진짜 연기들을 너무 잘해서 눈물나서 혼나씀ㅠ_ㅠ

ost도 적절하고 튀지 않고 다 좋아!! 자막으로 나오는 마지막 ost 노래는 진짜 ㅠㅠㅠㅠㅠㅠ 마음에 쾅 

진짜 여운이 엄청 길게 남아.. 영화 끝나고 오래오래 앉아서 여운을 느끼고 싶었어

내 옆에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랑 앉아서 손 꼭 잡고있고 싶은 기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 준비물따윈 없어 빡치게..ㅋ

보고 나오면서 너무 너무 좋아서 개봉하면 또 보러 갈거라고 백번도 더 말한 거 같다

혼자서 봐도 좋을 것 같애 나오자마자 개봉일 검색하니 12월.. 또르르 빨리 또 보고 싶다 난 혼자 보러갈꺼야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고 나오면서 과거로 갈 수 있으면 언제로 가고싶어? 라는 대화를 하지 않을깤ㅋㅋㅋ

결론은 ! ! 

어바웃 타임은 It's about LOVE, It's about LIFE, It's about TIME 의 영화야

외국 메인예고편에 딱 저렇게 나오거든... 한국예고편 정말 아쉽당 

사는 게 좀 지치고 힘든 여시들한테 좋은 힐링이 될 수 있는 영화같아 내가 그랬어

진짜 되는 일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좋은게 있긴 있을까 싶기도 하는 요즘이었는데 보고나니 기운도 정말 많이 났어

받아들이기 나름이지만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영화인 듯해서 추천하려고 이렇게 글쓰는 재주도 없는뎈ㅋㅋㅋㅋ

이 여운 가시기전에 부랴부랴 추천글 써보게 됨 ㅠ.ㅠ 이런 영화가 지루한 여시들도 있겠지만 기회가 생기면 꼭 봐 ! 

레이첼 맥아담스는 진짜x100 사랑스럽고 처음엔 보고 좀 실망했지만(미안...) 보면 볼수록 잘생겨지는 것 같은

우리의 남주는 알고보니 해리포터의 빌 위즐리였어.....빌이 누구지 하고 위즐리 가족 찾아봄 

어쩐지 역시 시간여행을 하는거 보니 심상치 않았다곸ㅋㅋㅋ머글이 아니었어 하며 나와 나의 여시칭구는 감상을 마무리 했다고 한다....☆

ㅎㅏ 나인지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겠다 알아봤어도 닥쳐 창피하니까...☆ 모르는척해라 임마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문제시 과거로 감 

밑에 더보기는 아예 장면스포!!!!!!! + (자고 일어나서보면 창피할 것 같은 근데 나누고 싶은 낯부끄러운)감상 이니까 

볼 여시들만 ..

대놓고 말하기에는 어딘가 부끄럽고 어딘가 오그라드는 것 같아서 막상 솔직 of 솔직한 감상을 잘 얘기 못하겠더라 헿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아마 마지막 쯤 나오는 하루를 두 번 살아보라는 아버지의 말대로 주인공이 이틀을 보내는 장면이

인상깊게 남아있지 않을까해!! 난 정말 너무 좋았어 그 부분...ㅠㅠ 진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실수 하나, 후회되는 행동 하나 그런 것들을 다 고쳐서 완벽한 하루를 살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그렇게 살 수 없는 나는 완벽하지 않은 하루를 살아도 너무 좌절할 필요도, 슬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

흠 잡을 것 없는 완벽한 하루들을 산다고 해도 행복한 인생이 완성되는 게 아닐 수도 있는데, 그치

다만 순간을 그낭 흘러가는대로 지나쳐 버리지는 말자 하는 생각이 들어

지나고 난 뒤에 되돌아 보면 아무것도 아니었던 그 순간 또한 행복할 수 있었던 순간이고

그 순간이 언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내 인생의 어딘가 중요한 부분이 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살자는 생각을 했어

살면서 너무 되돌아 가고 싶은 행복했던 순간이 있는가 하면 두 번은 겪고 싶지 않은 슬픈 순간도 있을텐데

그래도 주어진 건 지금이라는 시간 밖에 없으니까 행복할 수 있을 때에 많이 마음껏, 할 수 있는 만큼 행복해하고

슬플 때에도 온전히 슬퍼하되 오래 잠겨있지 말자 하면서..

이 순간 또한 지나서 되돌아보면 쌓여질 내 인생이니 버리지 말아야지

그러니까 행쇼하자 우리 다 ♥♥

[화호하ㅏ하하하]

땃땃한영화일듯 꼭볼께 여시 ~

[쳐묵쳐묵열매를쳐묵쳐묵]

아 이거 안양에서 무료 시사회했었는데 내용이 그닥 안끌려서 안봤었거든 ㅜ 볼걸 그랬넹 ㅜㅜㅜㅜ

[멍탐정 코난]

언니 글 읽고 보고싶어졌어ㅠㅠㅠㅠ 나중에꼭보러가야겟다!!!!

[아메리카노요]

여시생각=내생각 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

[홋홋홋홋홋]

[어바웃러브] 나 이런분위기영화 너무좋아하는데...고마워언니야~~~

[크림 파스타]

영화 보는 내내 미소지었어 ㅋㅋ 너무 좋아 ♥ 나에겐 러브액츄얼리처럼 꾸준히 봐줘야 할 영화 1위야ㅠㅠ

[윰ㅎ]

아 궁금해 ㅋㅋㅋ집가서봐야겟당

[이얄ㅎ]

레이첼맥아덤즈보러가야겠다!!!!고마워여시♥

[보스찡]

아직개봉안한고야??

[아메리카노요]

응~~ 개봉전에 시사회로 보고왔어! 12/5에개봉예정이더라

[캔디크러쉬짱잼]

완전보고싶어꼭개봉날보러가야지
달력에도 저장해놧당ㅎ

[화아이요이]

(어바웃러브) 나 이런 영화 짱짱 좋아해 꼭 보러가야지 : )

[은하수옛길]

우왕보고싶오~

[the journey is the reward.]

이거 꼭 볼거여ㅠㅠㅠㅠ 여시에 이만큼 평 좋은 영화도 오랜만인듯♡

[아메리카노요]

나도나도!!!!! 디비디살거야ㅠ.ㅠ♥

[고소용]

나도이거 페북이벤으로 보고왔는데 넘 좋았어! 노트북 이프온리같은 느낌의영화였어

[슈부루]

재밌겠당 꼭볼게여시

[꽃피어라]

보고싶어졌어ㅠㅠ 꼭볼거야 고마워 여시!

[나라빔]

나도 지금 보고와써 ㅠㅜㅠㅠㅠㅠㅠㅠ아 푸ㅠㅠㅠㅠㅠ엄청 눈물뺐네 ㅠㅠㅠ넘 쪼았어 담에 쌩얼로 휴지들고 가서 또 보려궁 ㅜㅜ헤헤

[힐링이필요햇]

방금봐써 진짜추천!!!!!!!ㅜㅡㅜㅜㅡ
아진짜행복하면서도먹먹하다ㅎㅎㅎㅎ

[캡틴박이츠마인]

우앙 우앙 꼭봐야지

[허난설헌]

나도 이거 오늘 봤는데 되게 힐링하는 영화..그런 느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