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주일) 아침묵상
디도서 1 장
인사
1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의 믿음을 일깨워 주고 1)경건함에 딸린 진리의 지식을 깨우쳐 주기 위하여, 사도가 되었습니다.
2 나는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약속해 두신 영생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제 때가 되었을 때에 하나님의 이 약속의 말씀을 사도들의 2)선포를 통하여 드러내셨습니다. 나는 우리의 구주이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것을 선포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4 나는, 같은 믿음을 따라 진실한 아들이 된 디도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그대에게 있기를 빕니다.
크레타에서 해야 할 디도의 사역
5 내가 그대를 크레타에 남겨둔 것은, 남은 일들을 정리하고, 내가 지시한 대로, 성읍마다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는 것입니다.
6 장로는 흠잡을 데가 없어야 하며, 한 아내의 남편이라야 하며, 그 자녀가 신자라야 하며, 방탕하다거나 순종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지 않아야 합니다.
7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흠잡을 데가 없으며, 자기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쉽게 성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폭행하지 아니하며, 부정한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8 오히려 그는 손님을 잘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경건하며, 자제력이 있으며,
9 신실한 말씀의 가르침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그래야 그는 건전한 교훈으로 권면하고, 반대자들을 반박할 수 있을 것입니다.
10 복종하지 아니하며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특히 할례를 받은 사람 가운데 많이 있습니다.
11 그들의 입을 막아야 합니다. 그들은 부정한 이득을 얻으려고, 가르쳐서는 안 되는 것을 가르치면서, 가정들을 온통 뒤엎습니다.
12 크레타 사람 가운데서 예언자라 하는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크레타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거짓말쟁이요, 악한 짐승이요, 먹는 것밖에 모르는 게으름뱅이다" 하였습니다.
13 이 증언은 참말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엄중히 책망하여, 그들의 믿음을 건전하게 하고,
14 유대 사람의 허망한 이야기나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게 하십시오.
15 깨끗한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합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더러운 사람에게는, 깨끗한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도리어, 그들의 생각과 양심도 더러워졌습니다.
16 그들은 입으로는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지만, 행동으로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가증하고 완고한 자들이어서, 전혀 선한 일을 하지 못합니다.
길잡이
이방인이었던 디도는 그리스도교로 개종하고 바울의 선교를 도왔습니다. 디도서는 바울이 그레데에서 교회의 일을 돌보고 있는 디도에게 보낸 서신입니다. 바울은 디도에게 교회의 지도자들이 갖추어야 자질들에 대해 말해 줍니다.
새길말씀(디도서 1:15)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묵상
바울은 디도에게 교회의 지도자들에 관련해 어떤 지침을 주나요(5-9절)? 이 지침들은 오늘날에도 유효한가요? 그렇다면,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바울은 "속이는 자"(10-11절)에 대해 뭐라고 말하나요? 여러분은 거짓 가르침을 펴는 이들과 맞서 본 경험이 있나요? 15-16절을 다시 읽어 보십시오. 바울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도
주 하나님, 저로 순전한 마음을 품게 하시고 내면에 어떠한 거짓도 없게 하소서. 제가 주님의 가르침을 굳게 붙들고 주님의 진리의 메시지를 선포하게 하소서. 아멘.
중보기도
교회의 직분자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