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따뜻한 꽃 2가지
제가 정신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실타래님께서 보내주신 호접란이
작년 10월에 이어 지금 두번 째의 꽃을 활짝 터뜨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수도 없이 많은 꽃망울로 너무 아름답습니다
또 하나는 블루하늘님께서 올린 풍접초가 너무 이쁘다 댓글을 달았더니
씨앗을 보내 주셔서 지난 3월 파종하여 겨우 두 포기 가 싹이 돋았는데
하나는 죽고 달랑 하나 남아 잘 커가고 있는 풍접초입니다
(너무 여려 꽃이나 제대로 피울런지?) 혹 풍접초가 아닌 것은 아닌지오?
두 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2. 기적의 꽃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말라죽은 화분에서
잎파리도 없이 꽃대만 2개 올라
제가 기적의 꽃이라며 호들갑(?) 떨었던 샤프란이
아내의 2주기를 며칠 앞둔 지금 또 그여린 꽃을 터뜨렸습니다
올해는 새로 올라오는 꽃대포함 세 송이입니다(사진이 위로올라가 버렸네요)
첫댓글 아 그렇군요...잘 키우시기 바랄께요...
예 고맙습니다. 잘 키울게요
이쁘게 피엇네요 추카드려요 기적의 꽃
에구 댓글 달았었는데 오데로 갔나? 고맙습니다.기적의 꽃이라 하시니 더 기분 좋습니다.ㅎㅎ
호접난이 너무 이쁘네요
예 너무 이뻐요 색갈도 곱고... 그런데 사진만 잘 찍었으면 더 이쁠텐데..
외로우시겠지만,,,이 이쁩니다..
여기 댓글도 사라졌네? 에 고맙구요 이제 이쁜 꽃들 보면 그렇게 외롭지 않습니다
그러셨군요 가신아내님께서 남편분외로우실까봐 피우신건아닌지 많이외로우시겠어요 힘내시고 이쁜아이들보시고 열심히,건강하세요
예 너무 고맙습니다.이제 딱 2년지났고 꽃들이 옆에 있어 커 가는 재미에 외로움도 사라졌습니다
저도 아들 군대 보내고 맘이 울적할때 예쁜 꽃들이 많은 힘을 주더군요 ~이쁜꽃 보시고 힘내세요 ~~
저도 아들 둘인데 얘들은 화초에는 전혀 관심이 없네요.ㅎㅎ 아드님 많이 보고 싶으시겠어요
풍접초 맞는 것 같슴니다.
미챠 여기도 댓글이 깜쪽같이...?아무래도 댓글 달고 클릭을 안 한모양이네요. 부처손님께서는 화초에 굉장히 박식하신거 같은데 언제 가르침 좀 받았으면요...ㅎㅎ
블루하늘님 너무 고맙습니다. 여려 보여서 걱정이 많습니다. 올해 꽃을 피울 수 있는가요? 꽃이 피면 꼭 올리겠습니다