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모든 선수 다 소중하고 훌륭하지만....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가 박주영과 지소연입니다. (+박지성은 마음의 고향)
지소연은 지난 U-20 대회때 여자축구에 눈을 뜨면서 팬이 됐는데요,
묘하게도 두 선수가 모두 등번호 10번입니다. 신기하죠.
공격수나 에이스는 원래 그런가요? 여축 까페에선 어느 분이 지소연이 에이스라 10번이라던데...
아무튼 두 선수가 나란히 아시안게임에서 뛰는걸 보는 저로선 무척 행복합니다.
물론 지난밤 지옥을 한번 경험하긴 했지만 지금은 다시 천국입니다. ^_____^
두 선수뿐 아니라 모든 선수 부상 없이 맹활약 해주고 동반 금메달 땄으면 좋겠습니다.
축구공은 둥글고 불가능이란 없는거잖아요? 정말 간절히 응원합니다.
(이승렬 선수가 괜시리 마음이 좀 그랬겠네요. 아직 어리고 좋은 선수니까 다음에 기회가 많을꺼라 봅니다. 화이팅!!)
첫댓글 신기한게 아니라 10번은 원래 공격쪽 에이스가 달아요 ㅋㅋ
아, 그렇군요. 제가 잘 몰라서...뻘쭘....ㅎㅎㅎㅎ^^;;
꼭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팀들이 그런 편이구요. 보통 팀내 주전선수들에게 1번부터 11번까지 주어지는 편인데요. 1번은 골키퍼들이 2번부터 5번까지는 수비수들이 6.7.8번은 주로 미드필더들이 (미드필더의 에이스의 상징인 번호는 7번 박지성 선수처럼요.) 공격수는 9.10.11번을 다는데...9번은 주득점포, 10번은 에이스, 11번은 가장 빠른 선수들이 많이 단다고 하네요. 많은 분들이 그래서 7번과 10번중 어느 번호가 더 에이스를 상징하냐는 토론들을 많이 하곤 하시죠..제가 혹 틀린거 있으면 다른 분들이 지적해주시길
오...그렇군요. 알토란 같이 재미난 정보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식처럼 정해진 건 아니지만 보통 소심덩어리님이 말씀하신대로죠 ㅋㅋㅋ 각 팀의 공격 에이스는 대부분 7번 아니면 10번~
아 그러고 보면 기성용 선수도 에이전트가 좀 나서서 강하게 어필하고 기성용 본인도 어필좀 하징 .
그러게 말이에요. 계속 벤치에 앉혀놓더니 지들이 필요하니까...-_-++
펠레, 마라도나, 플라티니, 지코, 마테우스,지단 등 기라성 같은 축구계 전설들이 월드컵에서 10번을 달고 뛰었죠. 전통적으로 축구에서 에이스의 상징입니다. 보통 창의적이며 레인메이커 기질이 있는 선수들이 이 번호에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몇년후 여자대표팀의 10번은 누가 달게 될지도 참 흥미롭습니다. 지소연과 여민지 두 선수가 함께 대표팀을 누빌 날이 올텐데.. 두 선수 모두 각자의 팀에서 10번을 달고 있는 에이스죠. 아무래도 언니인 지소연 선수가 10번을 달 것 같지만.. 현재 성장추세와 잠재력,경기력을 봤을때 둘 다 10번이 아깝지 않을 선수라...ㅎㅎ 굳이 한명을 꼽자면 지소연 선수가 더 플레이 스타일이 10번에
어울릴듯 합니다. 여민지 선수는 천부적인 골잡이의 상징인 9번을 다는것도 어울려보이니까요.
여민지가 골 결정력이 더 좋다고 말하는 것도 봤지만 제가 보기엔 지소연이에요.
그리고 님 말씀대로 뭔가 창의적이고 천부적인 플레이는 지소연이 더 나아 보입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라 표현은 부족하지만 뭔가 느껴지는 것이...아무튼 지소연 너무 좋아요. ^^;;
넘 좋아요...10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