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초반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종이학
종이학 이 노래가 있기까지는 가슴 뭉클한 사연이 있었답니다 ?
전영록씨가 군 복무를 하고 있던 시절인 지난 76년.
자신을 '정아'라고만 밝힌 어느 소녀에게서 팬레터가 날아왔답니다.
자신의 생명이 5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임을 밝힌 이 소녀는
"그래도 못다 편 꿈이 있고 종이학을 접을 때마다 꿈을 기원 한다" 고 적어 보내왔답니다.
처음에는 소녀 팬의 장난으로 생각했답니다.
그 후로 일주일마다 종이학이 든 소녀의 편지가 날아왔는데 3개월이 지난 다음 갑자기 소식이 끊어지더라는 것입니다.
웬일일까 불안해하고 있던 전영록씨에게 소녀의 친구라고 밝힌 사람에게서 종이학이 날아왔답니다.
"영록오빠, 제 친구는 종이학을 타고 하늘나라로 갔어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제가 정아 대신 학을 보내드릴게요." 라는 사연과 함께.....
그래서 전영록씨는 재기를 다지며 앨범을 낼 때 작사가 이건우씨에게 종이학과 소녀의 사연을 이야기했고, 이 이야기를 들은 이건우씨는 사흘밤을 꼬박 새다시피 하며 노랫말을 만들었답니다.
한 소녀로 비롯된 애틋한 사연은 노래가 되어 종이학이 탄생 되었습니다.
한때는 천 마리의 종이학을 접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면은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연인들은 종이학 접느라 야단이었고,
문방구마다 종이학 때문에 전쟁을 치르고 난리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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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즐겁고 행복한 한주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