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책돌이 도서관주관
마지막 프로그램.
한지부채에 캘리그라피 하기.
11시가 되기 전부터 아이들이 복도를
올라오는 소리가 경쾌합니다.
어른들은 이번 폭염에 지칠대로
지쳤는데 아이들은 아직 싱싱합니다.
3층 강당이 복작복작하니 도서관을
지키는 것이 오늘따라 더 뿌듯합니다.
평소 좋아하는 문구나 이 여름에 대해
자신이 하고 싶은 말 등을 부채에 써봅니다.
미적 감각이 부족하다느니,뭘 그려야 할지
모르겠다느니,도와달라는 소리들..
많은 말들이 오고 갑니다. 그러면서도
옆 친구들,동생들 언니들 것 보면서
하나 하나 작품 만들어집니다.
선생님 손이 조금,엄마 말씀 조금,옆 사람 보며
조금.
해놓은 것을 모아 놓으니
여름이,마음이 색깔만큼이나 이쁘고 다양합니다.















첫댓글 조영하사서님의 글이랍니다.
손만세하는 날 사서하시면서 늘 풍경 남겨주시는 고마운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