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봉민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안다. 참된 신앙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인생에 절대 기준으로 삼고 살아간다. 믿음은 요동치는 것이라 했다. 믿음으로 살면 믿음의 역사가 나타나고 살아있는 믿음은 역동하게 되어 있다. 언제나 불꽃처럼 불타 올라야 살아있는 믿음이다. 죽은 믿음은 행동하지 않는다. 신앙생활 하면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실상은 불신자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여기기 때문에 죄를 짓고 세상과 함께 짝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믿는다고 교회에는 다니지만 하나님 뜻과는 상관이 없는 자기 확신만을 가지고 자기 지혜로 신앙생활 하는 것처럼 위험한 일은 없다. 신앙생활은 자기의 신념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구원에 이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기 신념으로 열심을 내는 것은 종교 활동이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보다 자신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나 사랑이 없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공경하나 마음은 늘 말씀에서 떠나 있다. 믿음으로 하는 희생적 순종이 없다. 이들을 가리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디도서 1:16)" 믿음이란 자기 확신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을 깨닫고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사랑할 힘이 없다. 굳건한 믿음으로 살아갈 능력도 여전히 부족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자가 믿음의 사람이다. 우리의 마음은 영적전쟁터다. 경건해질수록 경건하지 않은 내가 보이게 되어 있다. 빛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나의 허물이 선명하게 보이듯 주께로 가까이 가면 갈수록 나의 정체성이 드러난다. 죄와 싸울수록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이 증명이 된다. 영적인 사람은 살아있기에 영적 싸움을 하는 것이다. 나는 할 수 없다는 믿음이 있는 사람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된다. "자신에게 절망하라 구원자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믿음은 나의 신념이 아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것이 믿음이다. 성도는 무슨 일을 하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요 주님께서 해주셨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