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대회 개최개요
· 일시 : 2007년 2월 2일(금) 13:30 ~ 17:00
· 장소 : 한국국학진흥원 제1세미나실(경상북도 안동시)
· 주최 : 고려대학교 BK21 한국사학교육연구단, 한국국학진흥원, 고려사학회
· 제목 : <<동아시아 전통사상과 근대이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심우영)은 고려대학교 BK21 한국사학 교육연구단, 고려사학회와 함께 <동아시아 전통사상과 근대이념>이란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합니다. 한국사회에서 ‘전통’과의 단절, ‘근대’의 시작은 유학에 대한 전혀 다른 평가를 낳았습니다. 한국이 식민지로 전락하게 된 주요한 원인 중의 하나가 고루한 유학 때문이고, 가급적이면 이러한 색채를 우리 사회에서 배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우리 사회를 지배했습니다. 그리고 숨가쁜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폐단이 나타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전통, 우리의 유학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화와 맞물려 20세기의 ‘전통’ 및 ‘근대(화)’ 개념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요청되는 것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21세기는 지난세기 한국사회를 건설하고 지탱해 왔던 사고방식을 철저하게 재검토할 것을 요청하고 있고, 이미 적지 않은 연구자들이 이에 화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경상도의 지적 전통을 기반으로 하여,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한국학 연구의 중추 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일환으로 오는 2월 2일(금) 한국, 중국, 일본의 저명한 인문학자들이 참가하여, 동아시아의 ‘전통과 근대’를 현재적 시각에서 검토하고 상생의 미래를 모색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이러한 자리가 ‘극단의 시대’라 불리는 전시대의 사고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치관과 역사관을 마련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학술대회의 발표일정은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 학술대회 일정
동아시아 전통사상과 근대이념
등 록 (13:00 - 13:40)
개회식 (13:40 - 14:00)
개회사 : 조 광(고려대 문과대학장)
환영사 : 심우영(한국국학진흥원장)
학술발표(14:00 - 15:30)
사회 : 김순석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원)
제1발표 (14:00 - 14:30)
- 주제 : ‘중국아편전쟁이래 공자사상에 대한 평가’
- 발표 : 孔祥林(중국 산동 공자연구원 부원장)
제2발표 (14:30 - 15:00)
- 주제 : ‘일본전통사상의 굴절양상 - 征韓論의 원류와 전개를 중심으로’
- 발표 : 吉野誠(일본 東海大學 아시아 문명학과 교수/조선사연구회 회장)
제3발표 (15:00 - 15:30)
- 주제 : ‘동아시아 유학의 근현대 굴절양상 -조선유학을 중심으로’
- 발표 : 박경환(한국국학진흥원 연구원)
종합토론 (15:40 - 17:00)
사회 : 최광식(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토론 : 최덕수(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박원재(한국국학진흥원 연구원), 김희곤(안동대 교수), 한동훈, 김미정, 김소영(고려대 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