架上七言의 순서
通常(통상), 架上七言(가상칠언)하면 다음의 순서로 말합니다.
제1언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눅23:34)-제2언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제3언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요19:26-27)-제4언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막15:34-마27:46)-제5언 내가 목마르다(요19:28)-제6언 다 이루었다(요19:30)-제7언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23:46)
나는 이번에 가상칠언-일곱마디 말씀을 준비하기에 앞서 먼저 4복음서 전체를 천천히 熟讀(숙독)하였습니다. 그리고 성서연구자료집(컨콜디아)-예수 그리스도(허호익, 동연출판사) 등을 열람하였습니다.
그리고 얻은 결론은 4복음서 기록 연대는 연구자마다 조금 씩 다르지마는 마가복음(70년대)-마태복음(80년대)-누가복음(90년대)-요한복음(100년대) 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내게는 이 사실이 매우 중요 하다!).
그렇다면 통상 위에 제시한 가상칠언-일곱마디 말씀의 순서(누가-요한-마가-마태-요한-누가)는 도대체 누가-언제-어떻게 정해진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내가 보기에 가상칠언-일곱마디-예수님 말씀의 내적 의미를 고려하여 누군가 조직신학적으로 설명한 것이 일반화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데 마가-마태-누가-요한 4복음서 기자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각 복음서 기자의 시대적 상황과 받은 바 영감으로 각각의 복음서를 기록한 것일진대, 어느 누군가가 恣意(자의)로 가상칠언-일곱마디 말씀 순서를 뒤섞어 정한다는 것은 語弊(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나는 가상칠언-일곱마디 말씀을 성경 기록 순서 마가-마태-누가-요한 순서 그대로 묵상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경 기록 年代(년대) 순서 그대로가 오히려 더 성경적이요 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성경 기록 연대 순서상으로 보나-의미상으로 보나 요한복음서의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When he had received the drink, Jesus said, "It is finished." With that, he bowed his head and gave up his spirit(요19:30)” 하신 말씀이 맨 나중에 오는 것이 옳지 않은가 문자 그대로 “다 이루었다-It is fin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