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 한 성CC에서 신페리 오 방식으로 치른 이 대회에서 박연남 대표이사는 80타를 기록해 네트스코어 70으로 우승했다.
17회 때 B조 메달 리스트를 기록한 적 있는 박 대표는 이 날 버디 2개를 기록
하면서 A조 우승을 따냈다. 83년에 한성CC 회원이 된지 21년째다.
박 대표는 한창 대는 태광CC에서 준우승을 했고, 한성, 태광, 프라 자 등에서 이글은 10번 정도하고 10년 전에 베스트 스코어 71타를 3, 4 번 칠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지금은 80대 초반을 치지만 5년 전까지만 해도 70대 후반은 늘 쳤다. 박 대표는 홀인원을 한번 하고 싶 다고 말하고 향후 바람은 에이지슈터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힌다.
친구의 권유로 1980년에 골프를 시작한 그는 하는 사업이 섬유 수출 업이라 일 자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사람을 많이 만나서 접대를 자 주 해야 했다.
영업이사라 술을 많이 먹기에 건강상 골프를 하라는 친구의 권유에 따라 구로동에 있는 인도어에 가서 등록을 했다.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에도 틈나는 대로 가서 공을 후드려 패고 땀을 흘리고 나면 스트레스가 해소 됐다.
거의 독학으로 골프를 배웠지만 6개월 동안 연습장에 가면 하루에 공을 1000개 정도 쳤다.
인도어에 가서 휘두르다 보니 스윙이 몸에 딱 잡혔다. “골프는 참 재미가 있다.
샷을 하고 나면 창공으로 날아가는 비구가 마치 직사포를 발사한 대포알처럼 날아가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고 말하는 박 대표의 비거리가 230m 이상 나갈 정도로 드라이버와 아이 언이 장기다.
“요즘도 1주에 2번 정도 라운드를 하는데 회사 일에 매달려 있다 보 니 젊은 날에는 경기에 못나간 게 아쉬움이다.
집사람도 공을 치는데 누구하고라도 함께 공을 잘 즐기는 편이다” 고 한다. 친구들이랑 10년간 함께 공을 쳤는데 특히 마음 맞는 친구랑 라운드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박 대표는 말한다.
과거 63홀까지 돈 에피소드가 있다. 80년도 태능CC에서 이병재 회 장이랑 오전에 40홀을 치고 오후에 23홀을 몰아쳤던 기억이 난다.
체력적으로 볼 때 110홀까지는 가능했을 텐데 오후에 손님이 많이 와서 기록을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그 체력의 비결은 운동에 있다.
학창시절 기계체조 선수로도 활약한 정도로 유연성을 갖췄으며 헬스클럽에서 2시간동안 운동하면서 스스 로 몸 관리를 해왔던 게 즉효 했다. 잠이 잘 안와서 시작했던 운동이었 는데 속보. 근력 키우는 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면서 잠을 잘 자는 편이 다. 또 한 가지는 등산을 많이 다녔던 게 체력을 잘 관리할 수 있었던 비결로 꼽았다. 설악산을 32번이나 올랐고 지리산, 소백산, 겨울 산을 즐겨 다녔 다. 비가 오나 눈이오나 다녔기 때문에 다리 힘이 좋았다. 또한 5년 전에까지도 아들과 조카랑 용평, 알프스 스키장을 다닐 정도로 체력 을 다졌다. 박 대표는 섬유수출업. 염색공장을 해오고 있다. 제3회 한국섬유공 업상. 섬유계통에서는 대통령상, 산업훈장, 세계라이온스 봉사상을 10 회 이상과 지난해 12월말 평통자문회에서 대통령표창도 수상했다. 또 사회활동으로는 동 주민자치장. 민주평통자문회의 서초구 지회 회장. 라이온스 봉사활동을 30년 동안 해오고 있다.
골든비치 멤버이기도 한 박 대표는 ‘한성CC가 가깝고 편안하다’, ‘길어서 공을 칠만하다’, ‘거리가 있으니까 드라이버 치고나면 6. 7번 칠 거리가 남는다’, ‘골프채를 골고루 다 쓸 수 있어서 좋다’고 코스를 평가했다.
저널 초대석
하루 63홀까지 라운드, 110홀까지는 가능했을 텐데 아쉽다
첫댓글 박연남 회장!! 축하해요. 운재 부터 골프를 그리 잘 치게됐는지 이제사 잘 알겠네요. 독학이라, 박회장한테는 가능한 일이지요.
신기석 회장이랑 박회장이랑 골프만 잘 치는게 아니잖아요? 밥도 자주 사시는 밥사가 되시어 박사보다도 더 깊은 인생 경지에서
친구들의 어깨가 으쓱하도록 만들어 주는 우리 동기들의 자랑스런 엘리트가 아니던가요!!. 하나 부탁은 캐디를 조심하라는 거요. 같은 종씨 중에 엉뚱하게도 치라카는 공은 놔두고 캐디 젖가슴을 쿡쿡 찔러 보다가 요즘 혼줄이 나고 있는 사람이 있으니 타산지석으로 삼고 그 귀한 손과 손가락을 조심하이소. 나도 이 손땜에. 춘천에서 학원 배.
박연남, 우리 "한우회 재경 회장" 아잉교. 추카 추카...
놓을 수 없는 취미가 언젠가 큰 사고 치리라 생각했지롱. 더 뻗어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