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주 메시지 영적 지도자의 두 가지 조건
요한복음 6장 일부 강해 영적 지도자의 두 가지 조건
말씀 요한복음 6:1-7
요절 5절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예수님은 빌립을 하나님이 쓰시는 지도자로 훈련시키고자 하였습니다. 빌립은 인간적으로 지도자의 자격이 되었습니다. 그는 헬라어를 잘하고 수학도 잘하고 사교성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편에서 지도자의 내면이 부족하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마음이 없었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쓰시는 지도자상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쓰시는 지도자 상을 배우고 이 시대 영적인 지도자로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은 목자 없는 양 같음을 불쌍히 여겼습니다)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2.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3. 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4.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제자들이 전도 여행에서 돌아온 후입니다. 제자들이 나가서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많은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냈습니다. 예수님의 소문이 온 갈릴리에 퍼졌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잠깐 쉬고자 디베라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의 전도 여행을 통하여 예수님의 소문을 들은 큰 무리가 예수님을 따라왔습니다. 그때는 유월절이 가까운 때입니다. 유월절이 가까운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야 했습니다. 사람들은 유월절 가까운 때에 예루살렘으로 가지 않고 갈릴리 예수님에게로 모여들었습니다.
무리들 가운데는 병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당시는 의술도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의사가 있어도 돈이 없어서 병을 고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무료로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병 고치는 소문을 듣고 병을 치료 받고 말씀을 듣기 위해 예수님께 모여 들었습니다.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남자 성인만 약 5000명이 모여 들었습니다. 전체는 15000명은 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산에 앉으셨습니다. 무리들은 산 밑에 있고 산 위에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같은 목자 위치에 있습니다. 제자들은 전도 여행을 통하여 목자 훈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이 번에도 제자들을 양들을 먹이는 목자로 키우고자 하셨습니다.
마가복음에 보면 예수님은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겼다고 나옵니다.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마가복음6장34) 여기서 불쌍히 여겼다는 말은 컴패션(compassion)으로 상대방과 같은 감정을 가졌다는 말입니다. 사랑하여 같이 슬퍼하고 같이 기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무리들을 사랑하여 그들의 고통과 슬픔에 공감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피곤하여 쉼을 갖고자 하였지만 무리를 불쌍히 여기고 먹이고자 하셨습니다. 마치 부모가 배고픈 자녀를 불쌍히 여기듯이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예수님은 혼자서 무리를 먹이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을 통하여 무리들을 먹이고자 하셨습니다. 무리를 먹이는 일을 통하여 제자들들 영적인 지도자로 훈련시키고자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3년 후면 하늘에 올라가셔야 하빈다. 예수님은 당신이 하늘에 가신 후에 당신님을 대신하여 무리를 돌 볼 목자로 훈련하고자 하셨습니다. 우리도 이 시대 예수님을 대신하여 양들을 돌볼 목자들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영적인 지도자가 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빌립과 함께 무리를 먹이고자 하십니다)
“5.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6.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저녁 식사 때입니다. 빈들입니다. 성인 남자만 오천 명의 무리가 모였습니다. 제자들이 먹을 것이 없습니다. 무리들도 먹을 것이 없습니다. 참으로 난감한 상황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난감한 상황에서 빌립에게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게 하겠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면 이 많은 무리를 우리가 먹일 수 있지? 사실 예수님은 그 상황에서 이들을 어떻게 먹일 것인가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다만 빌립을 초청하여 함께 동역하기를 원했습니다. 이런 놀라운 역사에 빌립이 초청받는 것은 큰 은혜입니다. 예수님은 왜 특별히 빌립에게 이 질문을 하셨을까요?
빌립은 인간적으로 지도자의 조건을 갖고 있었습니다. 계산도 잘하였습니다. 빌립은 예수님이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명석하게 200데나리온 떡을 계산해 내었습니다. 현실감각이 있습니다. 수학을 잘했습니다. 합리적이었습니다. 판단력이 뛰어납니다. 정확합니다.
그는 헬라어도 잘했습니다. 헬라인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왔을 때 빌립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았습니다. 12제자 공동체의 대변인이었습니다. 헬라인들이 예수님께 물을 때 빌립을 찾아왔습니다. 지도자는 언어를 잘하고 사람들과 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그는 지도자의 자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빌립을 지도자로 키우고자 하셨습니다.
빌립에게 낸 문제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제자들은 떡이 없었습니다. 제자들도 배가 고픕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잘 아십니다. 무리들도 배가 고픕니다. 떡이 없는데 어떻게 배고픈 무리를 먹일 수 있나요? 그것이 예수님이 빌립에게 내신 시험 문제의 핵심입니다.
이 문제의 힌트는 질문에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사 먹이겠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포함하여 빌립을 말하는 것입니다. 빌립에게 떡은 없지만 전능하신 예수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예수님과 함께 다니면 예수님의 능력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이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것을 보았습니다. 말씀만으로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단 한 마디 말씀으로 38년 병자를 고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예수님이 빌립의 곁에 계십니다. 그 예수님이라면 먹을 것이 없는 상황에서도 무리를 먹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어플이케이션하면 됩니다. 예수님은 이미 무리를 먹이고자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내가 무리를 먹일 것인데 빌립 너는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물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빌립의 어떤 점을 시험하고자 하였을까요?
첫째, 예수님은 빌립에게 예수님의 마음, 목자의 마음, 어머니의 마음이 있나 시험하고자 하십니다. 아무리 먹을 것이 없어도 어머니는 배고픈 아이를 밖에 내보내지 않습니다. 아이를 먹이고자 최선을 다합니다. 떡을 얻어다가라도 먹입니다.
둘째, 빌립에게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있는지를 시험하고자 합니다. 전능하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있나 시험하고자 하십니다. 전능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불가능한 가운데 가능성을 보기 원하십니다. 한계를 극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셋째, 순종을 시험하고자 하십니다. 그가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여 떡 몇 개를 찾아서 가져오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이 쓰시는 지도자는 예수님의 마음에 동참하여 떡 몇 개를 찾는 사람입니다.
(빌립은 예수님의 마음이 없었습니다)
“7.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빌립은 각자에게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생각이 부정적이고 복잡합니다. 왜 그렇게 어려운 것을 해야 하는가 생각이 듭니다. 빌립은 예수님과 마음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영이 없습니다. 사랑의 마음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없습니다. 그는 긍정의 마음이 없습니다.(빌4:13) 불평불만을 하고 있습니다. 불평불만은 사단의 영입니다. 그는 예수님과 함께 일을 하고자 하지 않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물 위에 걸어갈 수 있습니다. 전능하신 예수님은 그들을 먹일 수 있습니다. 그는 순종의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믿고 순종하여 자신에게 떡 몇 개나 있나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무리를 사랑하는 어머니 마음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없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시험에 낙제점을 맞았습니다.
지도자는 먹이고자하는 목자의 심정과 책임감을 갖고 떡 몇 개나 있나 찾아보아야 합니다. 그것을 가지고 예수님께 나와야합니다. 예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고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그는 예수님의 시험에 불합격하였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쓰임 받으려면 지도자의 인간적인 조건과 함께 예수님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순종하여 떡 몇 개를 찾는 순종과 도전이 필요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교장선생님의 훈시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나는 충남고등학교를 다녔는데 대전고등학교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충남고등학교를 왔습니다. 충남고에 다니는 학생들은 우리는 항상 이등이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려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교단에 올라오신 교장 선생님은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에서 우리 경주를 하자고 제안한 동물이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그것은 토끼가 아니라 거북이라는 것입니다. 거북이와 같은 도전과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때 거북이가 토끼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토끼도 약점이 있습니다. 토끼는 빠르기 때문에 게으릅니다. 거북이도 장점이 있습니다. 거북이는 느리기 때문에 성실합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불가능에 도전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5천명의 무리를 먹이기 위해서 떡 몇 개를 찾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거북이의 용기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쓰셔서 큰 일을 하십니다.
요즘 복음 역사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것입니다. 나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2년 동안 우리 교회에 단국대 학생이 없었습니다. 나는 나이도 들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떡 몇 개를 찾아 보았습니다. 우리 교회 앞에는 아침 저녁이 되면 학생들이 학교에 갑니다. 나는 그들에게 건빵과 물티슈와 마스크를 돌릴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이 나이에 이것을 하느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차가운 물 속에 발을 담그는 것 같은 싫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음에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떡 몇 개를 주님께 드리는 마음으로 전도 용품을 돌렸습니다.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사 한 형제를 보내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시대 전도가 어렵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버리고 그 일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떡 몇 개를 찾아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이 친히 일하십니다.
(결론) 지도자는 예수님의 마음과 인간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지도자에게 수학적인 판단과 언어실력이 필요합니다. 사람들과 사교성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의 먹이고자하는 마음입니다. 예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떡 몇 개를 찾아보는 순종입니다. 불가능에 도전하는 도전입니다. 이 둘 중에 하나를 택한다면 당연히 믿음과 사랑과 순종심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러나 믿음과 사랑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적인 능력도 있어야 합니다. 최상의 사람이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인간적으로 뛰어나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나 모세가 쓰임 받았던 것은 이 두 가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은 동족과 세계만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세계 만민에 대한 빚진 자의 심정이 있었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믿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중풍병자를 고치고 앉은뱅이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죽은 자를 살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능력도 뛰어났습니다. 가말리엘 문하에서 배우고 헬라어를 잘했습니다. 그는 유럽과 로마 선교에 크게 쓰임 받았습니다. 그는 바울 서신을 써서 복음을 체계화하는 데 크게 쓰임 받았습니다. 신약 성서의 반을 썼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을 대신하여 죽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백성들을 자식처럼 사랑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여 많은 표적을 행하였습니다. 애굽에서 열 가지 표적을 행하였고 홍해를 갈랐습니다. 바위에서 샘물 나게 하였고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게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궁중교육을 받았습니다. 말과 행실에 능하였습니다. 그는 애굽의 학문과 무술에 뛰어났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모세를 쓰셔서 출애굽을 이루시고 200만 인구를 40년간 먹이셨습니다. 모세오경을 쓸 수 있습니다.
안드레는 믿음과 순종이 있어서 쓰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능력이 부족하여 크게 쓰임 받지 못하였습니다. 안드레는 복음서나 서신서 하나를 쓰지 못하였습니다.
능력 있는 빌립이 크게 쓰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도 빌립 복음서나 빌립 서선서를 쓰지 못하였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무리에 대한 심정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세상 학문도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지도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요한복음 6장 일부 강해 영적 지도자의 두 가지 조건
말씀 요한복음 6:1-7
요절 5절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요한복음 6장 강해 일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