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한국의 탄생화와 부부 사랑 / 금전수와 천남성과 관엽 식물들

♧ 1월 27일. 오늘의 역사와 기념일.
* 국제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의 날
* 1880 발명왕 에디슨 백열전구 발명특허 취득
♧ 1월 27일. 한국의 탄생화
* 천남성과 상록 관엽식물 모듬 : 천남성과 9속 13종
* 대표탄생화 : 금전수(금전초, 돈나무)
* 주요탄생화 : 아글라오네마 / 디펜바키아 '마리안느' / 디펜바키아 '트로픽 스노우' / 몬스테라 / 싱고니움 / 알로카시아 / 스킨답서스/ 필로덴드론 '고엘디' / 필로덴드론 '셀로움' / 필로덴드론 '콩고'
※ 1월 27일 세계의 탄생화
마가목 (Sorbus) (Sorbus) → 10월 28일 한국의 탄생화


사람들이 키우는 식물 중에는 먹거나 약용으로 쓰기 위한 재배 작물이 있고, 꽃이 아름다워 키우는 관화식물, 꽃은 별 볼일 없지만 잎이 아름다워 키우는 관엽식물 등이 있습니다. 물론 조경을 위해 식재하는 나무나 풀들도 있습니다.
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독이 있는 식물로 잘 알려진 [천남성과]의 식물 중 외국에서 들어 온 관엽식물들입니다.
그 중 오늘의 대표 탄생화는 개업식 축하 화분으로 많이 쓰이는 [금전수(金錢樹)]입니다. 아프리카가 고향인 이 아이는 이름을 정하기가 무척 까다롭습니다. 국생정에 이름이 등재되어 있으면 그 이름을 그대로 따르면 되는데 아쉽게도 개정된 국생정 자료에는 오늘 한국의 탄생화인 외래식물들은 모두 제외되었습니다. 국생정 구버전에서는 [금전초]로 등재되었었는데 금전초를 검색하면 위키백과에서는 제대로 검색되지만 다른 자료에서는 꿀풀과인 긴병꽃풀의 지상부라 하기도 하고, 앵초과인 과로황의 전초를 이용하여 만든 약재로 검색됩니다. 또 [돈나무]라고 하기도 하는데 [돈나무]는 12월 11일 한국의 탄생화로 소개된 제주와 남해안에서 자라는 우리나라 고유의 상록활엽수입니다. 모야모에서는 학명인 [자미오쿨카스(Zamioculcas)]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여러 고민을 하다 한국의 탄생화에서는 [금전수]를 정식 명칭으로 쓰고자 하였습니다.
관엽식물이기는 하지만 잎이 특별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고 잎이 예전 서양의 금화, 은화처럼 둥그렇게 생겼습니다. 영문명도 `Money Tree`입니다. 이런 생김새와 이름 덕분에 집들이나 개업식의 화분 선물로 인기가 많답니다. 꽃말도 개업 축하 화분에 맞추었는지 [번영, 융성]입니다.

동반탄생화로 오늘 함께 소개하는 [디펜바키아 마리안느], [디펜바키아 트록픽스노우], [아글레오네마] 등은 각각 독특하고 아름다운 무늬의 잎을 가졌답니다. 오늘 소개되는 천남성과 외래 관엽식물은 금전수를 포함 모두 13종인데 아직 파악하지 못한 다양한 천남성과의 관엽식물들은 차근차근 업그레이드 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국제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의 날]입니다. 홀로코스트는 나치가 1933년부터 패망한 1945년까지 12년 동안 유태인 등에 가한 민간인 집단학살을 의미합니다. 세계 또는 우리나라 역사만 보더라도 홀로코스트 뿐만 아니라 헤아릴 수도 없는 수많은 민간인 학살이 있었습니다. 민간인 학살은 인간의 이름으로 저질러진 인류 최악의 범죄입니다. 우리나라도 광주민주화 운동, 제주 4.3사건, 6.25 한국전쟁 중에 벌어진 수많은 민간인 학살은 지금도 씻을 수 없는 역사의 아픔으로 기억됩니다.
그런데 그거 생각해 보셨습니까? 홀로코스트의 가해자였던 나치의 군인들이 희생자인 유대인보다 더 악하고 나쁜 놈이었을까요? 우리나라 광주민주화운동에 진압군으로 동원되었던 공수부대 군인들이 광주의 희생자들 보다 더 나쁜 놈들이라서 그런 어마 어마하게 나쁜 짓을 했을까요? 이렇게 질문해 보겠습니다. 만약 나나 당신이 당시의 공수부대 군인이었으면 잘못된 상관의 명령을 용감하게 거부할 수 있었을까요?
이들을 나쁘게 한 것은 그들 개개인의 악함이 아니라 그가 처했던 체제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개인의 의지보다는 체제에 순응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정의롭고 공정한 시스템을 먼저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그래야 그 체제에 속한 많은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옳음과 선함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개인에게 착하게 살라고 교육하고 강요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은 사회의 시스템을 정의롭게 바꾸는 일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선한 마음으로 선하게 살게 될 확률이 높아지고 우리 사회는 좀 더 아름답게 변화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금권만능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선함보다는 돈을 쫒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적폐 청산을 그동안 잘못 기울어진 체제를 올바로 돌려놓는 거대한 혁명이라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기성의 시스템을 이용해 권력과 부를 누린 적폐 세력들의 조직적 반항도 거세지고 있슴을 느낍니다.

또 하나 오늘 생각해 보아야 하는 일은 1880년 1월 27일 오늘,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이 백열전구의 특허를 취득한 날입니다. 사적으로보면 발명가 한 사람의 일이지만 인류의 입장으로 본다면 사람이 빛을 만들어 낸 날이라는 철학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지금 시기를 제4차 산업혁명의 시기라 하는데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전기를 이용한 변혁을 우리는 제2차 산업혁명이라 부릅니다. 그 중심엔 어둠을 밝히는 빛, 전구가 있었습니다. 전기와 전파는 두 말할 필요도 없이 인류의 현대 문명에 있어 절대적인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태양이 대우주 대자연의 빛이라면, 전구는 사람이 전기의 원리를 발견하고 깨달아 만들어 낸 빛입니다. 빛을 만들어 낸 날, 한국의 탄생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의 연대를 깨닫게 하여 사람들에게 빛으로 다가가고, 공정하고, 정의로우며,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 ME부부 꽃배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