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2022년, 두쪽의 파이중 하나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6월이 열린 것이지요.
6월의 신부는 수호신이자 가정, 혼인을 보호하는 여신인 유노(Juno)의 가호를 받아 행복한
신부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마침 지인중 결혼소식이 있군요. 그 보다는 기나긴 가뭄끝에
찾아온 단비소식이 더 다행스러운 마음입니다. 첨단 정보화 사회라 하지만 자연현상에 쩔쩔
매는 세상에 조금은 의아한 마음도 들지만요. 아무튼 새로운 6월이 왔으니 뭔가 하고 싶은게
있다면 기꺼이 즐겁게 시도해 나가면 참 좋겠습니다. 그런 한 주를 힘차게 응원하구요.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
살며시 찾아온 6월, 고향의 들녁에 모내기가 한창이고, 뻐꾸기가 울어대는 싱그러운
계절이 왔습니다. 더위가 찾아들면서 조금은 지루한 일상일 수 있는 때, 삶에 작은 세렌디피티
한 조각이라도 품어안을 수 있었으면 좋겠구요. 아울러 6월은 헌신과 희생의 시간이지요.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를 돌아보며 님들께 안부를 묻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군포 수리산 상상마을에서 신중년 Re_Born학교, 인생2막 행복설계/라이프 디자인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삶과 행복, 미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삶이
코로나 전보다 훨씬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거기에 눈앞의 이익보다는 '나로부터 시작하여 어떤 삶,
어떤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인가'를 함께 생각하고 준비해 가는 과정이라 더욱 즐겁고 의미가 있구요.
진정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여정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6월 1일엔 전국 지방선거가 치뤄졌지요. 민초들의 뜻이 선거로 표출되는 것이기에 민주주의의
축제인데 낮은 투표율이 아쉬웠습니다. 결과가 어찌하든 겸허히 받아들여 민심을 잘 반영한 행정을
펼쳐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경기도의 선거 결과를 보면서는 '끝나야 끝나는 것이라는 것'을
새삼 확인하며 민심의 섬세함과 위대함을 다시 느꼈구요.
아무튼 갈등과 분열보다는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하여 함께 힘을 모아가길 두손 모읍니다.
주말엔 111번째 행복한 발걸음 모임을 대전 대청호 오백리길과 계족산으로 다녀왔습니다.
좋은 인연들의 도움으로 대청호 길을 즐겁게 걸었고, 모처럼 맨발로 계족산 황토길을 걸었으며,
거기에 숲속 음악회까지 말 그대로 '세렌디피티의 하루'를 맘껏 즐겼습니다. 하루의 시간이
이처럼 알차고즐거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삶인지 여실히 느낀 날이었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숲에서 행복찾기는 끝없이 이어집니다. 언제든 함께 하시지요.
너그럽고 열린 마음, 땀흘리고 공부하는 자세,
진실함과 사랑이 있는 소통으로 살아갑니다.
당신이 평온과 행복을 찾는다면 누군가 질투할 수도 있다.
그래도 행복하게 살아가라. - 마더 테레사
2022. 6. 6
대한민국 행복디자이너 咸悅/德藏 김 재 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