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퀸즐랜드주에서 개인 임대로 거주하는 55세 이상은
17만 2,000명으로 2011년 10만 1,000명에 비해 71%나 늘었다.
KEY POINTS
2021년 퀸즐랜드주 55세 이상 임대 거주자 172,000명… 10년 전에 비해 71% 급증
퀸즐랜드주, 55세 이상 인구의 13.1% 주택 임대… 전국 평균 10.6% 비해 높아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구입 능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퀸즐랜드주의 노인 임대자 수가 지난 10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주택 활동그룹(HAAG: Housing for the Aged Action Group)은
지난 10년간 주 내에서 개인 임대를 한 55세 이상 인구가 71%나 급증했다며
이는 전국 평균을 크게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1년 퀸즐랜드주에서 개인 임대로 거주하는 55세 이상은 17만 2,000명으로
2011년 10만 1,000명에 비해 71%나 늘었다. 퀸즐랜드주에서는 55세 이상 성인의 13.1%가
집을 임대해 살고 있으며 이는 전국 평균 10.6%에 비해서 크게 높은 편이다.
특히 개인 임대를 하고 있는 55세 이상 인구의 절반 이상이 저임금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개인 임대로 사는 55세 이상의 30%가량은 연간 4만 달러 미만의
매우 낮은 수입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조사는 노인 주택 활동 그룹의 의뢰로
스윈번 공과대학교,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 커틴 대학교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연구팀은 2021년 센서스 데이터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노인 주택 활동 그룹의 피오나 요크 집행 임원은
인구가 계속 고령화되고 주택 위기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퀸즐랜드주가 당면한 과제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요크 씨는 “개인 임대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저소득층 퀸즐랜드 주민 10만 명이
결과적으로 노숙자가 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