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즈넉한 풍경이 머무는 곳 포천...산정호수, 명성산에서 만나는 사색의 시간 보낸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회.산악회
산정호수 둘레길 트레킹
명성산 억새밭 산책
호수에 자연 속 내 모습 반영
억새에 가을 속 내 마음 그려
단풍에 빠漬다 억새에 美치다
나를 위한 나들이 나를 위한 힐링
매년 가을철이 되면 연례행사처럼 야유회를 개최하고 있는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회와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가 함께 진행하는 야유회.
"Where to Enjoy?"
올해의 가을 야유회는 ‘어디서 즐길까?’ 라는 퀘스천마크를 붙이며, 가을 야유회 장소에 고민한다.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회와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는 ‘영중고동산愛’ 라는 명칭으로 동문 가을이야기 야유회를 ‘어디서 즐길까(Where to Enjoy)?’ 코너에 연재하고자 행사를 기획한다.
어디서 즐길까는 바로 경기도 포천에 있는 ‘산정호수와 명성산’ 이다. 신의 물방울이 모였다는 산속에 있는 옥빛 호수, 은빛장관을 이룬 억새 군락지가 있어 이곳을 선택했다.
경기도 포천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고장으로 대표 관광지인 ‘산정호수와 명성산’ 을 간직하고 있다.
예로부터 억새밭의 주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대표 관광지인 산정호수를 비롯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색의 길로 꼽히는 억새밭길, 산정호수길 등 다양한 명승지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포천은 발길 닿는 곳마다, 눈길 머무는 곳마다 한 번쯤 쉬어가고 싶은 매력을 지닌 지역이다.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억새밭 산책길은 가을이면 그 진가를 발휘한다.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최적화된 장소로도 유명하다. 억새밭으로 가는 길에는 고운 단풍이 장관을 이뤄 억새밭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또 장관을 이룬 등룡폭포의 시원한 물줄기와 청아한 물소리에 설렘을 더한다.
이런 경치 좋은 곳을 지난 2일(토)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회’ 주최하고, ‘재경 영암남년중고동문산악회’ 주관으로 ‘가을, 포천에서 사색하다’ 주제로 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들러보며 깊어가는 가을에 정취를 만끽하고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매년 가을 억새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수도권 최고의 억새 군락지 명성산 억새 군락지와 옥빛 산정호수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축제시기를 맞아 “나도 춤추는 억새에 설레고 싶다” 며 명성산 억새 군락지에서 억새꽃을 만나보기 위해 가을 빛 가을 향에 취하고 싶어 포천을 찾은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회는 김승배 동문회장을 비롯해 문승길 고문, 김관호 명예회장과 이상 사무총장, 노옥희 여성회장 등 임원진 및 동문들의 참여와 그리고 김성범 산악회장을 비롯해 이진희 고문, 이계용 부회장, 심재매 부회장 등 부회장과 김근애 여성부회당, 박병인 운영위원장, 최두안 총대장, 오남희 총무국장 및 산악회 회원과 김광자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장, 신동일 고문, 신안숙 여성국장과 곽찬대 재경 도포면향우산악회장 등 40여명의 참여로 이루어진 가운데서 진행됐다.
멀어져가는 가울 아쉬워, 끝자락 놓칠까 다소 추운 날씨임에도 저물어가는 가을이 아쉬운 듯 동문들은 야외활동에 임했다.
깊어가는 가을날의 사색, 그리고 가을산책
높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시선이 하늘에 있고, 귀가 숲을 향하고, 코가 저녁밥 짓는 싸리담집에 머물고 있을 때 가을은 그저 가을을 사랑하는 자에 사색하게 한다.
사람이 안 불러도 자연이 부르면 떠나는 가을, 가을 산책은 자연의 미를 만끽하는 시간이다. 단풍이 물들어가며 주는 따뜻한 감성과 함께하는 순간, 마음은 점점 가벼워진다. 가을바람 소슬하고, 바람에 스치는 낙엽의 소리와 발밑에 퍼지는 걸음소리가 나를 위로해준다.
가을의 산책은 내 안에 잠든 아름다움을 깨우고, 새로운 에너지를 주는 특별한 시간이다. 어떤 곳에서든 나의 발걸음이 떠나기만 한다면, 가을의 선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길가에 펼쳐진 황금빛 단풍길, 그 뒤로 나의 발걸음은 시간을 멈추게 한다. 찬바람과 함께 온 목덜미를 스치며 내 입술은 작은 웃음으로 이어진다. 가을 산책은 곧 장소와 상관없이 내 안에서 꿈틀거리던 아름다움을 만나게 해준다.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나 자신도 변화하고 성장한다. 가을 산책은 내게 자유와 평화를 선사하는 특별한 여정이다. 라고 쓴 글을 읽었을 때 가을 숨결이 스며든 길을 걷는 나, 이 가을 단풍잎들은 마치 불꽃처럼 하늘로 향하며, 나에게 따스함을 전해준다.
고요한 숲속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자연과의 조화가 내 안에 번져나가고, 가을 산책은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나를 둘러싼 세상에 감함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해준다.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내 안에 있는 평온함이 점점 커진다.
내 가 찾은 곳 산정호수, 그리고 명성산 억새밭
가을 산책은 어김없이 찾아오는 자연의 초대이자, 소중한 기회이다. 나무들은 그림 같은 빛깔로 꾸미고, 바람은 부드럽게 속삭인다. 단풍잎들이 낙엽으로 변해가는 모습은 변화와 순환의 아름다움을 상기시킨다. 가을 산책에서는 일상에서 놓친 작은 것들도 발견할 수 있고, 자신과 자연을 다시 연결할 수 있는 시간이라니, 가을 산책은 마음의 여유와 평화를 찾아가는 소중한 여정이라니, 그 여정은 바로 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 억새밭이다. 그리고 가을 입맛을 돋을 맛있는 음식을 찾게 된다.
가을의 대자연을 느끼며 걸어보자며 선선한 가을 산책하기 좋은 여행지,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 11시 30분 쯤 도착하여 주차장에서 단체 사진을 찍은 후 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두 팀으로 나눠 이 곳을 걸어봤다.
포천 산정호수는 숲을 낀 곳에 있어서인지 물과 나무가 잘 어우러져 경치가 아름다웠고, 물에 반영(反映)된 나무들이 한편의 드라마틱 영상 작품을 보는 듯했다. 걸면 걸수록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었고, 시선은 호수 풍경에 고정하다시피 했다.
명성산 산책은 명성산 등산코스 1코스인 억새밭으로 가는 길에 각종 나무들이 어찌나 멋스러운지 발길을 떼기가 싫었다. 단풍이 곱게 들었고, 물든 단풍이 어찌나 고운지, 너무 예뻐 그만 사진 한 장으로 남겨두었다. 그러면서 울퉁불퉁한 돌길을 밟고 얼마쯤 오르나니 비선폭포와 등룡폭포가 물줄기를 시원하게 쏟아져 내렸다. 특히 쌍용폭포를 이루고 있는 등룡폭포는 거대한 암반에서 미끄러지듯이 흘러내려 이름 그대로 용이 소에서 기어오른 듯 했다. 호위를 한 듯한 나무들을 한두 번 쳐다보며 쉬엄쉬엄 느릿느릿 오르고 보니 하얀 눈밭 같은 흰 꽃을 핀 억새가 반겼다. 광활한 억새밭은 시선을 압도했다. 흔들어 되는 모습이 춤을 추는 듯하고, 손짓을 한 듯했다. “방가! 방가! 어서오세요.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고 인사를 건네는 표정이었다. 억새의 은 및 물결이 황홀하게 만들었다. 은빛 억새 하늘거림, 바람에 스치는 억새 소리가 운치를 더했다. ‘아~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라는 고복수 선생의 짝사랑 노래를 흥얼거렸다.
‘포천 나들이, 힐링과 단합을 동시에’ 라는 동문들 중 대부분이 무기력함이나 회의감, 그리고 인간관계의 소통으로부터 발생하는 발생 및 스트레스를 통해 삶의 힘들어한다. 그런 이유에서 가진 야유회 핑계다.
동문회와 산악회에서는 단합과 소통은 단체 생활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원활한 소통은 물론, 스트레스와 효율적으로 일과 휴식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일의 실력만으로는 해소가 되지 않아, 이러한 의미에 있어 야유회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날씨가 좀 쌀쌀해졌지만, 동문 선후배들과의 만남으로 동기부여, 함께함으로 의욕증진과 정신과 육체의 힘을 기른 기력충천, 활동한 원기의 활기왕성, 움직이는 힘의 기운생동과 더 났고 좋은 상태로 나아간 발전도모 그리고 치유를 위한 힐링 및 대동단결의 단합을 위해 나들이를 준비했다.
야유회=단합이 목적!
나들이=힐링이 목적!
한가락=즐김이 목적!
산자락=울림이 목적!
집중도를 위해 가까운 곳으로 야유회 장소를 선정, 야유회 장소는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가까운 곳을 찾아 ‘가을빛가울향융합야유회’ 를 갖고 동문 간 단합과 힐링, 그리고 동문간의 소통과 친목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도 포천은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아 부담 없는 거리로 야유회 및 힐링 장소로 선정하는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이기도하다.
경기도 포천에서 가진 가을빛가을향융합야유회는 ‘가을의 끝자樂 깊어가는 가을빛 향기로운 가울향 가을가을한 길을 걷다’ 주제로 예쁘게 울긋불긋 단풍이 들고 가을빛이 깊어가는, 가을의 끝자락, 그리고 가을로 간 길목 11월이다. 이맘때는 추색(秋色)으로 물든 가을 정취를 음미하며 여유를 만끽하기 좋은 계절이다.
단풍으로 물들어 마지막 아름다움을 뽐내는 가을 산, 그리고 그 산을 그대로 투영한 호수나 강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다. 화려했던 시절을 기억 저편으로 돌리고 나뒹구는 낙엽도 가을 운치를 더해준다.
가는 가을을 꼭 붙잡아 놓으려는 듯, 가을 경치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나 나들이가 이어진다. 단풍을 테마로 한 축제나 국화를 테마로 한 축제들로 가을 빛 가을 향을 느낄 수 있거나 맛을 느낄 수 있는 축제들은 눈과 입과 귀를 즐겁게 한다.
포천 산정호수의 호젓한 풍경은 잔잔한 물결이 펼치는 수채화 같은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포천 산정호수 가을 빛 가을 향이 투영된 것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산정호수가 먼 길을 날아와 지친 날개를 접고 쉬는 철새들의 휴식처인 만큼, 축제도 생태체험을 통한 힐링 축제로 꾸며진다.
산정호수는 호수가로 데크길이 놓여있어 호수에 반영된 그림을 감상할 수 있어, 철새들을 감상할 수 있어, 호수 위에 잔잔한 물결을 관찰할 수 있어,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낄 수 있어, 들녘에서 풍겨오는 꽃향기를 맡을 수 있어, 숲속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정겨운 시골정취를 느낄 수 있어,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호수길 따라 걷는 호수길 보도여행, 두 바퀴로 즐기는 호수체험 여행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걸으며 산정호수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물론 산정호수를 품은 명성산의 억새꽃이 반김하며 사색하게 하는 축제도 열려 여행의 즐거움이 더한다.
요즘 날씨도 가을가을 낮엔 햇볕이 약간 더위를 느끼기까지 하다. 예쁘게 울긋불긋 단풍이 들고, 은행나무도 단풍단풍, 예쁘게 단풍 든 나무들이 곳곳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 그러나 만산홍엽은 찾기는 아직 어렵다. 멀리서 보면 그래도 가을, 가을스럽다. 낭만이 있어 보인다. 만추가 되면 단풍이 곱게 물들어지겠지 하며... 푸른 잎도 곧 단풍하며 우릴 부르겠지 해본다. 내 마음은 가을, 내 생각은 가을이야기, 가을의 정서(情緖), 푸른 잎도 단풍처럼 보인다.
때마침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제27회 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11일부터 27일까지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 주체로 경기도 포천시 명성산 억새 군락지와 산정호수 일원에서 열린다고 하니, 호수 관람과 궁예의 전설, 사일런트, 구절초 친환경 체험, 억새군락지 내에서 진행되는 억멍(억새에 멍 때림) 챌린지 등과 함께 공연을 곁들인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선사해, 억새꽃 축제는 ‘명성산의 억새’ 를 주제로 한 오랜 전통을 가진 수도권 대표 축제로서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하기 위한 축제라니, 동문회와 산악회에서는 행사가 진행하기에 앞서 미리 다녀왔다.
명성산(923m)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수도권 최고의 억새 군락지로 유명하다. 매년 15만㎡의 넓은 벌판에 10월 중순에서 11월초까지 억새꽃이 만개한다. 명성산 아래 국민관광지 산정호수는 ‘산속에 있는 우물’ 이라는 뜻에 걸맞게 주변의 작은 산봉우리들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가을, 억새꽃도 보고 축제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를 품고 있는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단풍과 억새꽃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대표 가을 축제다.
동문회와 산악회는 이번 야유회 장소로 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 말고도 주변 관광지가 또 어디에 있는지도 파악했다. 주변 멀티 휴양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근처 관광지까지 접수했다.
자연과 음악, 그리고 문화와 식도락까지 한 자리에 모여 줄길 수 있는 야유회! “올해는 오감만족 멀티 휴양 장소 구름속의 산책에서 즐겨보는 건 어떠한가요?” 하며 장소도 물색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생각하고 진행했다.
이런 목적성을 갖고, 동문 선후배들이랑 야유회를 통해 힐링과 단합을 도모, 행복한 영암남녀중고동문회와 산악회 만들기에 나섰다.
한 해 동안 열심히 살아온 동문들의 힐링과 단합, 그리고 각 산하단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야유회에서는 다양한 단체 활동을 통해 동문들 간의 단합을 도모하고, 각 기수 동창회 및 산하단체들과의 상생을 위한 야유회를 갖게 됐다.
내 마음은 야유愛하며 한가樂으로 임한 김승배 동문회장은 “동문 선후배들과의 사색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가을 경치를 듬뿍 느낄 수 있는 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찾는 가을빛가을향융합야유회에 동참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 며 “오늘의 야유회 겸 단합대회를 통해서 자연을 벗 삼아 힐링하고,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는 충전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한마음으로 함께 힐링하는 시간’ 이라는 슬로건 아래 야유회를 가진 동문회와 산악회는 야유회의 중요한 점은 어려운 시기를 겉이 보낸 우리끼리, 서로에게 격려와 지지를 주고받으며 함께함으로써 힘이 되어주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뜻에서 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에서 진행했다.
산정호수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자연과 조화로운 산책로와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산책을 하면서 산정호수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이곳에는 억새밭으로 알려진 명성산이 있는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숲과 계곡물이 어우러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동심으로 돌아가, 힌트를 따라가며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스릴을 느낄 수 있었다. 호수, 폭포, 단풍, 억새 등의 경치를 찾아내는 “보물을 찾아라!” 미션을 부여받고 찾아 나섰다.
곳곳마다 다 아름다운 곳이어서 시진 찍기 좋은 장소가 따로 없을 만큼, 포토 존을 따로 둘 필요가 없어 보였다. 여기도 저기도 예쁜 풍경에 그만 멋진 배경으로 인증 샷을 하며 가을 사진첩 만들기에 열중했다.
이번 야유회에서 누가 포토제닉상으로 선정될지 모두가 표정들이 훌륭해 선정하는 데,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다 주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다들 멋진 포즈를 취해보였다.
포천 가을드라마, 포천담기의 추억 쌓기 산책을 마치고 동문들이 두 번째로 선택한 것은 포천 낭만 앤 스토리, ‘포천음식향기의 음식먹방하기’ 였다. 장소는 백운계곡이 있는 곳에 위치한 ‘수중갈비’ 음식점이었다. 은은한 가을향기, 그리고 고즈넉한 호수가 어우러진 곳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었는데, 정말 멋져보였다. 호수에 반영된 내 모습이 어찌나 환상적인지, “호수를 스크린 삼아 내 모습을 비추어보인 것 같다” 고 음식점 호수 상영에 맘에 드는지 감동의 눈시울을 적시었다. 포천의 대표 음식인 이동갈비가 어찌나 입맛을 돋우는지 부드러운 풍미가 일품이었다. 산에서의 감성 자극은 식당에서의 감동을 자아내 포천으로 떠나는 여행이 그저 황홀하기만 했다.
주변에 펼쳐진 산정호수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하는 즐김이어서 그런지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설렘도 배가 되었다.
산정호수, 명성산 발길을 내디딜 때마다 긴장도 고조됐다.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 설렘이 그만 호수의 파문으로, 춤을 추듯이 한 억새꽃의 흔들거림에 그만 억새밭의 물결로 풍경을 이뤘다. 그리고 심장의 박동소리에 그만 명성산 계곡 비선(飛仙)폭포, 등룡(登龍)폭포는 세찬 물보라를 더 연출해보였다. 그런 멋진 풍경이 연출되는 길을 걸며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에 함박웃음 소리도 끊이지 않았다.
호수의 반짝거리는 물빛에 눈은 부셨고, 폭포의 보석 같은 물보라에 목은 영롱하게 빛났고, 단풍이 고움하며 팔랑팔랑 거린 흔들림에 눈은 황홀했고, 억새의 은빛 하늘하늘 거린 춤을 춤에 어께는 들썩거렸다.
수도권 최고의 은빛 억새꽃 장관을 이룬 억새 군락지와 산속 신의 물방울들이 모인 옥빛 산정호수...대한민국 갈비의 지존 이동갈비와 먹걸리의 왕 이동막걸리가 있는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흥얼거리며 보낸 힐링이었다. 또 수도권 억새군락지 최고 명성산 억새물결에 흥겹게 춤을 추며 보낸 산책이었다. 산책에서의 도시樂, 식당에서의 식도樂의 술과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산정호수와 명성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들과 함께 보냈던 이날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창조적 역량강화, 단합 그리고 힐링’ 과 ‘동문 역량강화, 소통 그리고 우애’ 의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 ‘가을빛가을향융합야유회’ 로 동문들의 단합과 성장을 이루었다.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회 주최,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 주관으로 가을빛가을향융합야유회를 개최한 것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야유회는 건강한 삶의 생활화는 물론, 동문 간 그리고 동문회의 구성원 전체가 하나 되어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으로서 ‘단결력과 친목증진’ 의 교육적 효과를 목표로 진행한 일이어서 의미는 더 새로웠고, 값진 행사로 여겨졌다.
이번 행사는 ‘I+You=We’ 라는 주제로 관광버스 두 대로 한 70여명의 동문이 참여했던 야유회, 나+너=우리로 진행한 야유회는 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의 기운으로 꿈과 희망, 활기, 그리고 우애를 더했다. 이것이 진정 품격을 갖춘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번 포천에서 기진 야유회는 기운생동(氣韻生動. 기품이 넘쳐있음)하고 천성(天成)으로 나오는 ‘신품(神品)’ , 필묵초절(筆墨超絶. 붓과 먹의 다른 것에 비하여 유별나게 뛰어남)하고 전염(傳染)이 적절한 ‘묘품(妙品)’ , 실물과 비슷하고 규구준승(規矩準繩. 일상생활에서 지켜야할 법도)이 틀리지 않는 ‘능품(能品)’ 의 삼품(三品), 즉 세품(三稟)을 쳐준다고 해도 어느 누가 이에 대한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같은 학교를 나온 ‘동문의 정사(政事), 권력으로 천하를 얻은 패자(覇者)의 정사, 힘이나 세력이 강한 강자(强者)의 정사’ 를 한 삼품을 보여줬다. 또한 상품(上品)과 하품(下品)을 옮기지 않고 중간 정도의 수준인 품위.품질의 ‘중품(中品)’ 을 옮겼다. 또 ‘도덕(道德)을 지향, 공품(功品)을 지향, 영화(榮華)를 지향’ 한 삼품도 보였다. 더한다면 아마 개평이라고 할까? 덤으로 ‘진품(珍品)’ 을 주어 세품이 아닌 네품(四稟)을 쳐주고 싶다. 포천에서 ‘자연품, 경치품, 감상품, 힐링품’ 을 했으니...
동문들은 “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찾아 힐링을 한다고 해서 설렘을 했다” 며 “야유회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의 기쁨과 함께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도 만들었다” 고 즐거운 표정으로 지으며 행복해했다.
내 마음은 산愛하며 산자樂으로 임한 김성범 산악회장은 “동문회와 산악회에서 실시한 가을빛가을향융합야유회가 동문들의 힐링 활동을 통해 건강한 성장과 우정을 북돋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동문들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 산악회장은 동문회와 산악회, 그리고 함께해준 분들을 위해 기쁨은 나누고, 슬픔은 빼고, 사랑은 곱하고, 행복은 나누자 라는 마음으로 건배사로 우리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선창, "우미미!" 후창하게 했다.
김승배 동문회장은 “이 좋은 가을에 경치 좋은 곳을 찾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동문은 빠漬多로, 산행은 美치多로, 힐링은 누釐多로 했던 그런 야유회 인 것 같아 정말 내 인생의 최고의 날이 된 것 같다” 며 “함께해서 감사하고 같이 가서 행운이었다” 고 말했다. 구러면서 "여러분 풀 냄새가 나는 계절입니다. 저의 건배사는 풀풀풀! 입니다. 그 뜻은 '남자는 파워플, 여자는 뷰티플, 우리는 원더플'" 이라며 "(선창)남자는 (후창)파워플! (선창)여자는 (후창)뷰티플! (선창) 우리는 (후창)원더플!" 했다.
동문회회장과 산악회장을 역임한 문승길 고문은 “동문이 함께하는 동문회와 산악회가 함께 실시한 포천에서 가진 야유회는 포천 산정호수의 옥빛 호수처럼, 명성산 계곡의 물소리처럼, 은빛 억새꽃과 고운 단풍처럼 덩달아 동문들도 아름다원 보인 것 같다” 며 “여유와 힐링을 찾아서 떠난 일이기에 좋은 마음과 건강한 정신으로 좋은 일들이 새록새록 생기길 바란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참 해피한 날입니다. 행복도 나눌수록 배가 됩니다. 그래서 건배사를 해피투게더로 제가 선창하면 여러분은 후창해주세요" 라고 "(선창)해미! (후창) 투게더!" 했다.
산악회장을 역임한 이진희 고문은 "모처럼 동문선후배님들과 함께 향우들이랑 함께 가을 나들이를 가지면서 경치 좋은 곳에서 사색, 서정, 산책을 해서 너무 좋았고 힐링이 된 것 같다" 며 "풍성한 이 가을 마음의 양식 듬뿍 채우길 바란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면서 건배사로 의사소통, 운수대통, 만사형통의 "통통통!" 했다.
동문회장을 역임한 김관호 명예회장은 “저는 산행을 함께하진 못했지만 오는 길에 포천의 경치에 반했고, 특히 오늘 뒤풀이 장소가 이동갈비 식당이어서 신선한 맛의 풍미와 세련된 멋의 취향이 풍기고, 단풍이 곱게 물들며 운치를 더해줘 더더욱 가을 기분을 여러 동문들과 함께 내보게 된 것 같다” 며 “취향은 멋이 아니라 그저 나를 알아갈 수 있는 산책길 같은 걷은 거다라는 말에 공감이 가고, 오늘 즐긴 이동갈비에 치우친 취향, 갈비맛멋인 것 같아 참으로 행복한 순간이고, 삶의 영화로움을 가져본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건배사는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자입니다. 기쁨은 더하고, 슬픔은 빼고, 사랑은 곱하고, 행복은 나누자라는 뜻입니다. 제가 선창하면 여러분은 후창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선청)기쁨은 (후창)더하고! (선창)슬픔은 (후창)빼고! (선창)사랑은 (후창)곱하고! (선창)행복은 (후창) 나누자!" 했다.
김성범 회장은 "선후배님 여러분 이제 자리를 마무리 할 때가 가까워졌습니다. 오늘 즐거웠나요" "네!" 하자 "감사합니다. 저도 함께해서 매우 즐거웠고 행복했다" 면서 "다시 한 번 건배사를 하겠습니다. 마음 먹은 대로 무엇이든 이루어내자입니다. 제가 마무리! 하면 여러분은 잘하자 해달라고 하게 하면서 포천에서의 가을 나들이를 마쳤다.
포천 산정호수와 명선산 산책은 ‘힐링캠프 多樂방’ 이 되었다. 동문회는 ‘동문의 삶 힐링캠프 多樂방, 동문단합의 중심이 되다’ 라고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감동서사시로 진행했다. ‘함께 그리고 힐링의 여유를 갖다.’ 일에 지친 동문들을 위한 가을 나들이, 포천으로 떠나는 야유회로 『함께 그리고 힐링』을 테마로 열렸다.
취향이 있는 사람은 자신만의 멋이 있다.
“진짜 올거에요?”
“정말 함께할거에요?”
포천으로 떠난 야유회에 동문들과 함께 보낸 시간, 어쩌면 서로가 美쳐서 끌리는 것일至道? 호수, 단풍, 계곡, 억새밭 그리고 갈비 집!
경험은 좋다. 건강한 경험이라면 더 좋고, 평소 해보지 않은 일이라면 더더욱 좋다. 이 쓸데없는 짓이 좋은 영감이 되기 때문이다. 단풍과 억새가 있는 산, 맑은 물이 있는 호수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모습, 자신만이 취향과 취미가 확실한 사람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멋있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알고 지냈던 동문들의 새로운 멋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하루였다.
무엇이든 자신만의 취향을 하나쯤은 잘 개발해두자고 했다.
‘즐겁고 멋있게 살 수 있게!’
쉼과 힐링의 하모니, 경기도 포천에서 팀 스토리액팅을 외치다!’
“2024년 11월 2일 토요일, 야유회로 찾은 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 그곳에서 힐링과 단합, 즐길거리 모두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여운과 추억이 남아서일까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일정과 방문지로 저희들의 마음을 한껏 들뜨게 했습니다.”
“올해 가을, 어떤 일들이 팀 ‘스토리액팅(Story Acting. 이야기를 연기로 선보인 대사, 표정, 동작 등을 표현해내는 공연예술)’ 에 가득했는지 궁금하시죠.”
“당일차기 야유회 현장스케치, 글과 사진으로 남겨둡니다.”
~라고 포천 명소들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동문들과 함께 보냈던 알찬 일들에 대한 후기의 글을 써봄이다.
가을만큼 풍성해진 동문 선후배간의 우애,
포천으로의 여행, 최고!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